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 공부했던 영어교재 [문법] 김영 이진희 커리 교재 전부 다 [독해] 김영 이지훈 커리 상위권 적중 빼고 다 [단어] 보카바이블 4.0 MVP
7. 공부했던 수학교재 x
8. 편입시험 후기 / 경험담
19살 입시에 대해서 잘 모르기도 하고 공부도 열심히 한 것도 아니라 전적대에 간 것이 많이 후회됐습니다. 마음에 들지 않는 학교에서 마음에 들지 않는 공부를 하는 것은 정말 힘들었습니다. 특히나 대학을 숨기고, 학교 어디냐는 질문에 회피하는 제 자신이 너무 싫었습니다.
휴학계 1년을 내고, 3월~7월은 알바를 하며 돈을 모았고, 8월~1월 편입공부를 했습니다. 학원비가 부담되는 상황이라, 무제한으로 인강을 들을 수 있는 김영패스를 구매했고, 독서실에서 인강을 들으며 공부했습니다. 기출문제는 지원학교 홈페이지나, 구글링으로 각 학교별로 (가능하면) 10개년 정도 풀어봤던 것 같습니다.
단어공부는 보카바이블 필수. 보카바이블은 편입하는 사람이면 기본으로 외우고 들어가야 합니다 정말.. 보카바이블이 좋은이유는 사진이랑 단어랑 같이 있어서 연상으로 외워지는 효과가 진짜 좋습니다!! 시간이 지나도 잊혀지지가 않아요..도움이 많이 됐습니다!
문법공부는 이진희쌤 강추입니다. 다른거 안 하시고 문법만 하시는 분인데 설명이 너무 좋아서 이해가 쏙쏙 되는 느낌?
독해공부는 이지훈쌤 최고입니다.. 필요없는 수식문장은 안 읽고, 필요한 문장만 읽을 수 있는 능력이 생깁니다
9. 편입 후배들에게 조언
저는 영포자였습니다. 수능 때 영어 5등급이었고, 솔직히 동덕여대도 추합으로 된거고, 상위권 대학도 아니지만 독학으로 6개월을 공부하면서, 고3시절보다 더 열심히 했습니다. 태어나서 처음으로 공부하면서 스트레스를 받아봤습니다. 내가 하고싶은 공부라서, 내가 선택한 공부라서 괜찮을 줄 알았지만 하루에 말을 몇 마디나 하는지 셀 수 있을 정도로 사람들과 단절하고 공부만 한다는 건 정말 사람 미치게 했습니다. 추합되기전까지 이렇게 열심히 했는데 나라는 사람의 한계가 여기구나 하는 생각에 자존감이 무너져 내렸습니다. 기적과 같이 추합 전화를 받고 펑펑 울면서 느낀 것은 노력은 배신하지 않는다는 것. 내가 이렇게 행복할 수 있다는 것 영어가 너무 싫었던 제가 영어를 읽고 쓰게 되는 것 만으로도 기적인데, 새 학교를 가다니 꿈만 같습니다. 열심히 하시면 노력은 배신하지 않을겁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캠퍼스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