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2022년 11월 19일 토요일
날씨:맑음, 기온:18도C
어디를:경기옛길 강화길 제3길 운양나룻길(역 방향걷기)
통진성당-도사리-하동천 생태공원-봉성리배수펌프장-한강야생조류생태공원-운양역 약15.2 km
누구와:아내와 함께
트레킹시간:6시간 25분<휴식시간 포함>
▲트랭글 기록과 경기옛길 강화길 전자인증 도장
▲풍무역 정류장에서 96번버스로 6시 38분 출발해 7시 15분 통진성당 정류소에 내려 제 3길 운양나룻길 역 방향 시작
▲3,8일이 장날인 통진 전통시장
▲통진 5거리에서 횡단보도를 건너 좌측으로
▲골목사이로 아침해가 ..이래서 이른 아침 길나섬이 산뜻하고 기분좋은 걸음이 된다.
▲통진읍 도사리 마을을 지나며
▲250년의 회화나무...멋지다
▲회화나무 골목을 나와 신호건너 우측 농로길로
▲강화길 이정목과 아침 햇살에 비친 갈대꽃
▲추수가 끝난 논자락에 옅은 물안개와 함께 오늘의 태양
▲올해도 잊지않고 찾아 온 철새 큰기러기들, 휴식처인 한강이 가깝고 김포 들녘의 많은 낱알이 철새들을 불러모으고 있다.
▲철새들이 아침 식사 후 비상하는모습
▲하성으로 들어가는 수참천 다리 신축공사 현장. 우회해야 함
▲높이 달려있는 전신주에 방향 표시판을 놓치기 쉬워 리본을 한개 달고 간다.
어느길이나 대부분 순방향 쪽에서 보며 리본을 달기 때문에 역방향 길손들은 집중해서 걸어야 한다.
▲수참천을 따라걷다 다리 건너 천변따라
▲저 앞에 전류리 봉성산을 바라보며 하동천으로
▲여기서 차도로 올라 좌측으로 가다 우측 하동천
▲하동천 생태공원
▲하동천 생태공원은 원래 한강의 샛강이였는데 2011년에 한강과 샛강을 막으면서 샛강을 그대로 살려
김포시에서 공원으로 조성한 아름다운 공원이다.
▲연 잎이 사그러졌어도 멋진 풍경이다. 사철 언제와도 아름다운 공원이다.
내년 7월을 기다리며
▲많은 수생식물과 동물들이 살고있는 생태공원
▲내년 7월에 찾아오마..
▲제3길 두번째 스템프함
▲많은 조형물들이 세워져 있고,
▲봄을 연상케하는 풍경
▲갈대꽃
▲봉성리 배수펌프장
▲하동천 끝내고 차도로 올라서면 봉성산 아래 전류리 포구가 지척이고 우측으로 운양동 한강야생조류 생태공원까지
차도 옆 자전거 도로를 따라 이동한다. 위 지점에서 순 방향 길은 U턴 식으로 굽어져 배수펌프장 앞
하동천 생태공원으로 수로를 따라 가야한다.
▲평화누리길 자전거 도로와 운양동까지 같이 가는 강화길...누산대수문
▲아침 조찬을 끝낸 수 많은 철새들이 한강 모래톱으로 휴식을 취하러 이동하고 있다.
낮 동안 가까운 한강에서 물도 마시며 휴식을 취하고 있다가 저녁나절 다시 먹이활동을 하려고 야생 조류생태공원으로 날아온다.
철새들이 건강하게 활동하기엔 최적 조건의 자연 환경이다. 많은 무리중엔 잘 날지도 못하고 움직이지도 못하는
몸이 아픈 놈도 관찰되고 있어 김포시 야생동물 구조대에 연락을 해도 통화가 안되어 안타깝다.
▲사람과 가까이 있어도 날아가지 않고 경계만 하고있다.
▲주말이라 라이딩 하는 팀이 많다. 신경쓰이고 주의해서 걸어야 한다.
▲미륵석불이 있는 용화사
용화사의 창건연대는 대략 조선 태종 5년(1405)으로, 뱃사공인 정도명이 조공을 배에 가득 싣고 오다가
간조로 인하여 운양산 앞에 배를 대게 되었는데 그날 밤, 부처가 꿈에 나타나 대어놓은 배 밑쪽에
석불이 있으니 잘 모시라하여 이를 모시고 자신도 삭발수도하게 되었다는 창건설화가 전해지고 있다.
비교적 높은 석축위에 동서로 50m, 남북으로 30m에 이르는 대지 위에 용화전이 자리하고 있으며
용화전 서쪽에는 약간 앞쪽으로 범종각이 자리하고, 용화전 앞의 마당 한가운데 화강암으로 만든
오층탑이 있으며, 그 좌우에 8각 석등이 하나씩 세워져 있다.
