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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봉주와 미래권력들(미권스)
 
 
 
카페 게시글
미권스 자유게시판 김어준 총수를 세상에 처음 알린 글 - '경상도 문둥이가 전라도 깽깽이에게'(1997. 12. 19. 새벽에 쓴 글)
白首狂夫 추천 42 조회 1,550 11.08.31 18:53 댓글 43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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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1.08.31 18:58

    첫댓글 근데 김총재 수염은 노무현 대통령 3년 상 중이라 깍지 않고 있는 건가요?

  • 11.08.31 19:01

    3년 상으로 검은 넥타이는 계속한다고 들었습니다~수염이랑 머리는 원래 그런게 아닌지..ㅎㅎ;;

  • 작성자 11.08.31 21:27

    1998년 첨 만났을 때는 수염이 없었어요. 동안이었구요. 김어준 총수 수염 깍으면 썬그라스 벗은 박완규입니다 ㅎ 수염은 일종의 위장술이라고 봐요~ㅎ

  • 11.08.31 19:02

    감동입니다 ㅠㅠ 난 저시절 어른들의 말에 동화된 고딩이었는데~ 반성합니다.

  • 작성자 11.08.31 21:28

    1997년 대선 끝나자마자 바로 김어준은 천리안 워드방에서 다음 대통령은 '노무현'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기 시작했지요. 그리고 2년전(노무현 대통령 영결식 직후)부터 김어준은 2012년 대선은 문재인 이사장님이라고 줄기차게 주장하고 있더군요. 선견지명이라고 봅니다^^

  • 11.08.31 19:18

    와우...진짜 역술 지식인 맞군요..문이사장은 익히 알고 있었지만 노대통령까지 그리 일찍 예언한지는 몰랐네요^^;

  • 저하고 같은 예언 ㅋ 저도 그렇게 생각하고 설득 많이도 했는데요. 한화갑이 되어야하다고 하기에 말도 안된다고 정권 재창출할 사람은 노무현 밖에 없다고. 강력하게 동교동계 어떤 사람에게도 강력히 주장했는데요.문재인 발굴 한것도 똑 같아요. ㅋ 그래서 졸라 김어준 존경 한다요 .

  • 11.08.31 19:10

    이미 그 때 득도를 하셨네요

  • 작성자 11.08.31 19:28

    그때 천리안에 워드방 말고 '자게방'이라고 있었어요. 아무나 가입할 수 없는 논객들의 동호회였는데, 독설 배틀이 장난 아니였죠. 그때 자게방 논객 중 한명이 서프라이즈에서 맹활약하고 있는 김동렬입니다. 저도 자게방 번개에 한번 가봤는데, 포스들이 장난 아니어서 기가 팍 죽어서 왔지요(부끄럽네요^^)

  • 11.08.31 19:11

    추천때리고 갑니다..^^

  • 11.08.31 19:15

    감동 ㅇㅇ

  • 11.08.31 19:16

    씨-발^^ 그때부터도, 이후로 쭈욱 김총수 정신이 제대로 박혀있었구만! 졸라 멋있어~

  • 작성자 11.08.31 19:33

    요즘은 그 정신을 바탕으로 연애상담까지 하드라구요 ㅎ 많이 컸어요^^

  • 11.08.31 19:24

    참 좋은 글 잘 읽었습니다. 몰랐던 김어준 총수의 면모를 알게되었네요.

  • 11.08.31 19:28

    저도 추천때리고 갑니다. 멋져~ 시발~ ^^

  • 11.08.31 19:29

    역술 지식인..ㅋㅋ

  • 11.08.31 19:30

    어머 이글 저도 읽은거 같은데요 딴지일보에 있었던 글인데 김어준씨 처음 글 쓸때는 뭔가 지금 모습과 매치가 안돼는 것이 문체가 부드럽네요 ㅎㅎㅎ

  • 작성자 11.08.31 19:31

    ㅋㅋ 딴지일보 만들면서부터 말이 거칠어졌지요. 졸라체(일명 딴지체)라고 ㅎㅎ

  • 11.08.31 19:30

    이 때 김 유식 이라는 어설픈 보수는 어땠나요?

  • 작성자 11.08.31 19:32

    김유식은 잘 모르겠어요. 당시는 뭐 천리안 게시판은 좌파(?!)들이 다 점령하고 있었으니까요^^

  • 11.08.31 20:04

    저때 김유식은 하이텔의 대표 논객 이었습니다 논객은 아니고 뭐...특이사항으론 96년 강릉 무장공비 침투때 플라자란에 글올렸다가 긴급구속되기도 했었죠ㅎㅎ

  • 11.08.31 20:08

    김 고촌이란 필명은 지금은 정사갤 찌질이들이 점령한 dc밀리터리 갤에서 많이 보던 이름인데 궁금합니다.

  • 작성자 11.08.31 20:27

    그때 저는 하이텔은 거의 안 들어가봐서 잘 모르겠네요.(하이텔은 왠지 정이 안 들었어요, 조금 있다가 나우누리 나왔을 때 거기는 천리안 다음으로 자주 들어갔죠. '나' 그리고 '우리'가 만들어 가는 '누리'(세상)... 나우누리... 괜찮았지요.

