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세기의 한 도덕가(moraliste)가 비난한 적이 있는 지대 체납이라는 '교묘하게 조작된' 방식으로 영주가 직영지를 재건하기도 했다. 자신의 직영지를 사각형으로 만드는 일에 열중하였던 영주는 보통 시효가 30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정확하게 29년 동안 지대를 요구하지 않은 채 내 버려두었다. 만 29년이 거의 다 되었을 때, 영주는 농민에게 지대를 납부하지 않은 사실에 대해서 '말하였다(parler)' 그 동안 영주의 이러한 속임수도 모른 채 잠자코 있었던 '불쌍한 사람들(pauvres gens)'이 필요한 거금을 단기간에 마련할 수 없는 것은 당연하였다. 이처럼 수십년간의 지대를 일시불로 지불할 능력이 없는 사람들은 토지를 곧 몰수당하였다."
원래 관행은 병작반수제(정률)의 경우 세금은 지주가 부담, 도조법의 경우(정량) 지대 부담이 덜하니 소작농이 부담하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지방에선 병작반수제의 경우에도 소작농에게 세금 전가하는 경우가 있었긴 했죠. 특히 호남이 대지주들의 작폐가 심해 민란의 주요 발생지가 되곤 했죠
첫댓글 으잌ㅋㅋㅋㅋ 29년동안 지대 안받다닠ㅋㅋㅋㅋ 농민의 경우에는 29년동안 지대 지불안한거 모아서 자기 땅 샀으면 됐을텐데 ㅋㅋ
정말 지대루다 ㅋㅋ
저런데는 미국중부 대평원쯤 되는 모양.끝없이 펼쳐졌네.
지금 악덕 사체업자들이랑 똑같네요 ㅋ
악당들이 생각하는 수준이 왜 이리 똑같냐...
그래도 땅 하나 뺏으려면 30년이나 걸리긴 하는군요
그야말로 초장기투자 ㅇㅁㅇㅅㅇ
Robber Baron의 세계화;;;
아 진짜 저렇게 자기 배를 불리고 싶었던걸까;;;;;;;
근데 그 사람들도 29년 동안 세금 안 냈다는 거 아닌가요?
저건 '지대'로 영주의 영지에서 농토를 가지고 농사지은 댓가로 내는 세금을 안 냈다는 얘기지, 국가에 대한 세금은 꼬박꼬박 냈을거에요.
조금 예가 다르긴 한데 조선에서도 후기 전까지 병작반수제라고 해서 다수의 소작농들은 수확물의 반을 '농사짓게 해준 고마운 지주님'께 바쳤고 남은 것으로 세금내고 종자마련하고 다 했슴니당..
원래 관행은 병작반수제(정률)의 경우 세금은 지주가 부담, 도조법의 경우(정량) 지대 부담이 덜하니 소작농이 부담하는것이었습니다. 물론 일부 지방에선 병작반수제의 경우에도 소작농에게 세금 전가하는 경우가 있었긴 했죠. 특히 호남이 대지주들의 작폐가 심해 민란의 주요 발생지가 되곤 했죠
ㅋㅋㅋ 30년
참 찰지도록 참신...
참을성의 재산불리기
예나 지금이나 가진 자들이 더 하다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