용화전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규모의 단층 목조건물로서 팔작지붕으로 된 기와집이다.
주간포는 각 2개씩 배치되어 있고 창호는 4분합의 띠살문이다. 오층석탑은 높이 약 5m에 달하며,
회백색 화강암 재질로써 옥개받침은 5단으로 이루어져 있다.
용화전의 상단에 모셔져 있는 석불은 용화사의 창건설화에 나오는 미륵석불로 조선
초기 불상양식을 지니고 있다.
▲한강변을 끼고 전류리 방향으로 신나게 달리는 라이더들의 모습
▲김포한강 야생조류 생태공원에 도착
▲재두루미 알 속에서 사람이?ㅠ
▲잘 가꿔진 한강 야생 조류생태공원이다.
▲멀리 중남미에서 수입해온 규화목, 4~5억만년 전에 생겨난 것이라고
▲맨발로 걷는 황토길도 있고, 신발신고 걸으면 안 된다고,
▲드넓은 공원
▲김포한강 야생조류생태공원 영상정보관 모습,
1층엔 화장실 2층엔 영상정보관, 누구나 들어가 편하게 테이블에 앉아 조망을 보며 커피도 마시며 쉴 수 있고
3층 전망대에 올라가서 공원 구경도 하고 망원경으로 철새 탐조도 하며 쉬어 갈 수 있는 공간이 있다.
▲강화3길 첫번째 스템프함
▲한강을 사이에 두고 고양시 일산방향
▲멀리 심학산
▲좌 전류리 봉성산과 우 심학산, 2층에서 본 철새 도래지. 약 2만여 평의 논에 매일 수천마리의 철새가 내려 앉는다.
이곳에서 수확된 벼는 모두 내년 봄까지 철새들의 먹이로 사용된다.
▲해가 넘어가고 어둡기 시작 할 무렵 촬영
▲오후 5시30분경 야생조류생태공원 모습, 한강에서 꾸준히 날아온다.
▲운양역 가는 길
트레킹을 마치고...
경기옛길 6大路로 중에 가장 늦게 개통한 (지난10/15)강화길을 오늘에서야 마무리 하는 날이다.
가을철 단풍여행과 각종 행사가 겹쳐 한 코스씩 걷다 보니 강화길이 미루어져 오늘 그 제3길을
이어 간다.
이른 아침 통진성당 앞 정류장에 내려 운양역을 향하여 역 방향으로 통진 시내를 벗어나
도사리 마을에 도착하여 250여년을 살아온 노거수 회화나무를 바라 보며 멋지다는 표현을
남겨 보지만 살면서 많은 역경과 수난을 이겨내며 버텨온 거목이 아름답게 느껴지고,
동쪽의 옅은 구름속에 멋지게 떠오르는 아침해를 바라보며 마을을 지나고
넓은 들판을 가로 질러 철새들의 멋진 비상도 만나며 강화길 제3길의 백미인 잘 가꾸어진
하동천 생태공원에 들어선다.
70년대 한강을 메꿔 농지를 만들던 시절에도 수로를 그대로 보존하고 있다가 2011년도에
생태공원으로 복원하여 아름다운 수변 공원으로 만들어 김포 시민들의 좋은 휴식공간이 되고 있고
또 그 길을 걷는 도보객들에게도 아기 자기하고 가까이서 연꽃도 볼 수 있는
좋은 쉼터로 소문이 나고 벌써부터 각광 받고 있고, 7월쯤 연꽃이 피면 다시 오고 싶은 길이다.
하동천을 뒤로 하고 봉성리에서 한강변을 따라 자전거 길을 길게 걸으며 수많은 철새들의
멋진 비상도 보며 용화사란 절의 유래도 살펴보며 운양동 야생조류생태 공원으로 접어든다.
잘 가꾸어진 공원을 걸으며 김포시의 공원 중 가장 규모가 큰 공원임을 알 수 있고,
영상 정보관과 에코센터 야생조류 생태공원과 공원 해설사까지 상주하는등 김포시에서도
심혈을 기울여 관리하는 공원이다. 또 약 2만 천여평이 넘는 논 농사를 직접 지어 내년 봄 까지
철새들의 먹이로 전량 사용하며 일주일에 한번 지게차나 농기계로 논 바닥에 벼를 뿌려주어
기러기나 재두루미등 각종 철새들을 불러 모은다.
오늘도 한 개 코스만 걸으니 시간이 여유로워 영상 정보관에 들어가 차를 마시며 여유롭게
시간을 보내고, 강화길 마지막 스템프도 찍고 운양역으로 이동하여 일정을 종료하고
좋은 날씨속에 오늘 제3길을 포함하여 강화길을 모두 완주 할 수 있어 즐겁고 좋은 하루 였다.
