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순위 | 게임명 | 비고 |
6위 | The escapist | 1스테이지 진행중 |
7위 | 히어로즈 오브 스톰 | 벌칙으로 7시까지 진행 |
8위 | Turmoil | |
9위 | 60초 | 발할라 챌린지 모드 |
10위 | The wild eight | |
11위 | 랜덤타워디펜스 | 이지모드 클리어 |
12위 | Timberman | |
13위 | 겟앰프드 | |
14위 | Draw a Stickman: EPIC 2 | 2스테이지 진행중 |
15위 | 유로피싱 | |
16위 | 퀵드로우 |
5위권 밖의 게임 중에서 살펴볼 게임은 Timberman입니다. 팀버맨은 각각의 플레이타임이 5분 내외로 진행된 것이라 짧기는 했지만 진행일수는 3월 중 11일로 가장 많은 날에 진행된 게임입니다.
3월 전반부에는 그냥 해보다가 최고 기록을 세운 루렁이의 기록을 넘기 위해서 혈안이 되는 것이 관전포인트였습니다.
<루렁갓 당신은 대체> (클립 - 토에바님)
그러다가 3월 17일 방송에서 갑자기 각성을 했는지 루렁이의 기록을 가뿐히 뛰어넘고 699점을 세우기에 이르렀습니다.
(물론 여기에는 마리오에서 받은 스트레스로 전투력이 올라간 게 원인이라는 점을 무시 못... 그리고 이건 왜 영상이 없지?)
???: 아 몰라. 아무튼 깸. 깼다면 깬거임. 그렇게 아셈. (빵야빵야빵야빵야빵야님 그림)
아무튼 이후에는 마리오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나무를 베면서 푸는 것과 함께 컨트롤을 시험해보면서 700점을 도전하는 컨텐츠로
바뀌었습니다.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게임을 진행한 후에 몇분씩 등장하는 팀버맨에 또버맨이라는 별칭을 붙여줄 정도로
상당히 오랜 시간동안 플레이되었습니다.
환풍구만 올라가면 발각이 되어서 게임오버되어서 6시간이 넘도록 1스테이지도 깨지 못한 The escapist
블리스타님과의 내기에서 패하여 벌칙으로 진행된 후 '삐유삐유'를 남긴 히어로즈 오브 스톰
주식의 무서움을 깨달으면서 파산엔딩을 맞이한 Turmoil
발할라 챌린지 모드에 빠져서 하마터면 또 강점기를 맞이할 뻔했던 60초
늑대와 곰에게 쫓겨다니면서 사투를 펼친 The Wild eight
정신없는 깐트롤과 쉬지 않는 퀵마우스를 보여준 랜덤타워디펜스
1시간동안 짧게 진행해봤지만 어려웠던 겟앰프드
시청자, 까막님, 식빵님을 악당으로 만들고(?) 깨부수려고 했던 Draw a stickman : Epic2
루시아의 그림을 통해 루시아의 사물관념을 알 수 있었던 퀵드로우
까지 다채로운 게임들이 3월의 루시아 방송을 채워주었습니다.
자 그러면 3월의 플레이타임 best5 안에 들어가는 게임을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5위> 살육의 천사 (6시간 58분 - 엔딩)
5위는 살육의 천사가 차지했습니다.
상당히 잘 만들어진 인디게임인데 특유의 일본적 딥다크한 감성을 가지고 있는 작품이라서 시청자들 사이에서도
거북하다 VS 스토리가 좋다라고 양분이 되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다소 분위기가 공포스러워서 아무래도 루시아님이 하다가 또 와들와들 떨면서 플레이하시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처음에 잭을 만나서 도망치는 장면을 제외하고는 그런 모습은 없었습니다.
아무래도 잭과 레이의 러브라인(?)이 등장하면서 이거에 몰입하면서 진행하다보니 무서운 것을 잊어버린 느낌이었네요.
