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7회 어린이날을 맞아 이명박 대통령과 김윤옥 여사는 5일 청와대 녹지원에서 어린이 260여 명과 줄다리기 게임과 공연 등을 함께하며 동심에 젖었다.
‘꿈과 희망을 찾아서’라는 슬로건으로 열린 이날 행사에는 다문화가족 어린이, 소년소녀가장, 아동복지시설 및 지역아동센터 어린이, 우수 방과 후 학교 참여 어린이들이 참석했다.
‘세상을 구하는 3가지 보물’ 뮤지컬 도중 모습을 드러낸 이 대통령은 지구를 살리는 세번째 보물에 대한 질문에 “희망”이라며 “우리의 희망은 바로 어린이들이며, 대한민국을 이끌어 갈 새싹인 여러분을 만나게 돼 반갑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이은 질의응답시간에 “요즘 손자,손녀들과 노는 것이 가장 즐겁고 자전거를 타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다”면서 “자장면을 좋아하고 피자도 가끔 먹는다”고 했다. 청와대에 자장면이 배달되느냐는 추가 질문에 “몰래 들어오는 경우가 있다”고 했고 “요즘에는 화가 나면 참는다. 화장실에 들어가 속을 삭히고 나온다”며 화를 푸는 방법을 공개하기도 했다.
이 대통령은 “초등학교 교장이 꿈이었는데 지금은 대통령은 그만두면 환경운동, 특히 녹색운동가가 되고 싶다”면서 “어린이들이 학교 마치면 다시 학원에 가고 하는데 친구들과 잘 놀고 사랑하는 생활을 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내놓기도 했다. 그러면서 이 대통령은 “정부는 어린이들이 너무 공부에 시달리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김 여사는 트레이드 마크인 환한 웃움에 대한 질문을 받았다. 김 여사는 “어릴 때 공부를 잘 못했는데 그래도 어른들이 ‘너는 잘 될 것’이라고 위로해 줘 항상 잘 웃었다”고 소개하면서 “나라가 어려운데 영부인이 너무 웃는다는 지적도 있지만 웃어야 복이 온다고 생각한다”고 진솔한 답변을 내놓아 눈길을 끌었다.
끝으로 이 대통령은 “어린이들이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란다. 대한민국도 세계 1등 국가로 자라날 것이다. 꿈과 희망이 반드시 이뤄지길 바란다”고 희망했고 김 여사는 “오늘 줄다리기를 했는데 ‘마음이 합쳐져야 이길 수 있다’는 것을 알았다”며 “여러분도 대한민국을 위해 힘을 모아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에는 12자녀를 둔 다둥이 가족 남상돈씨의 자녀, 지하 단칸방에 살면서 오래된 승합차 때문에 복지지원을 받지 못한다는 편지를 대통령에게 보내, 지난 2월 129콜센터에서 대통령과 직접 전화통화를 했던 인천의 김 모 어린이, 현대건설 및 서울시장시절에 이어 세번째 만남을 요청한 전남 영광의 염산초등학교 정대석 교장과 학생들도 참석,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문정화기자 moonjh@idaegu.com
첫댓글 관세음보살()()()
인드라망 부처님........()()()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 관세음보살()()()
인드라망 부처님........()()()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인드라망 부처님........()()()
관세음보살...()()()
감사합니다........관세음보살()()()
인드라망 부처님.......()()()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인드라망 부처님........()()()
관세음보살...()()()
녹색운동가 너무 멋진 단어네요 나무 많이 많이 심어주세요 산소가 부족합니다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
관세음보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