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린스 쇼아즈의 도전-4
-다음날
쇼아즈는 이륙하는 비행기 창가에서 자신의 섬 아르헨티나를 바라보았다.
‘안돌아 온다. 나도 자존심이 있다고. 세계적인 축구선수가 되서 연봉 100억 받을 때 까진’
“(야 앤디. 프린스 좀 이상하지 않아? 뭐 저런 느끼한 표정을 지어?)”
“(프린스에게 쓸 표현은 아닌거 같다만?)”
“(쳇.. 저 딱딱한 자식. 카오루 넌 왜 온거야?)”
“(흐음… 글쎄요? 프린스의 뜻을 누가 알겠습니까? 전 그의 뜻을 따를 뿐입니다.)”
“(에씨…… 근데 난 왜 온거냐고!!)”
“(당연한거 아닌가? 자네가 없다면 누가 프린스의 음식을 만들겠나?)”
“(…. 그냥 사서 쳐먹으면 되지.)”
찌릿.
앤디가 째려본다. 아무리 개 같은 성격에 패륜적 기질이 강하다 하지만 그건 주군에게 쓸 말투가 아닌것이다. 허나 기껏해야 요리사에게 그런 충성을 바라는것도 무리가 있다고 생각했는지 이내 앤디는 눈빛을 거두었다.
“(아무튼. 중요한건 프린스가 뭔가 중대한 결정을 내렸다는 것이고, 우리는 그 뜻에 따라야 한다는 거야. 자네들 모두 프린스에게 빚이 있지않나? 그리고 아마도 오늘부턴 뭔가 달라진 모습을 보여주실걸.)”
어제 결의에 찬 표정을 본 테리가 대표로 말했다.
“테리. 이리와바”
“옙!”
“오~ 기합이 바짝 들어가 있는데? 뭐 잘못 쳐먹었어? 아님 뭐 띠꺼운거 있냐 씨방새야?”
“(아까한말 취소..)”
“(킥킥킥)”
“지금 당장 내 이름 축협에 선수등록 해놔”
“예? 투우하시게요? 낄낄낄 웃겼죠?”
“(일동) -_-“
퍽
“악!”
“헛소리 말고, 빨리 해놔.”
“프린스.. 그렇지만 불가능해요. 메디컬 테스트 정돈 받으셔야 해요.”
“그까짓거 조작하면 되잖아.”
“-_-; 예..”
“얘들아 전부 모여봐.”
우루루..
“난 축구선수가 될것이다. 땡전한푼 없이 시작하는 거니까. 날 잘 이끌어 주길 바란다. 이상.”
“짝짝짝짝(확실히 쪼~금 변하시긴 했군)”
“짝짝짝짝(그..렇군요)”
이렇게 박수소리와 함께 쇼아즈의 전용기는 런던국제항으로 향했다.
- 런던 아스날 구단
“흐음.. 여기가 프리미어 무패우승 신화의 아스날 인가?”
하이버리 정문을 당당히 박차고 들어온 쇼아즈가 두리번 거리면서 구장을 살필 때 마침 경비원으로 보이는 듯한 사람이 다가왔다.
“who are you?”
“프린스 쇼아즈다. 구단주 불러와.”
“you dorai? Fuck off ssibalama”
“뭐 시발라마? 왜 욕지랄이야 개##@$%@#$@##아. 앤디!! 저색히 족쳐”
“프린스..-_- 여긴 아르헨티나가 아닙니다. 구단주를 만나려면 사전에 약속을 했어야죠”
테리가 말린다.
“알았어.. 그렇게 하도록 하지. 근데 어쨌든 저색히는 족쳐”
“예!”
힘차게 대답한 앤디는 앗쵸 아다~ 라는 기합등으로 경비원을 비오는날 먼지나듯 패고있었다. 기합은 사실 필요없었지만 킹오파의 앤디 보가드가 하는걸 고대로 앤디 보디가드 보고 하라고 했기에 말없이 묵묵히 따르는 앤디였다.
“아참. 그런데 나 선수할거였지? 감독을 먼저 만나봐야 겠군. 됐다됐어 죽겠다. 앤디 고만 패라.”
“예.”
“아휴~ 근데 아스날은 구장이 너무 구질구질하다. 웰케 쪼꼬매? 아스날 선수 안할래. 런던을 연고지로 하는 다른곳은 없나?”
“흐음.. 첼시가 있군요. 그곳으로 가시겠습니까? 아 첼시의 구단주는 프린스의 앙숙 로만 아무나목바쳐입니다.”
“쉣뜨. 로만이가 구단주란 말야? 난 여태 뭐한거야 젝일랄. 첼시 패쓰. 그럼 다른곳으로 가지.”
“그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가겠습니다.”
쇼아즈 일행은 맨체스터로 향했다. 어떻게? 당근 쇼아즈의 전용 리무진을 타고… 돈도 없으면서 어떻게 탔냐고? 돈은 없지만 차는 있었다. 세계 곳곳엔 쇼아즈의 별장이 있었고, 물론 차도 있었기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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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독 자서전
프린스 쇼아즈의 권태기 탈출기-4
나기사카오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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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5.06.18 18:02
댓글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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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흠.. 워드로 3장정도씩 쳐서 올리는건데 좀 적어보이네요 -_-; 암튼 오늘은 쉬는날이라서 연타로 올립니당~ 재밌게 봐주세요 전 만19세 대학생이지만 현재 취직상태이기 때문에 학교끝나고 직장가서-_- 시간이 일욜밖에 없어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슬슬 부담감이 엄습하는군요~ 뭐 조회수 1이더라도 이번만은 끝까지 연재하겠습니다!
흠흠 뉴캐슬로 오라
아아 뉴캐슬 갈거 아닌데요~ ㅎㅎㅎ
아 정말 재미있다 ㅋㅋ
오 모든글에 리플다 달아 주시네요~ 1등 독자로 선정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