(사실 좀 유난스럽게 러브라인에 몰입하시는 거 아닌가 싶었는데 다른 분의 방송도 이런 분위기가 많았던 것을 보고
제 감정이 메말랐나 싶기도 했습니다.)
모든 커플들은 여하튼 나쁘다.
잭과 레이의 커플기믹에 대해서 반발심을 가지고 있는 (저포함) 시청자들은 레이에게 'I was car'된 대니에 좀 더
감정이입을 하기도 했습니다. (여하튼 커플은 사라졌으면.)
한편으로 막판 에피소드 4에서 내용이 절정에 달할 때 루시아님이 영화녀(?)식으로 나레이션을 한 것이 몰입감 있게 다가오면서
게임 스토리의 다크함을 더욱 더 살려준 것 역시도 이 게임의 묘미였습니다.
마지막으로... 살육의 천사에 등장한 명장면 하나를 보시면서 4위로 넘어가보도록 하겠습니다.
<루문복> (클립 - 토에바님)
루시아 췤길만 걸읍시다.
<4위> PLAYERUNKNOWN'S BATTLEGROUNDS (8시간 16분)
4위는 PLAYERUNKNOWN'S BATTLEGROUNDS가 차지했습니다.
이 게임은 3월 중에 '31일 단 하루'만 진행되었습니다만 그 '단 하루'의 플레이가 8시간 16분이나 되었기 때문에 4위에 올랐습니다.
3월 말부터 해서 트위치를 중심으로 이 게임을 방송하는 스트리머 분들이 눈에 띄게 늘어났는데 루시아님 역시도
예외는 아니었습니다. 다만 정통 FPS장르를 겪어보지 못했던 루시아님에게는 다소 어려운 게임인데...
본인이 새로운 장르를 하는 것에 대한 즐거움 + 파밍의 맛 등의 요소가 겹치면서 배틀그라운드 강점기를 겪고 있습니다.
그러나 원체 파밍에는 특화되었지만 플레이어를 죽이지 못하고 파밍한 아이템을 헌납하는데 그치고 있다보니
'보물 고블린'이라는 별명이 붙게 되었네요.
<현재는 이단계... 사람 좀 죽이면 여군주 '탐욕'으로 진화할 수 있지만 과연...>
이 게임은 4월 현재 진행중이라 4월 결산에서도 다룰 것 같네요.
3월 결산을 쓰고 있는 현재 이미 4월 한달에만 이미 40시간을 훌쩍 넘긴 상황이라 왠만해서는
1위를 차지하지 않을까 싶네요.
3월 31일 플레이내용을 정리한 내용은 '쿠어어엉' 님의 글과 영상을 통해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http://cafe.daum.net/blackpowder/hrkE/564
그리고 마지막으로 3월 31일 플레이 중 명장면인 '테팔사'를 보시면서 3위로 넘어가겠습니다.
<테팔사> (클립 - 토에바님)
<3위> 바이오쇼크 인피니트 (8시간 45분 - 엔딩)
3위는 바이오쇼크 인피니트가 차지했습니다.
대망의 마리오가 끝난 후 다음게임으로 무엇을 진행할까 시청자들과 머리를 맞대던 중
해볼만하다고 여긴 여러 게임 중에 하나로 선정이 되어서 플레이를 하게 되었습니다.
평행이론을 이용한 흡인력 있는 스토리와 쉬운 난이도(???)로 빠른 진행이 되면서 루시아님과 시청자 모두에게
만족스러운 게임이 되었습니다.
<제노사이더 쇼> (클립 - 토에바님)
쉬운 난이도, 적이 나타나면 겁을 먹어서 일단 쏴죽이고 보는 성향이 이런 플레이를 낳게 된 것이 아닌가 싶네요.
개인적으로 이 게임을 클리어한 자신감으로 배틀그라운드를 플레이하게 된 계기가 된 것이 아닌가 싶은데...
(쉬운 AI와 숙련자는 차이가 있다는 것을 몰랐을까? 크흠...)
