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 KBS-1의 미디어 포커스라는 프로그램을 봤다.
사회자의 이름이 김신명숙이다.
김신명숙? 김신명숙! 분명 여성단체가 주장하는 부모성하나씩 물려받기
운동을 한 사람으로 생각된다.
굉장히 어색하다 김신명숙. 저 사람의 자식이 만약 조씨 성을 가진자와
결혼하면 성이 '김신조'가 되어 버린다. ^^;;
저런 이름이 나올 때마다 생각해 본다. 두자 성과 두자 성이 만나 결혼
하면 4자성이 된다. 다시 4자성과 4자성이 결혼하면 8자 성이된다.
또 다시 8자 성과 8자성이 결혼하면 16자성이 된다. 이런식으로 나가면
대한민국은 세계에서 가장 성이 긴 사람들이 많이 모인 국가로 기네스에
등록될 것같다.
중국은 결혼한 여성은 결혼하기 전성과 결혼후 남편의 성을 같이 써서
이름이 네글자가 된다고 한다. 이름으로 기혼녀와 미혼녀를 알아챌수 있
다. 어떻게 보면 miss 와 mrs.처럼 차별적인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또
어떻게 보면 한 가족으로서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뜻도 있어 보인다.
서구 국가들과 일본은 결혼하면 여성의 성이 남편과 같이 바뀐다. 과거
이문제에 대해서 문제를 제기하는 여성이 없었다. 우리처럼 어머니의
성만 달라서 소외를 시키는 것이 아니고 한 성을 통하여 가족의 통합적
분위기도 달성시킬수 있었다고 한다. 헌데 문제가 된것은 현대 사회에
자립하는 여성과 이혼여성이 늘면서 문제가 됐다. 이혼을 해서 성을 원
래대로 쓰면 주변 사람들이 알지 못하고 특히 거래처 사람들은 더욱 헷
갈린다.
우리나라를 보면 여자는 결혼을 해도 성에 아무런 변화가 없다. 어찌보
면 너는 우리집안 사람이 아니다라고 하는 것 같아 보이기도 한다.
하지만 현대 사회에 니 성이 우리집안과 다르니 특별한 차별을 감수해라
하는 규정도 없고 사회적 관습도 없다. 단지 있다면 고부간 또는 동서간
갈등은 존재한다.(이문제가 나에겐 풀리지 않는 미스테리다. 데리사위라
도 장인과 사위가 사이가 좋지 않다는 것은 별로 들어 본적이 없다. 하
지만 고부간 갈등은 몇천년이 지나도 끊임없이 문제가 된다.-난 남성우
월주의자가 아님을 먼저 밝힌다. 단지 내가 살아가면서 본 현상들이 그
렇다는 것이다.)
호주제를 철폐하자고 한다. 난 아직 내가 가장이 아니라서 아니면 남자
이어서 인지 몰라도 호주제에 관심을 가져본적도 없고 부당성이 무엇이
고 좋은점이 무엇인지 모른다. 하지만 내 생각에는 그것이 성과는 별로
연관되어 있지않은것 같은데 부모성 하나씩 물려 받기 운동을 하는 사람
들은 그 문제와 '연관'하여 호주제 문제도 거론한다.
아아 성과 호주제가 무슨 상관이 있는지 모르겠다. 하지만 내가 생각할
수 있는 것은 내가 만약 결혼한다고 해도 난 성이 다르다고 해서 아내를
홀대하거나 자식을 나혼자 독차지할 생각도 없고 남이라고 생각하지 않
을것이라는 것이다. 그리고 그것이 남자우월적이라는 생각도 안할 것이
라는 것이다.
부모성 하나씩 물려 받기 운동을 하는 사람들은 성을 하나만 쓰면 내가
생각하는 일들이 반대로 일어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남편이 자기를
무시하고 자식이 남성우월적인 사고방식에 사로 잡혀 자신을 홀대한다고
생각하는 것일까 ? 도대체 모르겠다. 이것을 주장하는 사람이나 반대하
는 사람이나 나를 명확히 이해시키지 못하고 있다.
마지막으로 그 김신명숙이라는 사람 굉장히 차가와 보인다. 방송적 이미
지 때문일까 아니면 그 여성 우월적 성격 때문일까?
김신명숙이라는 이름과 그 차가워 보이는 이미지가 다시 한번 극렬페미
니스트들에 대한 나의 마음을 닫게 만든다.
이제 까지 두서 없이 긴 글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를 드립니다. ^^
카페 게시글
살아가는 이야기
김신명숙
깜찍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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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3.07.26 2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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