  • 작성자 11.08.31 20:26

    아, 고촌님 글 보니까 기억나네요. 천리안은 워드방, 하이텔은 플라자... 근데 전 플라자는 거의 안 들어갔어요

  • 11.09.01 00:16

    김고촌은 김성모만화작가님의 만화중 주요 캐릭터중 하나입니다 만화방에서 자주읽다가 닉네임 으로 한거에요 ㅎㅎ dc는 요즘 김유식때매 졸라싫어서 안간지 3년 넘었습니다^^

  • 작성자 11.09.01 01:30

    아, 김유식이 DC의 그 김유식었군요. 그때 하이텔에 김완섭이라고 서울대 나온 사이코도 있었지요. 창녀론 쓰고, 친일파 옹호하던 넘.

  • 11.08.31 19:30

    김어준 총수 정말 멋잇는 사람입니다. 저는 생활에 치여서 많이 타협하며 사는데 이 사람은 소신을 지키며 사는군요. 정말 존경스럽습니다. 저도 딴지일보 팬이라 시사대담부터 꼼수까지 다 듣고 있습니다. 그래도 이 분의 대인의 풍모는 닮지 못하는군요. 부끄럽습니다.

  • 작성자 11.08.31 21:19

    부끄러워하지 마세요 ㅎ 인생 별거 있나욤? ㅋ

  • 11.08.31 19:33

    나도 읽은 기억납니다.
    이 글을 직원들, 친구들에게 복사해서 돌렸던 기억납니다.
    근데 김어준 총수인 것은 이제야 알았네요.
    참고로 당시 저는 경상도 출신 40%, 전라도 출신 20% 정도로 구성된 20명 규모의 전라도 출신 사장이 운영하는 회사에 다녔었네요.
    암튼 엄청 감동 먹었던 글 다시 보니 반가워서...

  • 작성자 11.08.31 21:11

    크아~ 동지를 만난 기분 ㅎ 반갑습니다. 천리안 워드방 동지님 ㅋㅋ

  • 11.08.31 19:43

    경상도는 정치적 금치산 또라이들이 대부분이고 극히 일부분, 노무현, 문재인, 유시민, 김어준 같은 별종(?)들이 있는 게 희안하기만 합니다

  • 작성자 11.08.31 20:29

    너무 모라카지는 마세요. 제게는 다 형님이고 삼촌이고... 이웃이고...

  • 작성자 11.08.31 20:48

    근데 한가지 재미있는 건.. 제가 사는 고향(경상북도 성주군 **면)에서 1997 대선 당시 김대중 후보 표가 8표 나왔는데(사실인지는 모르겠고, 그냥 고향가서 들은 이야기입니다) 그 표가 전부 전라도에서 시집온 여자들표다... 이런 소문이 있었어요. 그러면서 어느 동네 누가 전라도에서 시집왔다카드라... 어느 동네 누구도... 이런 소문이 있었습니다. 그때(1997 대선 당시) 저희 형님도 김대중 찍고 어머님도 아무것도 모르고 제 말만 듣고 김대중 찍었는데, 경로당이나 절에 가면 입도 뻥긋 못하시고... 항상 기죽어 사셨대요.. 그 말 듣고 어머니한테 죄지은 거 같아서 엄청 죄스러웠어요.

  • 11.08.31 21:13

    아입니더 와이랍니꺼 저두 갱상도 사람이지만 총수땜에 이렇케 요기와서 응원하고 있지 않습니꺼~ 이상한 놈들이 많기는 하지만 그랴도 좋은사람들도 많십니더~

  • 11.09.07 10:37

    대부분이기는;;; 저번 부산시장선거때 민주당이 45%?정도였어요. 지역으로 편가르지마쎄요

  • 11.08.31 19:46

    추천 꾸욱 눌렀습니다.
    잘 읽었습니다. ^^

  • 11.08.31 21:10

    길지 않은 글이지만 한국 현대사의 비극과
    척박한 땅에서조차 멸종되지 않는 끈질긴 양심의 생명력을 느낍니다.

    이런글 올리기초차도 쉽지 않은 일인데...그를 존경하지 않을 수 없군요.
    저도 미력한 몸이나 국가의 내부분열을 종식시키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 삭제된 댓글 입니다.

  • 작성자 11.08.31 21:21

    ㅎ 그땐 그랬어요^^

  • 11.08.31 21:26

    먼저, 김총수의 지식인의 혜안에 경의를 표합니다. 동시에 아울러 많은 정치인들중에
    그의 눈에 비친 미래의 지도자가 한 눈에 보였다는것은 다른 많은 정치인이 반성해야할 부분인듯하군요.
    저사람이다.... 이런 예측보다 누가 해도 상식의 선에서 세상이 돌아간다는 믿음을 가질수있는
    세상이 되었으면 합니다. 지식인의 혜안이 아니더라도 일반의 눈으로
    누군가를 선택해도 후회없는 세상...

  • 11.09.07 05:08

    "고마치 해묵었으모 됐다... 부끄러운기라... 이제 마 대중이가 해라케라..."

    아...진짜 눈물이 납니다.ㅠㅠ

  • 11.09.07 11:25

    멋지네요...김어준 총수...~!!

  • 12.04.13 22:49

    깨어있다는 거.......... 참 어렵지요....
    그 시절에는 깨어있다가도...또 세상이라는 생활에 익숙해져...잊혀진 사실을..
    아직도 실천하는 김총수가....부럽다 못해서 질투납니다...ㅎㅎㅎ
    김총수 감사합니다......다시 깨어나게 해주어서....ㅎㅎㅎ
    노짱을 보내고도 몰래울수 밖에 없었던...저를 다시 깨어주어서....꾸벅...ㅎㅎㅎ
    글 올려주신분도 감사합니다...꾸벅..

  • 12.04.14 14:26

    역시 김어준 총수 답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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