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일반 현장에서]
“대통령은 사과했지만,
국민은 사과받지 못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김현동 기자 >
“사과는 했는데,
왜 사과받지 않은 기분이 드냐.”
윤석열 대통령의 7일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을 현장에서 지켜본 뒤
회견장을 나서자 휴대전화에 제법
많은 양의 메시지가 도착해 있었다.
그중 가장 눈에 띄는 게 바로 저
문구였다.
15분의 대국민담화,
125분의 기자회견을 관통하는 가장
적확한 촌평이었던 까닭이다.
윤 대통령은 분명
“모든 것이 제 불찰이고, 제 부덕의 소치”
라며
“국민 여러분께 먼저 죄송하다는 말씀,
진심 어린 사과의 말씀부터 드린다”
고 고개를 숙였다.
평소 사과에 인색하단 평가를 받던
윤 대통령이 전향적인 모습을 보이는
듯싶었다.
하지만 기자단과의 질의응답이
길어질수록 첫 인상은 희미해져 갔다.
김건희 여사 문제에 관해 윤 대통령은
“침소봉대는 기본이고, 없는 것까지
만들어서 그야말로 저를 타깃으로 해서
제 처를 많이 악마화시켰다”
고 답했다.
윤 대통령의 말대로 대선 레이스
초반 김 여사를 겨냥한 ‘쥴리’ 논란 등
좌파 진영의 마녀사냥은 극심했다.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사건을 고리로 한
특검법 역시 정쟁용 성격이 강했다.
이는 대다수 국민도 인지하는 부분이다.
하지만 이후 불거졌던 디올백,
한남동 라인, 명태균 메시지 논란 등도
단순히 ‘김건희 악마화’의 산물이었을까.
결국 회견 막바지에 ‘구체적으로
무엇에 대한 사과냐’는 물음엔
“구체적으로 말하기가 어렵지 않으냐”
며
“(경남 창원 국가 첨단산업단지 선정
개입 의혹은) 사실과 다른 일이기
때문에 그것은 인정할 수도 없고 모략”
이라고 했다.
사과의 시간은 짧고, 변명의 시간은
길었던 회견으로 전락하는 순간이었다.
----윤석열 대통령이 7일 오전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
브리핑실에서 열린 '대국민담화 및 기자회견'에서
국민들에게 사과하며 고개 숙여 인사하고 있다----
< 연합뉴스 >
명태균씨 통화 녹취와 관련해 공천
개입 의혹을 설명하는 과정에선
대통령의 안일한 인식이 드러났다.
“누구를 꼭 공천해 주라고 그렇게
사실 얘기할 수도 있다.
그게 외압이 아니라 의견을 얘기하는 것”
이란 발언은 대통령의 공천 개입이
별 문제가 아니라는 것처럼 들릴 수
있었다.
과거라면 모를까 박근혜 전 대통령이
‘진박’ 공천에 개입한 혐의(공직선거법 위반)로
징역 2년을 선고받은 2018년 이후부터는
엄격히 금지되는 행위다.
주지하다시피 당시 박 전 대통령을 기소한
사람은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이었다.
사실 이번 회견에서 가장 중요한 과제는
떨어질대로 떨어진 국정운영 동력을
반전시킬 수습책을 내놓는 것이었다.
윤 대통령의 말처럼
“우리의 생각은 과거에 가 있고, 현실은
그렇지 못한 부분”
일 수도 있지만 인적 쇄신은 대통령의
가장 강력한 권한인 인사권으로 해결할
수 있는 문제다.
그럼에도 윤 대통령은 속 시원한 답변을
하지 못했다.
‘총리 추천을 야당으로부터 받겠다’
같은 파격적 제안을 설사 못 한다 해도
‘전면 개각을 통해 심기일전하겠다’
와 같은 의지 표명도 없었다.
지지율을 올릴 수 있는 방안을 묻자
“(지지율을 올리는) 꼼수 같은 것은 저는
쓸 줄도 모르고 제 체질에도 안 맞다”
고 답변한 것이 고작이었다.
윤 대통령은 지난달 22일 부산 범어사를
방문해
“돌을 던져도 맞고 가겠다”
고 했다가 여론의 뭇매를 맞았다.
‘마이 웨이’로만 읽혀서다.
윤 대통령의 추진력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만 보더라도 누구나 알 수 있다.
국민은 지금 왜 그런 추진력을 자신과
김 여사 문제 해결에 쓰지 못하는지 묻고
있다.
“제 진심은 늘 국민 옆에 있었다”
는 대국민담화 속 발언이 국민에게
진심으로 다가가려면 이제는
윤 대통령이 변해야 한다.
허진 대통령실팀장
[출처:중앙일보]
[댓글]
yscp****
쓰레기 언론, 의새 돈에 춤추는 언론, 거짓과
선전 선동에 부화뇌동하는 언론.
윤대통령이 잘못하게 뭔데?
생각도 안 나는거를 가지고 북의 김정은 선동
부대가 지저되는 데로 정부를 비난하냐?
의대 증원, 4대 개혁이 잘못된 것인가?
이 쓰레기들아?
좀 솔직하고 진실해라.
k610****
그 말 맞네.
"나는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습니다."
국민인, 사람에게 충성하지 않고 코딱지처럼
생각합니다. 라는 말이란 것을 우리가 해석을
잘못했구먼.
그래도, 너가 불쌍해,
백담사 준하는 곳을 알아봐 줄께?
jsch****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뭘 잘못했는지 모르지만)"
무조건 사과 하라고 하니까 그냥 사과 한다"는
식으로 밖에 않 보이는 모양새였다.
