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교산은 수원시와 용인시 경계를 이루는 산으로 수원의 북쪽에서 불어오는 찬바람을 막아주며 시가지를 안고 있는 수원의 주산으로 원래 이름은 광악산이었으나 고려 태조 왕건에 의해 광교산으로 명명되었다고 전해진다. 광교산은 산의 높이에 비해서는 인근의 백운산과 함께 상당한 규모를 자랑하는 덩치가 큰 산이다.
경기대학교 옆의 반디불이 화장실 옆을 지나 능선에 올라서니 붉은 단풍의 터널이 나오고 주말 산행을 나온 등산객이 빼곡 하다.오르락 네리락 하며 능선을 약 3km 정도 걸으니 암봉으로 이뤄진 형제봉이 눈에 들어 오고 많은 이들이 이곳에서 휴식을 취하고 있다.
형제봉을 지나 한참을 가니 비로봉과 육각정이 우릴 반기고 이곳 저곳에는 등산객들이 삼삼 오오 모여앉아 점심을 즐긴다.우리 일행도 이곳에서 준비한 도시락을 먹고 한참을 쉬다가 시루봉으로 행한다.
광교산의 주봉인 시루봉을 지나니 억새밭 지구 안내 판이 나오고 13번 버스종점 안내 이정표가 나오는데 시간이 너무 늦은것 같아서 백운산과 바라산은 포기하고 절터약수터를 지나 13번 버스 종점으로 하산했다.
많은 사람들은 13번 버스종점인 수원시 장안구 상광교동에서 출발하여 시루봉이나 백운산을 오르기도 한다.능선에 올라좌측 통신기지쪽으로 가면 백운산 오른편으로 가면 시루봉과 형제봉을 거처 경기대쪽으로 하산할수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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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야로"
첫댓글 정말 아름다운 곳이네요..... 울산에 영남알프스에도 좋은곳이 많답니다
남녀 노소 누구나 즐겨 찾는 비교적 등산하기가 수월한 산이랍니다....언제 영남 알프스에도 가봐야겠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