<2위> 포트리스 2 - (16시간 50분)
2위는 포트리스 2가 차지했습니다.
바야흐로 한국 야구 대표팀이 고척돔에서 WBC를 죽쑤고 있을때... (크흠.)
야구에서 받은 스트레스를 포를 날리면서 풀어보고 싶었던 건지 고전게임 포트리스를 진행했습니다.
포트리스가 바람, 각도, 파워 모두를 고려해야하는 비교적 복잡한 게임이라서 초반에는 고전했습니다.
여기까지는 그냥 초보 플레이라서 이해는 되는데...
왜 팀킬할때는 백발백중인 건지... 거 참 신기했습니다. 그러다 보니 4:4 경기가 3:5가 되는 경우도 다반사였죠
같은 편 입장에서는.... OMG
포트리스 2가 한때 한세대를 풍비했던 게임이기는 하지만 현재는 동접이 그렇게 많은 게임은 아니기 때문에
서버가 나가는 상황도 적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서버를 메뚜기 뛰어다니듯 옮겨 가면 그만큼 또
서버인원이 날뛰는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아 나 슈탱이라고오오!!> (영상 - 갓신배님)
뭐 이렇게 방송신이 올 때도 있었습니다.
어느정도 포트리스에 익숙해진 타이밍에 당시 벗기기 시리즈로 카카오팟에서 인기를 얻고 있던
블리스타님의 도전이 들어왔습니다.
메시 장현이님의 분전이 있었지만 중요할 때마다 루시아 팀에서 나온 실수 등과
렉이 나오면서 상승세를 탄 경기가 무효되는 등 운도 따라주지 않으면서
결국 블리스타님과의 내기에서 패배하고 말았죠.
<패배의 순간) (클립 - 김렌치님)
그리고는 밤새도록 시공의 폭풍에 푹빠져서 '삐유삐유'라는 전설의 영상을 남겼죠.
이후에는 현재까지 포트리스는 진행하지 않았네요.
시청자를 대상으로 하는 루시아 똥배 대회까지 성황리에 마무리 될 정도로 루시아님이나 매 판 참여하는 시청자들도
상당히 마음에 들었던 게임이었습니다. (마무리만 좋았으면.... 더 좋았을텐데)
<1위> 뉴 슈퍼마리오 브라더스 wii - (18시간 12분 - 월드 '8'종료)
1위는 뉴 슈퍼마리오 브로스 wii가 차지했습니다.
올해 1월까지의 전반부에 해당하는 월드 4까지 클리어 한 후 한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던
슈퍼마리오 플레이는 3월부터 재개되었습니다.
그리고 그것은 루시아와 시청자 모두에게 상당한 정신적 데미지(?)를 주기에 충분했습니다.
(뭐 아무래도 이런 상태였겠죠?)
5 ~ 8월드에 해당하는 후반부 플레이는 지금까지 진행되었던 플레이 이상으로 스펙타클했습니다.
정확히 말하자면... 마리오를 죽이는 수십가지 방법을 보여주는 방송이 아니었을까 싶은데...
시청자들에게는 꿀잼과 암을 동시에 선사해주었죠.
<타임아웃> (클립 - 토에바님)
이런 식으로 보스전에서 극적으로 타임오버되어서 죽는가 하면...
<오늘도 유감없이 발현되는 루시아의 창조사망> (영상 - 씨야님)
이런 식으로 용암에 다이빙을 해서 난죽택을 보이는 상황도 연출되었죠.
<인생터진 루시아> (클립 - 토에바님)
결국 이런 식으로 멘탈이 붕괴되면서 자책을 하는 경우가 부지기수였습니다.
이번 플레이에서 주목할만한 또 하나의 요소는 '루렁이의 활약'입니다.
<루렁님의 은총> (클립 - 토에바님)
이 게임에서 2-3 스테이지에서는 이스터 에그 식으로 목숨을 99목까지 올릴 수 있는 구간이 존재합니다.
