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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6.20이후 적용 자세한사항은 공지확인하시라예
출처: 여성시대, 크리스마스에도 방구석크리^*^
원래는 한국 현대문학 젊은 작가들을 쓰고 싶었는데 한 두개밖에 안읽어서 쓰지 못했다.............
그냥 예전에 써서 올린 게 있으니... 1년이 지난 지금도... 그 글을... 읽으면.... 도움이...........................
각설하고 시작!
사실 나는 주변 애들이 김애란에 꽂혀있을때 '왜죠?' 라고 생각한 사람이었어. 잘 쓰긴 잘 쓰는데 왜이렇게 여자애들이 열광하는가! 특히 주변에 남자애들은 잘쓴다고 인정은 해도 막 이렇게 김애란 빠수니같진 않았거든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제작년 말 쯤에 '두근두근 내인생'을 읽고 '단편이랑 좀 다르네??' 생각을 하다가, 이번에 이상문학상을 받았다는 말에 '??????????!!!!!!!!!!!!!!!!!!' 라는 생각이 들어서 수상작을 읽어보고나니까 왜 문단에서 김애란을 좋아하는지 알 것 같은 기분이 그제야 들었어. 그리고 나서 김애란 작품을 붙잡고 읽기 시작했지. 그랬더니 이제 왜 여대생들이 김애란을 좋아하는지 비로소 알게 되었다.
여기있는 많은 언니들이 편하게, 그리고 공감하면서 읽을 수 있는 소재들을 참 많이 쓰는 것 같아. 수상 및 출간 순으로 한 번 따라가보도록 할게. 이거슨 김애란 빠수니의 영업글이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입덕영상 글 버젼으로 하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1. 달려라아비 : 2005 한국일보 문학상 수상작
달려라 아비
'달려라 아비'는 단편집이야. 8개인가 수록되어있는데 그 중에서 '달려라 아비', '나는 편의점에 간다', '누가 해변에서 함부로 불꽃놀이를 하는가' 등이 제일 유명해. 참고로 '누가 해변에서~'는 이번 이상문학상 당선작품과 함께 대표작으로 같이 수록되기도 했어.
'달려라 아비'의 원래 제목은 '일해라 아비' 뭐 이런거였다고 해... 작품에서도 계속 '아버지는 달렸다.'라는 식의 반복이 계속되는데 원래는 그게 '아버지는 일했다.'라는 문장이었대. 그리고 김애란은 합평시간에 그 제목의 글을 가져갔을때 학생들이 '아니 이건 왠 노동부 사보에나 실릴법 한 글이네요ㅡㅡ' 라는 말을 들었다고 함ㅋㅋㅋㅋㅋㅋㅋㅋ 그리고나서 일한다는 걸 아버지가 달린다고 표현함으로써 이 작품은 새 생명을 얻었다 ㅇ0ㅇ 신의 한수로 판단됨ㅋㅋㅋㅋㅋㅋㅋ
대체로 김애란 이야기를 하면 '나는 편의점에 간다', '노크하지 않는 집' 등을 되게 인상적이었던 단편으로 많이 꼽더라. 아마 이 단편을 읽어보면 뭔가 주인공들의 심리가 읽는 독자여시들의 상황과 비슷하다는 생각이 들어. 작품의 공간이 되는 곳이 여시들의 생활반경과 익숙한 '편의점', '대학가', '고시원' 등이거든. 그리고 그런 공간속에서 외로움이나, 쓸쓸함, 뭔가 말로 설명하기 어려운 그런 소외감등을 느껴본 20대 여자라면 그 작품속에서 화자가 꼭 내가 되는 기분이 들곤하지. 아마 이런 것들이 20대 여대생들이 이 작가에게 매력을 느낄 수 있는 가장 근본적인 공감코드가 아니었을까 생각해.
작가도 이제 서른 초반인 여성이고, 이 수록단편들은 거의 2000년대 초반, 자기가 20대 초반일때 쓰였으니 지금 이 글을 읽는 여시들과 상황이나 코드가 비슷할 때 쓰인 글이었겠지. 이 책은 정말 이제 갓 상경한 새내기 대학생 여시들이 읽는다면 현실적인 작품배경과 스토리에 대한 공감과, 편안한 문체, 그리고 단단하고 당찬 여자 주인공에게 많은 생각을 할 수 있을거야.
