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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문화 제국주의 | ||
이 세상 만물은 원래 다르게 태어났다. 같은 꽃이라 해도 빨간 꽃도 있고 노란 꽃도 있다. 같은 나무라 해도 침엽수도 있고 활엽수도 있으며 키가 큰 나무도 있고 작은 나무도 있다. 사람도 마찬가지이다. 피부가 흰 사람도 있고 검은 사람도 있으며, 잘생긴 사람도 있고 못생긴 사람도 있다. 또 야구를 잘하는 사람도 있고 노래를 잘 부르는 사람도 있다. 이렇게 각기 다른 개성을 지닌 다양한 사람들이 어울려 조화롭게 살아가는 것이 인간세상이다. 국가도 마찬가지이다. 지역과 언어와 민족의 풍속에 따라서 나라마다 다양한 문화를 가지고 있다. 그리고 이러한 문화의 다양성은 그 나름의 독특한 개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에 그것대로 인정되어야 한다. 유네스코가 우리나라의 판소리와 강릉 단오제를 세계 무형 문화유산으로 지정한 것도 각국 문화의 다양성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판소리와 강릉 단오제는 우리나라 고유의 문화적 개성인데 이것을 보호, 보존할 가치가 있다고 판단한 것이다. 이렇게 각기 다른 다양한 문화가 공존함으로써 세계의 문화가 더욱 풍성해질 수 있는 것이다. 영화만 봐도 그렇다. 임권택 감독의 「취화선」과 장예모 감독의 「붉은 수수밭」이 세계인의 주목을 받은 것은 각각 한국과 중국의 독특한 문화적 개성을 표현했기 때문이 아니겠는가. 지금 미국의 헐리우드에서 제작되는 영화 편수는 전 세계 영화의 10분의 1에 불과한데 이 10%의 미국 영화가 세계 영화 수입의 85%를 장악하고 있다고 한다. 이것은 각국의 스크린 쿼터 제도에 대하여 미국이 집요하게 압력을 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모든 국가는 문화적 주권을 가지고 있다. 모든 국가는 헐리우드식의 획일적 영화문화에 맞서 자국의 문화를 보호할 권리가 있다. 그렇게 해야 「취화선」이나 「붉은 수수밭」같은 개성적인 영화가 나올 수 있는 것이다. 다시 말하거니와 나라마다 문화는 다양하고, 다양하기 때문에 가치가 있는 것이다. 모든 나라의 문화가 획일적이면 무미건조하기 짝이 없을 것이다. 각국의 문화가 다르다는 것을 다름으로 인정해야 한다. 이러한 문화적 개성을 인정하지 않고 일방적으로 자국의 문화를 타국에 강요한다면 이것은 ‘문화 제국주의’ 또는 ‘문화 전체주의’에 다름이 아니다. 미국 대통령 부시의 얼굴은 ‘중앙집권형’이다. 즉 두 눈과 코가 얼굴 중앙에 몰려 있다. 자기의 얼굴모양과 마찬가지로 부시는, 미국을 중심으로 한 ‘중앙집권적’ 세계문화의 구축을 기획하고 있는 것 같다. 그러나 이러한 기획이 ‘문화’와는 거리가 먼 ‘야만적’ 기획이라는 사실을 미국과 부시는 늦기 전에 깨닫기 바란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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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제 생각엔 별로 걱정 할 필요가 없는 듯 합니다. 불교방송에서 들은 내용인데, 이제는 월드뮤직,영화.... 미국문화의 영향력이 세계에 미치는 줄어들고 있다고 합니다. 저도 옛날엔 팝송을 들었는데, 이제는 가요와 월드뮤직등을 주로 듣고 영화도 한국영화를 주로 보고 ......... 많이 변한것 같아요.
미국은 교토 환경 협약도 가입 안 하구. 자기네가 주도권 가지지 않으면 절대 아무것도 안 합니다. 그러나 서서히 밀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예를들어 싱가포르,말레이시아..... 지역내 안보협약에서 이들 국가들이 미국을 배제시켜 버렸습니다. 하나의 조짐이 아닐런지. 아는 것도 별로 없는 데 ... 주절주절 죄송합니다.
우리는 과거 60년을 거쳐오면서 사회 모든 분야에서 미국에 예속당하여 왔지요. 이제는 그러한 예속으로부터 자유로와져야지요. 언제까지 미국의 뒤치닥거리만 하고 살건지...우리가 주인이 되어야 한반도에 평화가 정착이 되고 통일의 날이 오지요...
노대통께서 말한 것처럼 한국에는 미국인보다 더한 미국적인 사람이 있다는 것은 우리가 정신을 차리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지요. 중요한 것은 젊은 사람들이 한국의 전통문화와 정신을 잃어 버리고 있다는 것이지요...지금 국사와 역사가 왜곡되어도 젊은 사람들은 모르고 있지요...우리 한민족의 정신을 다시 찾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