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Daum
  • |
  • 카페
  • |
  • 테이블
  • |
  • 메일
  • |
  • 카페앱 설치
 
카페정보
상대적이고 절대적인 지식의 백과사전
 
 
 
 

친구 카페

 
 
카페 게시글
인문/사회- 상식 Re:[펌]영화 [반지의 제왕2] 전투씬에 대한 단상(2)에 대한 약간의 딴지..
종이로만든비행기 추천 0 조회 282 03.07.07 15:42 댓글 24
게시글 본문내용
 
다음검색
댓글
  • 03.07.07 18:49

    첫댓글 우럭하이(X) 우르크하이(O)

  • 03.07.07 20:52

    글쎄여...저 역시 본지가 오래되서 확실한 기억이 나는 것은 아니기에 약간 평지가 되서 기병의 돌파력이 줄어든 점에 대해선 잘 모르겠네요...하지만 창 대신 칼을 들었다 하여 기병의 돌파력이 떨어졌다고 보지는 않습니다...중세 서양의 기병들은 창을 포기한 대신 1미터 남짓의 롱소드를 사용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 03.07.07 20:58

    그 이유는 기병의 돌파력을 증가시키기 위함이지요...창을 쓴다면 물론 길이가 길어지기에 (그래봤자 1미터 안팎이겠지요...공성용 창이 아닌 이상은 대부분의 창은 2미터 남짓이니까요) 좀더 두려움없이 적을 상대할수는 있겠지요...그러나 첫 충돌후 대부분의 창은 부러지기에 그 이후에는 기수가 스스로 돌파구를 열어

  • 03.07.07 21:00

    나가야 합니다...말이 달리면 알아서 돌파구가 열리지 않겠느냐는 것은 오산입니다...잘 훈련된 보병은 기병을 피하지도 않을뿐더러 밀집대형의 보병은 도망갈 길도 없습니다...기병의 돌파는 말이 사람을 짓밟고 가는 것입니다...또는 기수가 칼을 휘둘러 돌파구를 만드는 것이지요...만약 찌르는 것이 주 목적인 창이라면

  • 03.07.07 21:07

    칼에 비해 앞을 열어놓기가 힘들겠지요? 첫 충돌때만 창을 쓰고 창이 부러지면 칼을 쓰면 되지 않겠느냐고요? 화살이 마구 날라들고 적진 한가운데서 전쟁터에서 언제 칼을 뽑고 있어요...^-^;;; 때문에 중세 폴란드에선 '삼쉐르' 라고 하여 장검만 착용한 기병부대를 따로 만들기도 했답니다...물론 일반기병도 유지했죠^^

  • 03.07.07 21:07

    글쎄요 비잔틴의 카타프랙트 기병대는 창과 검을 동시에 사용하였는데. 아무래도 그것은 기사들의 사정일 뿐이겠죠.

  • 03.07.07 22:11

    음.. 우럭하이 방패 차서.. 저주 걸린거 아닐까?........... 컥 지성 -0-;

  • 작성자 03.07.08 09:12

    음.. 위에 스몰님도 기병>보병>창병>기병의 맞물리는 관계를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상대는 기병에 대하여 막강한 위력을 보이는 창병이었고.. 그들은 기병의 말을 노려서.. 그들의 선진을 와해시킨 다음 돌파력을 잃은 기병을 상대로 단병접전을 벌이는 것이 기본전술입니다. 물론 돌파력을 잃은 기병은

  • 작성자 03.07.08 09:14

    단지 좀 더 높은 시야를 가지고 있다는 장점만이 남죠.. 더욱이나 그러한 밀집대형에서는 높은 시야조차.. 여유공간의 부족으로 잘 활용하지 못하고 보병에게 당하기 쉽상입니다. 이러한 상황에서는 랜스차지로 선두의 창병을 제압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앞의 창을 제거하고 그 뒤쪽으로 말로 병사들을 짓밟고 들어가면서

  • 작성자 03.07.08 09:17

    검을 뽑아 휘두르며 상대방의 진형을 반으로 쪼개고 지나가는 것이 돌파의 정석입니다. 그리고 랜스가 단지 1m정도의 이득이 있다고 하셨는데.. 랜스는 적게는 3m에서 많게는 4~5m까지의 사정거리를 보유했습니다.