2. 침이고인다 : 2007년 출간작
침이 고인다
미안 사실 이 책은 수록된 두어편의 단편만 읽어봤고 전체를 읽어보진 않았어;;;;;;;;; 애란언니 미아네요;;;;;;;;; 그렇지만 전체적인 글의 느낌이나 변천사는 달려라아비의 주인공보다 조금 나이가 들고 공간적인 것도 조금 더 성장한 여자 주인공들이라고 생각해. 달려라 아비가 20대 초반의 여성이었다면 침이고인다는 20대 중반에 갓 접어든 취준생들...? 같은 느낌이 들지.
....읽은 언니들이 얘기 해주는게 좋겠어.
3. 두근두근 내인생 : 2011년 출간작
두근 두근 내 인생
나와 김애란 작가의 썸띵은 여기서 시작된다. 사실 나는 이 작품을 개인적으로 좀 좋아할 수 밖에 없는 날, 좋아할 수 밖에 없는 곳에서 읽어서ㅋㅋㅋㅋㅋㅋ 좋아하는 것도 있지만 어쨌든 참 충격이었어. 이 작가가 장편을 쓰다니...? 라는 느낌이 강했지. 제목도 어쩐지 그런데 조금 촌스러운 느낌인 것 같기도 하고 과연 재밌을까... 하는 머뭇거림으로 이 책을 펼쳤었당.
그러나 그거슨 나의 기우.... 김애란의 전작품들에서 항상 피드백을 받던 부분은 소설의 분위기나, 심리 등에 비해서 뭔가 스토리가 빈약하다는 설명이었어. 왜냐하면 가령 소재가 '나는 편의점에 간다.' 라는 작품에서는 주인공이 정말 편의점을 매일 가... 매일 가... 그러다가 사소한 일이 생겨...(스포를 하고싶지 않아서 설명을 안하는거야...) 굳이 음악으로 따지면 (A-A'-A)같은 느낌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물론 그 안에서 탁 치는 포인트들이나 문장, 분위기, 사건들은 좋은데 확실히 스토리가 임팩트 있는 작가는 아니었단 말이지. 그런데 두근두근 내인생에서는 약간 비웃기라도 하듯이 제법 스토리를 던져주었어.
이 책은 조로병이라는 희귀병에 걸린 남자아이의 투병기...이자 연애소설이야. 처음에 나는 10년전쯤 유행하던 '가시고기'가 왜그렇게 생각이 나던지. 물론 장편이라서 약간 루즈한 감은 있었지만 김애란 특유의 깔끔하면서도 적재적소에 비유를 날려주면서도 어린아이이지만 조로병에 걸려서 그런지 뭔가 어른스러운 그런 느낌을 담은 대사까지 써내려가는 센스bb
무엇보다 이 책은 정말 말그대로 남녀노소 누구나 읽어도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다고 생각해. 왜냐하면 사람마다 소설을 읽을 때 중점으로 두는부분이 있어. 대체로 일반적인 사람들은 거의 '스토리'를 중심으로 두고 글을 읽곤하지. 그래서 순수문학/대중문학을 나눌때도 주로 '스토리'에 초점을 맞추지. 가령 예를 들자면 '롤리타'라는 작품이 단순히 여자아이를 좋아하는 중년 남성이라는 그 스토리에만 맞춰졌다면 그저 그런 불온서적... 음란서적... 으로 끝났겠지. 그렇지만 그 외적인 것들에 담긴 문장에서 터지는 주인공의 감정선이나 뭐 그런게 당락이라는거지
아니 어쨌든 이 책은 스토리도 재밌고 그걸 끌어가는 작가의 문장이나 주인공의 감정표현들도 너무 좋아. (하지만 사실 난 중간의 나름 반전포인트는 좀 별로였다고 한다....) 그래서 그냥 편안하게 한국 소설을 읽고싶다 하는 사람에겐 추천하고 싶어.
4. 물속골리앗 : 2011년 젊은작가상 수상작
제2회 젊은작가상 수상작품집(2011)
사실 두근두근 내인생보다 이 글을 더 먼저 읽었어. 그 땐 좀 색다른 느낌이 있었어. 왜냐하면 김애란은 좀 현실적인 내용만 잘 담는 작가라고 생각했거든. 자기 경험이나, 조금 현실에 기인한 작품들을 잘 쓴다고 생각을 했지. 그런데 이 작품은 약간 일본작가같은 뭔가 그 미묘한 환상성인 느낌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어머 문체bb 이언니 헐bb 이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어. 이 작품을 읽고 아 이언니는 그냥 글을 잘 쓰는 사람이로구나 하는 생각을 했었어.
