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 2020.04.07 14:48 | 수정 2020.04.07 15:33
6일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주장
야당 "북한 편들기 망언" 비판
4·15 총선에서 청주 흥덕구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도종환 후보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해 논란을 빚고 있다. 도 후보는 문재인 정권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야당은 즉각 성명을 내고 ‘북한 편들기 망언’이라고 비난했다.
문제가 된 발언은 6일 오후 8시 30분부터 방송된 충북일보·청주불교방송·HCN 충북방송이 공동으로 주최한 총선 후보자 토론회에서 나왔다. 통합당 정우택 후보가 “도 후보는 ‘장관 시절 남북 문화예술교류의 물꼬를 텄다’는데, 지금 남북 교류는 빵점”이라고 했다. 도 후보는 “모든 남북 교류는 빵점이었다가 50점이었다가를 반복한다”고 했다.
이에 정 후보가 “MB 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12번 쐈고, 박근혜 정부 때 5번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고 했다. 도 후보는 “(북한이 미사일 쏘는 것은) 한미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에 대한 반발”이라면서 “서른여덟 발 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
미래통합당은 논평을 내고 “고작 자신의 성과를 홍보하려 대한민국을 북한미사일발사의 원인제공자로 만들고, 북한이 우리보다 미사일을 덜 쏴서 문제가 없다는 식의 발언이라니 대체 도 후보는 어느 나라 국회의원 후보인지 묻고 싶다”고 했다.
도 후보의 ‘거짓 해명’에 대해서도 논란이 나온다. 정 후보가 본지 기사를 인용하며 “도 후보가 가경터미널시장에서 재난지원금으로 세금이 오를까봐 걱정하는 상인에게 ‘증세 없다’고 답변했다”고 하자, 도 후보는 “누가 증세에 대한 질문을 했느냐. 증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적이 없다. 어떤 언론인지 확인하시고 질문하라”고 했다.
도 후보는 지난 30일 본지와 함께 가경터미널 시장을 찾은 자리에서 한 옷가게를 찾아 “정부에서 자영업자들 힘들어하니까 4인 가구 기준 100만원 지 급을 한다”고 했다. 상인이 “의원님 그거 재원이 돼요? 저희 같은 사람이 걱정하는 건 100만원이 문제가 아니라 세금 걱정이…”라고 하자 “재원이 돼요. 증세를 통해서 그러자는 게 아니고, 있는 재원을 통해서 하되 상품권으로 지급해서 소비를 하게 하자는 거예요. 수익이 생기면 그게 또다시 세금으로 들어오잖아요. 돈이 순환하게 하려는 것”이라고 했다.
도종환의 북한 미사일 발사 비호 발언
도종환 더불어민주당 후보(청주 흥덕)가 “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많이 쏜다”고 발언해 논란이 계속되고 있다. 미래한국당은 사퇴를 요구하였다. 시인 출신인 도 후보는 문재인 정부의 초대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지냈다.
도 후보는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사일 쏘는 것은) 한·미 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에 대한 반발”이라며 “38발 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가 “MB 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12번 쐈고, 박근혜 정부 때 5번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고 한 데 대한 반론중에서 나왔다. 유엔안보리는 북한에 대하여 어떤 형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도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은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으므로 미사일 발사가 합법이다. 강도가 든 칼과 집주인이 든 칼을 동일시하여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처럼 들린다.
통합당은 7일 “도종환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 후보인가”(황규환 상근부대변인)라고 비판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이 정권에서 장관까지 지냈던 후보가 방송에 나와 버젓이 궤변으로 일관하며 ‘북한 편들기 망언’을 늘어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에만 북한은 미사일을 네 발이나 발사하고, 우리에 대해 온갖 비난과 막말을 쏟아내는데도 그저 북한 편들기에만 여념이 없다,"
통합당 중앙선대위에서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駐영국 북한공사 출신 태구민(태영호) 후보(서울 강남갑)도 이날 “매우 충격적”이라는 성명을 냈다. 태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순 훈련용이나 체제 과시용이 아니라 전력 증강 사실을 알리기 위해 쏘는 것”이라며 “이는 분단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전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를 정확하게 꿰뚫지 못하는 안이한 안보의식보다 북한의 행태를 정당화하는 흐름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망언의 재발 금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도 후보는 토론회에서 “(북한이 미사일 쏘는 것은) 한·미 군사합동훈련과 F-35 전투기의 청주비행장 반입에 대한 반발”이라며 “38발 쐈다고 하는데, 실제로 우리가 더 많이 쏘고 있습니다. 여기까지만 말씀드릴게요”라고 했다. 정우택 미래통합당 후보가 “MB 정부 때 북한이 미사일 12번 쐈고, 박근혜 정부 때 5번 쐈다. 문재인 정부 들어 미사일을 38번 쐈는데, 평화의 물꼬가 아니라 미사일 물꼬를 튼 것 아니냐”고 한 데 대한 반론중에서 나왔다. 유엔안보리는 북한에 대하여 어떤 형태의 탄도미사일 시험발사도 금지하고 있지만 한국은 핵무기 개발을 하지 않으므로 미사일 발사가 합법이다. 강도가 든 칼과 집주인이 든 칼을 동일시하여 같이 처벌해야 한다는 주장처럼 들린다.
통합당은 7일 “도종환 후보는 대체 어느 나라 국회의원 후보인가”(황규환 상근부대변인)라고 비판했다.
“하다 하다 이제는 이 정권에서 장관까지 지냈던 후보가 방송에 나와 버젓이 궤변으로 일관하며 ‘북한 편들기 망언’을 늘어놓는 지경에 이르렀다. 올해에만 북한은 미사일을 네 발이나 발사하고, 우리에 대해 온갖 비난과 막말을 쏟아내는데도 그저 북한 편들기에만 여념이 없다,"
통합당 중앙선대위에서 외교안보특위 위원장을 맡은 駐영국 북한공사 출신 태구민(태영호) 후보(서울 강남갑)도 이날 “매우 충격적”이라는 성명을 냈다. 태 후보는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단순 훈련용이나 체제 과시용이 아니라 전력 증강 사실을 알리기 위해 쏘는 것”이라며 “이는 분단 이래 한 번도 바뀌지 않은 북한의 대남 전술”이라고 밝혔다. 그는 “상대를 정확하게 꿰뚫지 못하는 안이한 안보의식보다 북한의 행태를 정당화하는 흐름이 더 심각한 문제”라며 “국민 앞에 사죄하고 망언의 재발 금지를 약속하라”고 촉구했다.
첫댓글 고등학교 국어교사하다 좌파운동으로 갑자기 문체부 장관을 하더니,..
실언을 해도 너무 심하다. 무슨 마사일을 우리가 쏜단 말안가?
확인도 안된 정보를 흘리지안나?북한 대변인 행세를 한다.
내 엄마가 전라도 출신이니,우리가 북한보다 미사일을 더 쏜다느니 국회의원 수준이 기가 찬다.
남북 군사 합의에 의해 우리군은 탱크를 함정에 싣고 미국가서 포 사격 훈런을 해야한다는데
어찌 저런 망언이 나오나?
통합당은 실언했다고 마구잡이 잘라버리면 누구 좋은일 하는건가?
저런 망언해도 칭찬만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