  • 작성자 03.07.08 09:20

    또한 선두의 병사들이 미처 칼을 뽑을 시간이 없다고 하더라도.. 창에 말을 잃고 후위의 병사들의 돌진에 방해가 되느니 보다는.. 랜스차지로 적의 선두를 격파한 후에 장렬히 전사하는 것이 전투의 전체 국면에서는 이득이 되죠.

  • 작성자 03.07.08 09:22

    전투는 병사 개개인이 하는것이 아니라. 부대 전체가 하는것이니까요.

  • 03.07.08 12:03

    님들말이 다근거가 있어서 어느분말이 옳은지^^

  • 03.07.08 13:58

    비행기님 말씀 틀린건 아니에요...다만 전 칼을 착용한 기병이 돌파력이 떨어진다는 것은 구체적인 근거가 없기에 약간의 딴지를 건것 뿐이에요...^ㅡ^;;; 다시 말하지만 삼쉐르란 종류의 기병은 장검만을 착용했다니깐요...돌파력이 떨어진다면 굳이 만들지 않았겠죠?

  • 03.07.08 14:01

    스몰님께 딴지거는것 같아 죄송하지만, 샴쉐르는 보통 기병간의 접전에서 활약, 특히 제 2차 비엔나 전투에서 투르크의 시파히(spakh)기병대와 접전을 벌일때 명성을 떨친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말 아래에 있는 보병을 공격할때는 창이 효과적이지만, 기병끼리의 접전은 도검이 더 민첩하고 날렵하기 때문이죠.

  • 03.07.08 14:05

    또한 중세 유럽의 한때에는 보병은 참가하지 않고 기병끼리 접전하는 예가 많았습니다. 1300년도의 마치펠트 전투가 대표적인 예이죠. 때문에 기사들은 창보다는, 검, 철퇴등의 짧은 병기를 선호하게 되는데 이는 기병끼리의 접전이 많아졌기 때문입니다.

  • 03.07.08 14:15

    제 2차 비엔나 전투에서 폴란드의 샴쉐르는, 투르크의 가볍지만 상당히 긴 창으로 무장한 무바라틴 보병대에 취약한 모습을 보입니다. 결국 창으로 무장한 펜저(panzer)가 이들을 쫓아버리게 되죠. 폴란드가 창으로 무장한 기병대, 검으로 무장한 기병대, 경.중무장의 기병대 등등을 따로이 편성한 것은 그만큼 주변의 적이

  • 03.07.08 14:17

    다양하였기 때문입니다. 약간의 중무장도 하고 활도 가격하는 러시아의 보야르(귀족궁수)나, 투르크의 가벼운 경장 기병대, 그리고 튜튼기사단의 중무장한 보병 기사단등등의 다양한 적과 마주하고 있었기 때문에 폴란드의 기병은 그러한 분업화가 필요했죠.

  • 03.07.08 18:05

    저기여...저는여...창 대신 칼을 착용한다하여 돌파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는다.....이 말을 하고 싶었던거에요...왜 자꾸 저만 틀렸다 그래요...ㅠ_ㅠ

  • 03.07.08 18:09

    아...저는 칼을 쓰면 돌파력이 떨어진다고 보지는 않습니다. 둘 다 말의 돌격력과 기사의 힘이 다 같이 실리는것은 마찬가지이기깐요. 단 보병이냐 기병이냐...병과의 차이에 따라서 그 용도, 다시 말하자면 돌파력이 다르게 쓰인다는 것이죠...^^

  • 03.07.08 18:16

    아 삼쉐르가 아니라 쉐샤르군요...;;; 책 뒤져보다 발견함...제송제송

  • 03.07.08 21:48

    쉐샤르였나...데길..나두 책좀 다시 읽어야...;; 여튼...지적 감사합니다^^

  • 03.07.08 22:31

    중세유럽에는 장갑에 두꺼워짐에 따라 타격무기인 메이스나 장검이 유행했다고 하는데 이런 사실로봐 창과 칼의 돌파력에는 문제없을듯 합니다

  • 영화 제작사가 님들처럼 연구했다면 이런 실수는 없었을턴디 ㅡ,.ㅡ;;

최신목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