내용은 갑자기 비가 오면서 세상이 물에 잠기고 지상 꼭대기에서 한 소년만이 살아남아 버티는 이야기야. 옆에 책이 있어서 서두만 짧게 적어보겠어.
'장마는 지속되고 수박은 맛없어진다. 여름이니까 그럴수 있다. 전에도 이런날이 있었다. 태양 아래, 잘 익은 단감처럼 단단했던 지구가 당도를 잃고 물러지던 날들이. 아주 먼 데서 형성된 기류가 이곳까지 흘러와 내게 영향을 주던 시간이. 비가 내리고, 계속 내리고, 자꾸 내리던 시절이. 말하자면 세계가 점점 싱거워지던 날들이 말이다.'
이 문장 어려워...? 안어렵지...? 근데 뭔가 글을 읽는 순간 분위기가 단번에 느껴지지 않아? (나만 그러면 미안해) 뭔가 평범하면서도 아무렇지 않게 지구까지 끌어오는 작가님bb 세계가 싱거워진다는 표현...bb
사실 이 작품은 많이 기억에 남진 않았었지만 이번에 문학상 수상한 작품을 읽어보니 뭔가 이 책이 갑자기 생각이 났어. 평범한 느낌이 들면서 새로운 세계관을 현실로 끌어오는게 되게 능수능란한것 같아. 그리고 회상과 현재 시점을 오가는 것도 기술적이야. 예쩐의 사건이 지금에 영향을 미치는 걸 되게 덤덤하고 평이한 사건으로 잘 보여주는 것 같아. 이 소설의 느낌이 침묵의 미래로 발전한 것 같아.
4. 비행운 : 2012년 출간
비행운
작가의 나이가 올라갔다는 걸 느낄 수 있게 된 책이었어. 항상 20대 초반의 대학생, 갓 대학 졸업한 여자들이 나오던 것과 달리 이책에서는 드디어! 졸업한지 꽤 된 20대 후반에서 30대초반에 걸친 여자가 등장한다. 그리고 예전보다 더 범위가 넓어진 것 같아. 예전에는 그저 개인적인 공허함이나 가족적인 고뇌에서 그쳤다면 이제는 조금 더 범주가 커졌어.
'물속골리앗'도 이 책에 포함되어 있더라... ㅎㅎ... 방금 쓰다가 알았어... 어쩐지 기억이 잘나더라니...... 이처럼 작품속의 주인공들이 살고있는 공간이 재개발 대상인 아파트, 청소용역 아주머니, 다단계 등 딱 봐도 이전보다 나이가 든 주인공들이었어. 어떤 사람은 말하기를 '김애란이 나이를 잘 먹고 있는게 느껴진다.' 라고 말했는데 나도 무척 공감했어. 자신의 20대 초반에 이야기 하던 것들에서 이제는 조금 더 넓어진 이 '비행운'까지 조금 더 지나고나면 이제 더 통찰력있게 사회문제들을 잘 보여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이 계속 생겨나.
이 작품집은 특히나 좀 먹먹한 것 같아. 나는 항상 이 작가 작품을 읽고나면 공감은 되지만 약간 가슴이 턱 막히는 느낌이 들어. 왜냐하면 우리한테 강하게 위로를 주거나, 감싸주는 작품은 아니니까. 그렇지만 그래서 더 여운이 많이 남는 것 같아.
이 책도 누구나 읽어도 좋을 것 같아. 우리 사회에 닿아있는 이야기이니까. 그리고 내가 쓴 순서대로 읽어온 언니라면 정말로 김애란의 성장을 느낄 수 있을꺼야. 김애란이 아주 어린 시절, 중고등학교때부터 글을 썼다면 어땠을까.... 흡... 귀여니따위...흡
5. 침묵의 미래 : 2013 이상문학상 수상작
침묵의 미래(제37회 이상문학상 작품집 2013년)
이 작품을 읽고나서 느낀건 '문단에서 김애란에 대한 기대가 참 크구나' 라는 생각이 들었어. 일단 최연소 이상문학상 수상작인데다가 내용도 좀 관념적이어서 보편적으로 좋아할 느낌은 아니라고 생각했는데 수상해서 말이야. 그렇지만 난 참 좋았어.
