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현재 프랑스에 교환학생 와 있고 24살 여대생입니다ㅠㅠ
어느덧 나이가 24..........
현재 앞두고 있는 학기는 4학년 2학기인데요ㅠㅠ
가장 중요한 7,8차 학기를 외국에서 보낸다는 리스크를 안고 왔지만
그래도 언제 내가 프랑스에 살아보겠냐며 무작정 오긴 했으나
막상 8차학기를 눈앞에 두고 있으니
교환학생 학기 단축하고 한국으로 가고 싶더라구요...
한국 학교에 단축의사 밝혔더니 '교환'학생이라서 단축안된다고 하더군요..
학기 단축하고 한국으로 돌아가서
하반기부터 학점 올리고 한국어랑 토익준비하려고 했는데
결국 물거품이 되어버렸어요ㅠㅠ
학점도 3.5가 안되서 학점 메꾸려면 내년에 학교 다니고..
그러다 보면 26살되는 2월에 졸업할 것 같은데요ㅠㅠ
여자 나이.. 중요할까요ㅠㅠ?
다들 왜그렇게 나이에 집착하냐고 하는데 나이가 계속 마음에 걸리네요ㅠㅠ
모두들 한국에서 열심히 공부하고 준비할 때에
저만 외국에 나와서 여행다니고 탱자탱자 있는 것 같아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아나운서 지망생은 아니지만 MBC 신입사원보면서 많이 자극받고 반성하고 있습니다..
토플 90점대 초반인데 어학점수 컷 괜찮을까요ㅠㅠ?
가자마자 토익치긴 할건데ㅠㅠ
갖고있는 것은 토플 점수, DELF, 4번 정도한 봉사활동 경력(KT&G, 굿네이버스 등),
2번의 외부 기자활동이 전부인데요..
무엇을 해야할 지 요즘 계속 뜬눈으로 밤을 지새우고 있습니다.....
많은 채찍질 부탁드릴게요!
첫댓글 프랑스 생활 열심히 하세요. 왜 그리 숫자(나이 포함)에 집착하시나요.
다른 사람들이 다 너 같지만은 않다. ㅎ
저는 여자29. 여행, 교환학생, 공부, 밴드 등등 하고 싶은 거 원없이 해보고 작년에 취직했는데(늦게 취직했죠?) 더 열심히 재밌게 지낼걸 하고 후회한답니다. 취직해봤자 별거 없으니 너무 걱정말고 즐기세요.
저도 반디앤님과 같아요! 저도 작년에 취업했는데 더 놀고 더 공부하지 않은거 후회중- 많이 경험하십시요
지금 본인이 제일 나이에 집착하고 계세요
프랑스엔 왜 가셨나요??(초심을 생각해보시라는 취지에서...)
제가 24살이면 3시 패스했을 것 같아요
저도 25살 하반기에 취업해서 26살 되는 2월에 졸업했는데요, 그 때 회사 여동기들 다 저랑 동갑 아니면 저보다 언니였습니다. 그래도 저도 더 많이 더 재밌게 못 논 거 후회하고요, 회사 가니까 선배님들도 좀 더 놀다 오지 그랬느냐고 하시던걸요? ^^ 윗 분 말씀처럼 저 역시 지금 제가 24살이라면 뭐든 다 할 수 있겠어요 :) 지금은- 다시 없을 프랑스 교환학생 생활을 실컷 즐기시는 게 가장 큰 경험이자, 교훈이자, 공부일 것 같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222222 작년에 프랑스 여행가서... 정말 여긴 한번 살아보고 싶다 싶었는데.......
요즘 불어배우는데 발음 너무 귀여워요... Bonjour tous le monde? Ca va?
프랑스에서 노신 거 아니잖아요. 교환학생 하시는건데- 저도 여기저기 다양한 분야에 기웃거리기도 하고, 해외에서 학위도 따고 해서 나이가 지금 꽉; 찼어요ㅠ 그래도 나이 때문에 고민해 본 적은 없어요. 저는 남들만큼(보다?) 다양한 경험을 갖고 있고, 거기에 맞는 퍼포먼스를 늘 보여왔기 때문에. (그러나 PD시험에서는 줄줄이 낙방ㅠ 요거 빼고는 다 잘해왔어요엉어어어어엉ㅠ)
모두들 감사합니다ㅠㅠ 반성하고 열심히 살고 갈게요ㅠㅠ!!
프랑스에 있으면서 해외통신원 경험을 쌓아보세요.
아 네, 안그래도 현재 모사이트에서 6개월째 특파원활동 하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