수많은 죽음으로 목숨이 달리게 될때 쯤 갑작스럽게 캠이 과열(?)되면서 루시아의 목숨 파밍이 시작되는데
이 때의 루시아를 대신한 루렁이 플레이는 대시점프와 쇼맨십을 부리면서 여유있게 한번에 99목 파밍에 성공하는 모습을 보여줘어
루시아 플레이에서 암을 얻은 시청자들의 상처를 일시적으로 풀어주게 했습니다.
<99목숨을 향한 또다른 고통의 길, 그 끝자락에서> (영상 - 씨야님)
루시아가 직접 플레이한 영상을 보면 99목숨 파밍이 (루시아에게) 얼만큼 어려운 가를 보여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영상에서는 드러나지 않았지만 거의 10목을 소모하면서 간신히 파밍에 성공했습니다.
루렁이의 활약은 사실상 루시아가 (그나마) 빠르게 마리오를 클리어하게 하는데 도움이 되었습니다.
99목 뿐 만아니라 7월드 보스, 8월드 보스에서 막힐때 폭주한 루시아(?)를 잠재우기 위한 방법으로
단기 쪽집게 과외를 시전했고 과외를 바탕으로 보스전을 마무리할 수가 있었죠.
루렁이가 개입되지 않았다면 마리오 플레이는 적어도 2,3일은 더 이루어졌을 지도 모르죠.
(찬양하라 루렁갓!)
<슈퍼마리오브라더스, wii 드디어 클리어!!> (영상 - 씨야님)
그리고 기나긴 시간 끝에 8월드까지 모두 클리어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런 장기 컨텐츠가 끝나면서 항상 느끼는 것이지만 이렇게 끝나면 시원섭섭하고 그런데
본인에게도 아마 그랬을거라고 생각합니다
원래의 목적인 컨트롤 향상은... 그렇게까지는 이루지 못했지만 그래도 어떤 게임이라도 깰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을 수 있었기를 바라네요.
(무엇보다 영겁의 고통에서 벗어난 마리오에게 위로를...) (그림 - zema님)
이상으로 결산 2017 루시아 α 3.0 버전을 마치겠습니다.
쓰다보니 마리오만 편애를 한 거 아닌가 싶기는 한데 원체 마리오가 비중이 컸다보니
보시는 분들이 불편하셨다면 이 부분에 대해서는 너그럽게 용서해주시기를...
한편으로 또 드립이 영 시원치가 않아서 드립공부를 잘해와야겠다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제 지론 상 드립은 순발력이라고 생각을 합니다만 짤방을 좀 잘 살펴봐야해야 겠다고 생각하네요.
(루모씨가 운동을 한다고 계속 얘기하면서 안하는 것처럼 될 수도 있겠지만...)
3.1버전(일화, 심야식당)이 남아있는데
4월 들어서 이상하게 할일이 많아져서... 3.0버전도 꽤 늦어졌네요.
3.1버전도 빠르게 정리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
첫댓글 잘 봤습니다 고생하셨습니다ㅎㅎ
항상 재밌게 보고있습니다 ㅋㅋㅋ 월간 잡지를 보는듯해서 굉~장히 좋네용! 방송에서는 '일단 루시아 관련된건 거른다' 라는 분위기가 있어서(??방제는 루시아지만 루시아는 거른다고 함?!?!ㅋㅋㅋ) 소개를 고민하고 있지만 매번 잘챙겨보고있습니다. 고맙습니다.~
정성글은 언제나 환영이야!!!
쉽지 않은 일이실텐데 볼 때마다 대단하다고 느끼는 정리글입니다. 추천 꾹 누르고 갑니다!
월간 루시아 잘 보고 있습니다
ㅉ?...쩐당
정성ㄷㄷ해
이야 욕봤습니다 ㅋㅋㅋㅋㅋㅋㅋㅋ
우와 잘봤습니다. 글이긴데도 재미있게 잘쓰셧네요 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