6대로의 길중 영남길만 남았는데 언제 그 짝을 맞출지는 거리상 약속을 할 수 없으나
언젠가는 이가 빠진듯한 조선시대 6대로였던 영남대로는 한양과 부산 동래를 잇는
조선통신사(일본 막부장군에게 파견된 공식 외교사절)가거쳐 갔던 길로 1910년까지 존재했다는
그 영남길을 마무리할 그날을 기대하며 곳곳의 명소들을 두루 거치는 경기옛길,그 길을 만들고
길을 내어주심에 또 하나의 길을 완주하며 감사함을 전한다.
여기까지...
2022. 11.19.
첫댓글 강화길 완주를 축하합니다.
저는 운양나룻길만 걸으면 완주하기에
숙독했습니다.
통진시장이 3.8장이라는 걸 알려주셔서
고맙습니다.
장의 규모는 어떤지 궁금합니다.
장 구경도 할겸 장도 보고 장날에 맞춰 가야겠습니다.
저도 강화길을 완주하게되면
6대로중 영남길먼 남았는데요
영남길이 대부분 산길이라
날이 추워지기전에 완주해야
겠다는 생각에 조급해집니다.
강화길 3길이 아직 미답이시군요.
3길을 걸으시면 영남길이 남는다고 하시는데 저희와 비슷한 걸음을 하셨군요.
저희도 3길을 마치고 강화길을 끝냈는데 아직 영남길이 남아 있지요.
통진 전통시장의 3일 8일이라는 것만 알지 규모는 저도 아직 못 가봐서요.
영남길도 늘 그 자리에 있으니 느긋하게 걸으셔도 충분히 완주 하실 수 있을 겁니다.
무사히 완주 하시기 기원 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편안한 휴일밤 되세요.
강화길 3길을 역방향으로
통진성당에서 운양역까지 15km를
새벽부터 걸으시며
곳곳의 아름다운풍경을
감상하며 강화길을 끝마치셨군요
축하합니다
두분 수고많으셨습니다
복돼지님은 벌써 완주를 하시고 완주증도 받으셨겠지요?
날씨 좋은 날 쉬엄 쉬엄 걸으며 강화길 완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요즘도 열심히 걷고 계시지요?
평화누리길 율곡길을 걸으셨든데요.
즐겁고 행복한 길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성원에 감사 합니다.
운양나룻길 완주를 축하드립니다.
부지런한 두분 새벽부터 발걸음 하셨군요
늦가을의 멋진풍광이 아름답네요
두분 수고하셨어요
늘 건강하십시요
운양 나룻길을 끝으로 경기옛길 강화길을 완주 했습니다.
처음 걷는 길, 좋은 날씨에 흥분되고 상기된 기분으로 걷기 좋은 길을
즐겁게 걷고 강화길을 마무리 할 수 있어 좋았지요.
내년에 연꽃이 필 때를 맞춰 다시 가보려고 합니다.
즐거운 일상 되세요.
감사 합니다.
19일 저는 대명항출발 문수산 남문지나 애기봉입구까지 1~2코스 이어걷기 하기위하여
일산에서 6시12분 96번타고 6시30분경 풍무역 통과시간 정도되었는데^^
저도 지난번 운양나룻길 걸으면서 하동천 생태공원길 걸으면서 연꽃피는 계절에 다시 꼭 오고픈
아름다운 공원으로 기억남긴 운양나룻길,
정방향 걸으면서 길찿기 몰두하느라 제대로 즐기지못한 운양나룻길
후기글을 보면서 천천히즐김니다,
.
강화길 완주을 축하드리며,
영남길도 완주하시어
경기옛길 6대로완주 명예의 전당에
등극하시기를 응원합니다.
그날 아침 저희도 96번 버스 같은 차를 타고 도 서로 몰라 보았습니다.ㅠ
장기동 지경 정류장에 내리시는 모습을 스치듯 보았다고 하기에 설마? 했는데
역시 죽산님이셨군요.
한 달여 만에 또 만나 뵐 수도 있었는데...........아쉽습니다.
또 기회가 있겠지요.
이번주엔 임진각으로 갑니다.
경기옛길 6대로 중 접근이 불편한 영남길이 남았는데
올해는 그렇고 내년 봄에 해가 길어 지면 죽산님의 응원에 힘이 입어
도전해 보겠습니다. 감사 합니다.
강화3길 하동천 공원 내년 연꽃 필 때는 꼭 다시 가보고 싶은 곳이지요.
저희는 역방향으로 걸으며 알바 안하고 잘 다녀왔습니다.
지난번 4길을 걸을 때 불필요한 곳에서 떼어둔 리본 몇 개를 3길을 걸으며
꼭 필요한 곳에 달아두고 왔지요.
오늘 밤엔 겨울 비가 온 다고 하네요.
건강 조심하시고 즐거운 길 이어 가세요.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