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확산 영향: 광고 경기 둔화, 2~3월 이커머스 성장률 호조 전망
- 코로나19 영향으로 광고 경기는 둔화된 것으로 판단. 타 매체 대비 디지털 광고 매체영향은 덜한 것으로 파악되나 온라인/모바일 광고의 KAI(Korea Advertising Index) 지수가 1월 102pt, 2월 105pt 등으로 2019년 평균 113pt 대비 낮아진 점을 고려하면 인터넷 업체들의 1분기 광고 매출 성장률 역시 둔화될 것으로 전망
- 이커머스 부문 영향은 긍정적. 1월 국내 이커머스 시장의 전년동기대비 성장률은15.6%로 2019년 평균 19.3% 대비 둔화되었으나, 업계에 따르면 코로나19 바이러스이슈가 보다 격화된 2, 3월 성장률은 1월 대비 상승할 것으로 전망
NAVER: 광고는 부진, 비즈니스 플랫폼 중립, 웹툰 호조 예상
- NAVER의 경우, 대형 광고주가 주 고객인 광고(CPM) 부문 매출 성장률 둔화 전망.기존에는 전년동기의 낮은 기저(1Q19 매출 성장률 7%) 효과로 10%대 초반 성장을가정했으나 현재는 5% 성장 추정
- NAVER의 비즈니스 플랫폼 매출은 상대적으로 양호할 것으로 전망. 쇼핑 검색 광고(CPC)와 네이버 쇼핑 매출연동수수료(CPS) 매출 영향은 제한적일 것으로 예상되고,롱테일 광고주가 대부분인 일반 검색 광고 영향도 미미할 것으로 전망
- 네이버 웹툰은 2019년 10월부터 국내 서비스에 '24시간 마다 무료' 탑재하며 본격적으로 수익화 시작. 1분기 NAVER 콘텐츠 서비스 부문 매출액 YoY 125% 성장 전망
- 광고(CPM) 매출 성장률을 기존 대비 하향하고, 기존에 추정한 라인의 영업비용이 과소 계상되었다 판단하여 기존 대비 높여잡았음. NAVER 1분기 영업이익은 2,216억원 (YoY 7.5%, QoQ 27.8%)으로 전망(vs. 컨센서스 2,308억원)
카카오: 광고와 모빌리티 부진, 커머스와 페이, 유료 콘텐츠 호조 예상
- 카카오 톡비즈 부문 내 채널, 샵탭, 톡보드 광고 매출은 광고 예산 감축 영향 있었을것으로 추정. 반면 커머스 수요 확대와 스페셜 데이 효과에 힘입어 톡스토어, 선물하기, 메이커스 매출은 양호할 것으로 예상. 양호한 커머스 매출에 기반한 카카오페이거래대금 및 결제 매출액도 안정적 증가 전망. 다음 포털 광고 매출이 포함된 포털비즈 매출은 둔화 전망
- 카카오모빌리티는 가장 타격 클 것으로 예상. 회사는 모빌리티 리포트를 통해 코로나19 발생 이후 카카오T 택시 이용 건수가 전년동기대비 15~25% 감소했다고 발표
- 콘텐츠 부문은 사용 시간 확대로 견조한 성장 지속 전망. 카카오페이지 1분기 매출은YoY 20% 증가 전망. 픽코마 거래대금 성장 역시 지속
- 카카오 톡비즈 매출 QoQ -2% 추정. 카카오톡 내 광고(톡보드 포함) 매출 QoQ 감소추정. 커머스 매출은 QoQ 3% 증가 전망. 모빌리티 QoQ -19% 추정. 카카오 1분기영업이익 739억원(YoY 167.3%, QoQ -6.9%) 예상(vs. 컨센서스 861억원)
대응 전략: 일시적 부진이 방향성을 바꾸지는 않을 것. 조정 시 적극 매수 추천
- 광고 부문 매출 추정치 하향으로 두 회사 모두 1분기 실적 기존 예상 대비 부진 전망. 그러나 투자포인트 훼손은 없음
- 네이버의 투자포인트는 네이버 웹툰의 국내외 거래대금 성장과 라인-야후 합작법인의 사업 시너지 가능성. 시간이 가면서 점차 확인될 내용. 라인-야후 합작법인 설립은 2분기 내 정부 승인 전망
- 카카오, 금융 서비스 확대에 지속적인 관심 필요. 카카오페이증권의 펀드 서비스에이어 다양한 금융 상품 출시 이어질 것. 3월에는 디지털 손보사 설립 예비인가 신청예정. 하반기 마이데이터 사업자 인가도 주목할 만한 포인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