그것도 아내가 하라니까 했다는 식이다.
바로 이게 문제인줄도 모르고~~ 지금 국민은 누가
대통령인지 헷깔린다.
김건희 여사? 윤석열 부군?
mes5****
대통령의 기자 회견을 찬찬히 처음부터 끝까지
본 1인이다.
인간적인 면이 느껴지게 솔직하게 사과를 했다.
근데 중앙의 허진 기자라는 분이 대통령 앞에
두고 ..
본인은 사과를 했다고 하시는데 누구에게 뭘
어떻게 한 건지 다시 소상히 해 달라고 ...
그 태도에서 나오는 시건방 오만함등등
순간적이지만 스쳐 지나 갔다.
그건 나만 그런 걸 느끼진 않았을 터~
그는 뭘 하든 비판을 할 태세고 난 좌편향
기자임다!! 라는 걸 단박에 알 수 있었다.
그럼 특검 받겠습니다!!
라며 대통령이 엎디려 무릎 꿇고 빌어야 니들은
된다는 건가?
좌파들은 북의 돼지는 싫어 하지 않아도 윤통은
혐오에 가깝게 싫어하는 거 사실 아닌가?
참으로 이 나라는 이래저래 걱정이다.
rlaw****
어제 대국민담화를 보고 있는데 대통령님께서
사과하는 거 잘 보았습니다.
그런데 무엇 때문에 사과를 하신거에요?
보통 대국민 담화하며 사과하는거 보면 정말 큰
잘못을 저질러서 난리났을 때 하는 것 같던데..
나와서 뭐 때문에 사과하는지 소상히 말을 안 해서
사과를 왜 한 건지 도통 모르겠네요?
vogo****
사과 못 받은 놈 있으면 두손 높이 쳐들고 기다려~~~
니넘들에게도 사과가 곧 도착 할거여~~
사과도 지능이 높아야 빨리 받는데 ~~
좌파 돌대가리들은 지적수준이 저질이라 쳐든손이
못내려 올끼라~~~
동정심도 아까운 모지리 집단
hkyo****
대통령 기자질의 응답을 처음부터 끝까지
다 시청했다.
중앙 허진 기자 질의도 보았다.
대통령이 전체적으로 진솔하게 답변한 것으로
보인다.
지금 국내외 정세가 명태균 강혜경이라는 사람들
농간에 시간과 에너지를 낭비할때인가.
중앙도 보는 시각과 안목을 넓히는 게 좋겠다.
galm****
허진 기자의 마누라가 노래방에서 나왔다.
가사를 돕기 위해 도우미 생활을 하나보다.
kksu****
사과했다 얼마나 더 사과를 해야하나
머리숙여 본인의 불찰을 인정하고 이해를 구했다.
모든 사람에게 100% 만족이란 없다.
저렇게 나마 사과한 것은 그만큼 절실했다는 거다.
사과가 부족했다고들 하는데 어떻게 사과를 해야
안 부족한건가
그야 말고 배를 째서 속을 보여줘야 진정한 사과인가
그런 식이면 리자이밍의 사과는 그야말로 구라
아닌가
어느 정도에서 그쳐야지 대통령직에서 내려와라는
거지. 선동가들이 선동질하는 거다.
vogo****
대통령 사과 잘 받았는데~~~ 중앙 기래기 연넘들은
먼 개나발 선동질이냐 ~!!!!!!!!
bool****
기대를 한 사람들이 죄..인이다
hsha****
총론 반성 각론 부정.
불끄러 가서 불을 더 키우는 희안한 재주.
이제 민주당의 종북 좌파 하이에나들만 살판 났다.
두고 두고 씨 ㅂ고 뜯고 맛보며 즐길 거리를
산더미 처럼 선사했다.
그가 숭상하는 노무현 말대로 운명이다.
down****
발 빠른 조중동 양아치 언론들도 뒤돌아서는 거 봐라.
탄핵 발휘 초읽기라는 거지 정치 아무나 하는
게 아냐
pttm****
국민 속에 있다? 찌랄이다. 도대체 윤석열의
국민은 누구냐? 지지율도 신경 안쓰고 여론조사도
무시하고 지멋대로 하면서 어느 국민 속에 있다는
말이니?
사법고시는 문해력 시험은 없었나 보네.
abpp****
윤석렬이 변하기는 틀렸다
misa****
지지율 19%도 윤석열에겐 과분한 사치라는 걸
알았다.
윤건희 개인회사로 전락해버린 용산. 예의따져서
시정연설 안 갔던 놈이, 국민에 대한 예의조차 없는
저질답더만. 음주전과자 강기훈을 복직시켜?
국민이 무섭고 국민에 대한 예의가 있다면
그럴수는 없지.
용산은 김건희 중심으로 돌아가도 대한민국은
공정과 상식으로 돌아간다,
윤석열 아무것도 아닌 오로지 김건희 남편일
뿐인 인간아!!!
ceds****
홍석현이 이 GSGGI 또 시작 했구만!!
down****
용산의 간신배 잡넘들 사이에 참모하나 제대로된 게
없으니 지금 나라 돌아가는 민생 최악 경기도
체감못하는 무능한 대통령이된줄도 모르는 듯.
어서 그냥 하야하던지 민심 쇄몽둥이로 탄핵 맞던지
어서 빨리 결단해라.
국민들은 이미 마음 먹었다.
type****
신문은 이런 식으로 써야 클릭수가 올라 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