책 내용은 소수어박물관에 갖혀사는 소수민족 이야기야. 말을 지키기 위해서 박물관에서 관광객을 위해 인사를 하고, 체험학습을 제공하지만 어쨌든 죽을 수 밖에 없는 운명에 갖힌 사람들이야. 혹시 웹툰 '노루'본 언니들 있어? 그 때 느꼈던 뭔가 미묘한 분위기가 이 책에 비슷하게 있는 것 같아. 사실 소재 자체는 그렇게 인상적이진 않았던 것 같아. 뭔가 한 두번쯤 읽어봄직한 소재? 근데 현실과 연결을 참 잘한 것 같아. 어우 소름돋음.
그렇지만 이 책의 선정이유를 보면 '한국 소설이 가야할 방향성을 제시하고 있는 작품'이라는 이야기를 해. 사실 책이라는게 어쩔수 없이 사그러드는 미디어중 하나인 것 같아. 그리고 출판계나 문학계, 작가 본인들이 그걸 잘 알고 있겠지. 이 작품은 그 이야기를 돌직구로 던진 것 같아. 단순히 말이 아니라, 그 어떤 것들에도 적용할 수 있는. 예를 들면 우리나라의 고유의 문화나, 언어, 문학 같은 전체적인 것에 모두. 그리고 독자들에게도 그런 경각심을 불어넣어주고, 또 생각 할 수 있게 하는 소설이었어.
어떤 사람들은 이 작가가 이상문학상을 받은 건 작품성보다는 공로상의 의미가 아니냐 라고 반론하긴 하더라. 사실 줬던 사람 또 줄 수는 없고, 십년동안 이만큼 수준으로 작품활동 했으니 이정도면 줄때가 된거라 받은 것 같다고하던데, 뭐 사람마다 기준은 다르니까. 그렇지만 나는 개인적으로 전년, 전전년도보단 낫다고 생각한다ㅎㅎ.ㅎㅎ...ㅎㅎㅎ... 김영하님 사랑합니다. 그리고 공...고..공..공ㅈ..ㅣ...
정말 짧으니까 문학에 관심많은 언니들이 한 번은 꼭 읽어봤으면 해. 그냥 한국 소설의 현재에 대해서 잠깐이라도 생각 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
그리고 이 작품 못지않게 작가의 수상소감이bb '당신의 궤적'이라는 수상소감문인데 시같고 또 그냥 이 작가의 뚝심?과 소설에 대한 애정, 동료에 대한 애정이 뚝뚝 느껴지더라. 좀 형식부터 내용 모두 충격이었다. 모두 읽어보아여.
6. 눈물의 과학 : 문학동네 계간지 장편 연재중
이건 이제 시작한 거라 뭐라고 말 못하겠지만, 아마 이 책이 장편집으로 나오게 되면 내 책장에 꽂혀있으리란 예감이 강하게 든다. 이 언니는 이제 현실이랑 상상력을 그냥 자유자재로 넘나들게 된 듯 하다... 그러하다... 매우 현실적이면서 매우 몽환적인 느낌.
물론 주인공들 성격이 조금 너무 돌려쓰는(;;) 느낌이 들긴 하지만 작가 특유의 캐릭터라고 생각하고 보고있어. 실...실망하지 않기를... 빨리 여름이 와서 여름호가 집에 왔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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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나는 김애란의 빠수니가 되었다! ㅇ0ㅇ
영업글이라서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은 거의 말을 안했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지만 사실 뭐 다른 작품들에 비해서 읽으면서 막 욕했던 기억은 거의 없어서... 나는 원래 기본적으로 싸움꾼같은 여자라 물어뜯고봄........ 맨날 작품분석 레포트 내라고 하면 작품 비판 보고서가 되곤 하지...
그냥 어쨌든 이 작가의 작품들은 딱 차분한 20대 여성들인 우리 여시언니들에게 추천해주고 싶었어... 그리고 김애란에 대한 언니들의 인식과, 이상문학상 수상에 대한 생각도 들어보고 싶었어.........
어쨌든 김애란 작품은 그냥... 한 번... 읽어보아...
그럼 이만!
첫댓글 나 김애란 작가 너무 좋아해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정한아 작가랑 김영하 작가도 좋아해! 언니도 읽어봤으면 좋겠다!!
