쭈니는 오후1시미용이 예약된 관계로 경기도오산까지 묶여있는 아이데리러 부랴부랴 11시에 출발 했더랬죠
가는길에 비가 오는곳 햇빛찌는곳 날씨가 제맘대로
빨리가서 애를 데리고오고싶다는맘으로 빠르게빠르게
사람품이 그리운건지 보자마자 폭풍꼬리 흔들기(베들아이들의 트레이드마크 골반털기)
어떻게오셨어요???라는말에
쭈니 델러왔어요!!!하자마자 바로 차로태우고 슝!!!
힝 ㅠㅠ맘이 너무아프다 아가...편하게앉아서 쉬렴
나 어디로델꼬가요???이런 이표정....아프지않는곳으로 가는거야 이번엔 걱정하지마렴 아가야...
차가 엄청나게 밀린관계로 1시반도착 역삼동 드림동물병원 미용실로 슝!!!
3시반에 미용(뭉친 털관계로 올빡빡이)
귀청소를했지만 다시한번 진료
뭉친 털상태로 피부는 습진처럼 올라왔다고(다행이 강아지한테 옮는건 아니라고)
이젠 부천 다온맘에게 가보자꾸나 아가야
까맣게변한 네피부상태가 조금만지나면 좋게올라오겠지??
이번엔 또어디가요???나 졸린것같아요..차타고 미용하고 피곤한 쭈니
괜찮아 아가 친구많은곳애가서 1년만에 친구들도 보고 놀고할거야
부천에 있는 "함께할개사랑할개"유기견입양카페 에있는 다온이맘님께서 쭈니의 안타까운 소식을 보시고 당분간 쭈니와같이지내면서 마음의상처를 좀치유해서 좋은곳으로 보내신다고 약속하였어요 유기견입양카페 함께할개사랑할개는 입양절차를 까다롭게 보시고 보내는곳이며 아가를보내기전 카페에서 친구들과 놀고지내고 놀러오신 손님들한테도 이쁨을 받는곳이다보니 한결마음이 편했어요
근데 직접가보니 편해진마음이 더편하고 좋았다는...
쭈니를 보내고 울고나올줄 알았는데 너무나도 가벼운마음으로 나왔어요
새이름:새찬이 라는 이름도 갖게되었고 모두들반겨주시고 다온이도 같은 베들이라그런지 아구아구 앙앙~~잘놀아주니 너무나도 기분좋았네요
일주일뒤에가보면 새찬이 눈빛이 많이도 달라져있길바라며
부천에 사시는회원님들이나 근처에 사시는분들도 새찬이보러 한번 놀러가주세요 반려견을 데리고가도 되는곳이니 같이가도 좋아요 ㅎ
아침부터 움직여 벌써 저녁이 되었지만 너무나도 뿌듯한 하루입니다
첫댓글 정말 다행이내요
부천은 아니지만 부천과 가까우니
한번 가봐야겠어요^^
네 감사합니다 세찬이가 눈빛이 많이달라졌어요 ㅎ
진짜다행이네요.저번글읽고 얼마나맘아파 울었는지....내내 맘이무거워 루이보면서 계속생각이났었는데......너무잘됐어요.~~고생많이하셨구 수고하셨네요~
앞으로 맘의상처를 좀더치유를하고 좋은분에게 갔으면 하는바램이에요
정말 잘 됐어요.
사랑 많이받고 편안한 곳에서 잘지내길
친구들이랑노니 더밝아보이는 세찬이네요
새찬이랑 새이름처럼 앞으로 새롭고, 찬란한 일만 가득하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당~~^^
와진짜큰일하셨네요 ㅠㅠ 이제 새찬이란이름으로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어요 ㅠㅠ 저까지 한결마음이놓이네요^^!!!!
세찬이가 잘적응해준다니 그아이의상처도 금새아물어줬으면 하는바램이에요 ㅎ
평강이 처음 데려 오던날이 생각납니다.
하도 파양을 많이 당해서 파양을 당연히 받아들이는 모습에 놀랐습니다
제게 목줄을 넘겨준 전주인이 부르는데 뒤도 안 돌아보고 차에 타더라구요.
사진을 보니 스트레스 많이 받은것 같은데 잘 데려 오셨습니다.
베들이는 스트레스를 받으면 곳잔등에 털이 자꾸 빠지는가 봐요.
평강이도 처음 데려 올때는 코위로 털이 하나도 없어소 보기 흉했었습니다.
마음 찡하게 데려와서 지금까지 우리랑 만 4년하고 반을 살고 있는데
이젠 너무 늙어서 산책도 힘들어 합니다.
식구들 모두에게 사랑 받는다는걸 알아서 편안해 하는게 다행이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