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23일 Market Point (오후 2시 40분)
1. 주식시장 Check Point
중국의 추가 경기부양책 기대감
4월 중국 HSBC 제조업지수 속보치(49.1)가 전월(48.3)대비 개선세를 보이기는 했지만, 6개월 연속 기준선(확장과 위축의 기준)인 50선을 하회함. 제조업 경기의 위축세가 지속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부분. 생산과 수요 성장세가 여전히 낮은 수준이고, 고용 시장도 압박을 받고 있다는 코멘트로 아직 글로벌 금융시장에 힘을 실어주지 못하고 있음. 그러나 지난 1분기 GDP 성장률 발표 이후 중국 정부의 다양한 경기부양책이 발표되었고, 최근 이머징 국가의 경기부양기조와 맞물려 향후 추가 완화 조치도 기대되는 상황. 한편으로는 전월보다 개선세를 보였다는 점에서 급격한 경기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일부 완화될 수 있으며, 향후 추가적인 양적완화/경기부양책들에 대한 기대감까지 감안할 때 향후 중국 경기의 턴어라운드 가능성에 점차 힘이 실릴 것으로 보임.
주요 분기점에서의 분위기 반전 가능성도 여전
그럼에도 불구하고 KOSPI는 사흘 연속 약세를 이어가고 있음. 단기 주요 지지권이자 20주와 12개월 이동평균선이 위치한 1,960 ~ 1,970p에서의 지지력 테스트가 진행 중임. 장 중 1,964p를 기록했지만 이후에는 낙폭을 축소하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음. 동 지수대를 하향 이탈할 경우 KOSPI의 한단계 레벨다운이 불가피한 상황이지만, 대내외 변수들의 불확실성 완화와 이머징국가들의 경기부양기조와 일본, 미국의 추가적인 양적완화 가능성 등을 감안할 때 분위기 반전의 기회는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임.
특히, 외국인의 연속 매도세 속에서도 화학, 금융, 유통, 기계 업종 등에 차별적인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어 업종 및 종목별 트레이딩 여건도 유효해 보이는 상황. 최근 국내 기관의 매수세가 일부 가세하며 수급적인 측면에서 최악의 상황을 지나고 있을 가능성도 있음. KOSPI가 중요 분기점에 위치한 만큼 경계심을 늦출수는 없지만, 추가 하락에 대한 우려감보다는 종목별 트레이딩 대응력을 유지하며 분위기 반전에 대비하는 전략도 필요해 보임.
2. 업종/테마 Check Point
특징업종
건설업 : 국내 주택경기가 당분간 회복이 어려울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대규모 PF사업이 부동산 경기침체로 건설사들에게 불안 요인이 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되며 삼성물산, 대우건설, 현대건설 등이 약세
유통업 : 유통산업발전법 개정에 따라 대형마트 및 기업형 슈퍼마켓 강제휴무가 현실화되면서 이마트, GS리테일, 현대백화점 등이 약세
특징주
POSCO(005490) : 향후 철강 가격 인상 필요성을 시사함에 따라 제품가격 상승에 의한 실적개선 기대감에 강세
우리금융(053000) : 우리금융지주 회장이 민영화에 대한 의지를 재차 강조하고, 글로벌 경쟁력 강화를위해 해외 금융회사와의 인수합병 가능성을 시사함에 따라 강세
슈프리마(094840) : 다음달 영국에서 발표될 갤럭시S3에 생채인식 기능이 탑재된다는 소식에 관련 기술을 보유중인 동사에 매수세가 집중되며 강세
STS반도체(036540) : 700억원 규모의 신주인수권부사채(BW) 발행 소식으로 하한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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