지식이 담뿍담뿍 04
단어 뜻이 알쏭달쏭 헷갈려. 한글로 똑같이 쓰는데도 문장마다 뜻이 달라.
우리나라 말의 60퍼센트 이상이 한자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이지.
한글도 아직 어려운데 한자를 어떻게 하냐고?
이 책 한 권이면 8급 한자 완전 정복!
김기만 글, 허정숙 그림 / 쪽수 216쪽 / 판형 180*245mm / 가격 13,500원
발행일 2021년 9월 25일 / 분야 어린이 한자 / 대상 어린이
ISBN 979-11-90024-26-6 (73710)
수능 검토 위원이자 고등학교 교사가 만든 알짜배기 8급 한자 학습서! 가득가득 채워야하는 따라쓰기 문제와 한자의 뜻을 푸는 퀴즈로 구성된 한자 학습지는 가라!
영어, 중국어 등 제2외국어의 홍수 속에서 한자를 쉽게 쓰고 배울 수는 없을까? 우리말의 약 60%가 한자로 되어있는 만큼 한자 학습을 놓칠수는 없겠죠. 외국어 학습에 지칠 대로 지친 아이들은 한자 쓰기까지 해야하니 기피의 대상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게다가 시중에 나온 급수 책들을 보면 웬만하면 다 쓰기가 있죠. 아이들은 강요받는 학습이 싫지만 학부모들은 기본적으로 쓰는 공부법을 요구하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교과서를 꿀꺽 삼킨 8급 한자>는 무작정 따라 쓰기만을 강요한다기보다 일상생활에서 쓰이는 국어 어휘 속이 한자어, 한글과 한자의 밀접한 관계를 파악하는 부분에 초점을 맞췄습니다. ‘급수 한자 따라 쓰기’와 같은 딱딱한 학습 측면에서 벗어나 이야기로 풀어내는 한자의 상형 과정, 같은 음이지만 다른 뜻인 동음이의 한자를 먼저 이해해봅시다.
자, 지금부터 따라쓰지도 암기하지도 않는 한자 공부 시작해볼까요? |
초등 교과서 예문과 함께 익히는 8급 한자
이 책은 초등 교과서 예문과 함께 8급 한자를 익히는 책입니다. 우리말의 약 60퍼센트가 한자어로 이루어져 있기 때문에, 한자는 가장 기초적인 우리말 학습 도구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초등학교 교과서에는 한글 옆에 한자가 같이 쓰이지 않은 단어들이 수없이 많이 나와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뜻을 이해하는 데 어려움을 겪을 수밖에 없죠. 그래서 이 책은 초등학생이 가장 많이 응시한다고 알려진 한국어문회 기준 8급 한자 50자를 교과서 속 낱말들을 통해 익힐 수 있도록 했습니다.
8급 50자는 어린이들이 생활 속에서 접하는 거의 모든 단어들의 출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글자의 원리를 이해하고, 매일 보는 교과서 속에서는 어떻게 사용되었는지, 한글로 똑같이 쓰는데도 뜻이 다른 이유는 무엇인지 등을 익힌다면 8급 한자 자체뿐 아니라 한글에 대한 폭넓은 이해와 어휘력 향상에 큰 도움이 될 것입니다.
계속 반복해 쓰기만 한다고 외워지나요?
기존의 초등 한자책은 주로 한자를 반복해 따라 쓰는 빈칸과 문제 풀이로 이루어져 있습니다. 하지만 이러한 방식으로 한자를 익힐 경우, 자칫하면 기계적으로 손만 움직여 칸을 채우고 이해는 하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이 책은 그러한 기존 학습서의 한계를 보완해, 무엇보다 실제 ‘쓰임’에 초점을 맞춰 한자를 이해하도록 돕습니다. 이 한자가 어느 단어에, 어느 상황에 쓰이는 한자인지를 먼저 이해하는 것이 오래 기억하는 방법이기 때문입니다.
또한 초등학생에게 한자 시험을 공부하라고 기존 문제집을 주면, 한글도 아직 다 못 외웠는데 왜 한자 시험을 쳐야 하는지 모르는 채 암기해야 하기 때문에 동기 부여가 어렵죠. 이 책은 읽을거리를 풍부하게 제공해 학습 과정 자체가 지루하지 않을 수 있도록 구성했습니다. 한자 시험은 시험으로 끝나고 한글은 또 따로 공부하는 것이 아니라, 한자와 한글이 일상에서 어떻게 밀접하게 만나는지, 왜 함께 공부할 수밖에 없는 것인지 자연스럽게 이해할 수 있습니다.
한 번에 이해하지 못해도 괜찮아
이 책은 한자 1개당 1) 초등학생 ‘담이’의 생활 속 에피소드, 2) 한자가 활용된 대표적인 초등 교과 단어와 예문, 3) 한자의 소리와 뜻, 4) 한자 손글씨 예시와 TIP, 5) 동음이의 한자를 활용한 옛이야기 만화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어느 한 단계에서 완전히 이해되지 않더라도, 다음 단계로 넘어가면서 조금씩 이해되도록 한 구성입니다.
초등학생 담이와 가족 및 친구가 겪는 일들은 초등학생 독자들도 쉽게 공감할 수 있는 일화로, 상황 속 한자를 빠르게 습득할 수 있도록 돕습니다. 오늘 국어 교과서에서 처음 본 단어도 한자를 통해 복습할 수 있고, 컴퓨터 글씨체와는 다른 초등학생의 손글씨체가 재현되어 있어 어떻게 써야 맞고 어떻게 쓰면 틀리는지 섬세한 팁을 얻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옛이야기를 패러디한 익살맞은 한 쪽 만화를 재밌게 읽는 동안, 소리는 같지만 뜻이 다른 한자와 그 쓰임을 익힐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