오 우리 작가론시간에 겨스님이 잠깐이라도 이작가다룰려고 하시던뎅!! 유명해서 나도읽어볼까햇는데 언니가 잘설명해줘서 머부터읽을지 이제부터 정리해바야겟엉 ㅋㅋㅋ고마오~
김애란 작가 작품은 그 묘~한 느낌이 있지...
삭제된 댓글 입니다.
작가 수상집 뒤에 보면 작품평같은건 많이 나오는 편이고 그외는 도서관에서 관련논문이나... 비전문적인건 블로그 서평정도...?
침이 고인다 읽고 마음이 먹먹해졌지...
나도 김애란 작가 좋아 ㅠㅠ 뭔가 표현 방식들이 되게 독특한 것 같았음 뭔가 독특해 진짜 ㅠㅠ... 너무좋아 ㅠㅠ 나도 얼마 전에 알게 된 작간데 계속 책에 손이 가게하는 작가임
나 문창과라서 우리과에 강연오셔서 이런저런이야기 해주셨는데 진짜 딱 책속에서 느낄수 있는 감성이 말씀 하실때도 느껴지더라ㅜㅜ 강연듣고 더 빠짐ㅜㅜ
나 고딩 때 달려라아비 엄청 웃으면서 읽었는데 친구들이 날 미친년 보듯 했짘ㅋㅋㅋㅋ 아직도 기억에 남는 게 가출한 형이 오다가 눈길에 미끄러질까봐 아부지가 가로등 고치러 올라갔는데. 얼마 안 있어서 내려옴. 이유가 손시려워섴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씁쓸함 속에 유머 ㅋㅋ 너무 좋아
친구가 선물로 줬는데 아직 안 읽었어...지금이라도 읽어 봐야겠다 ㅋㅋㅋ
달려라 아비만 읽어 봤는데...영원한 화자는 정말 충격적이었어...ㅠㅠ 학교다니느라 시간이 없어서 다른 책 읽어 볼 생각을 못하고 있네..ㅠㅠㅠㅠ
아 애증의 김애란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뭔가 너무 가족적감성을 건들이는 것 같은 느낌이 초반에는 좀 강했던 것 같아서 좋으면서도 싫었더랬지ㅠㅠ 구로나 나는 이 글을 읽고 간만에 김애란 정주행을 하기로 했다 이상문학상은 무지무지 의외였고..
제목보고 당장달려온 김애란빠수니다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김애란 영업글이 콧멍방에등장하다니.. 난 침이고인다 제일좋아해ㅠㅠ
김애란너무너무너무좋아..달려라아비를교복수니때첨읽고부터휴학몬인지금까지도나오는족족다찾아읽게되는유일한작가이뮤ㅠㅠ♥♥♥♥
홀 대박 나 두근두근 내인생 읽고 김애란 거 찾아보다가 오 괜찮네! 싶었는데 이번 이상문학상 작품 읽고 애란빔을 정통으로 맞았어ㅠㅠㅠㅠㅠㅠ 김애란 좋아..
아싸ㅠㅠㅠㅠㅠ김애란작가꺼다읽어볼래고마웡♥
비행운♥ 나도 두근두근내인생 읽고나서 김애란 작가님 다른 작품 찾아봤어 ㅋㅋㅋ
나도 김애란 작가 되게 좋아하는데
알고보니 동향사람이더라 ㅋㅋㅋ 진짜 깡촌인데 글 읽는데 동네 구조가 다 읽히는 단편있어서 되게 반갑고 좋았음
침이고인다는
좀 가벼울줄 알고 샀는데 무거워...취준생이읽으며 ㄴ더무거워....
김애란 작가 특유의 촌철살인적인 위트라던가 그런게 많긴 많은데
막 쳐져라 쳐져라!!! 하는 우울함은 아니지만 정말 지독하게 현실적이라서 공감이 가게 되니까 압박적이 되더라
피식 우울 피식 우울 했어...
잘읽었어~!
김애란 소설) 읽어봐야겠다
연어질하다여기까지왔나이다...소설읽어보겠읍니다..
넘가슴이이상해
갑자기왠가슴...??
헉 우연히 발견했는데 글 너무 좋다 원래도 김애란 작가님 엄청 좋아했지만 이 글 보고 더 좋아짐 ㅋ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