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전사례집 [진월기토] 투임위재 - 바람

[원장 서상원]

바람은..

대부분 배우자에 대한 부족감을 가지는 사람들에게 나타난다. 그들은 주로 외롭다고 말하곤 한다. 

시 일 월 년 (건명)  壬 己 庚 庚  申 未 辰 午    庚 己 戊 丁 丙 乙 甲 癸 壬 辛  寅 丑 子 亥 戌 酉 申 未 午 巳

자료출처 : 원장 서상원 사업가

투임위재다. 

신금이 수국으로 돕지만, 그 전에 오미에 둘러싸여 있기에 토의 기운이 강하다. 

갑신운으로 들어서자 어떤 여성을 만나게 되었는데..

난 그녀를 일생일대의 여성이라 말했다. 

유부남인 그는 그녀와 동업을 하게 되면서 사랑을 느꼈고, 이젠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이다. 

그에겐 이건 바람이라기 보다,

이 때서야 자신의 격국을 도울 인연을 만났다고 봐야 한다. 배우자의 실질적 역할은 격국을 돕는 것이기 때문이다.

문제는 하필이면 그 글자가 재라는 거다. 

[청명 유수환]

자료를 많이 모아두셨군요.

저는
기억도 자료도 안남기고 갑니다.

늙어죽을때는 족적도 지워야죠.

[원장 서상원]

자료분석을 좋아해서요. 감사합니다.

[갑진]

壬 己 庚 庚 /甲
申 未 辰 午 /申

2개의 상관이 오화 편인에 패인이 되어 있고
진토에서 임수 투간하니
재격으로 재용상관입니다
그러면 그 기질이 상관생재이니 사업가, 장사꾼으로는 적합합니다
그런데 [갑신운에 여자를 동업자로 만나 사랑을 하게 되었다]
일지궁 미토가 관고에 해당하죠
육친적으로 정관은 자식이므로 자식이 들어오는 것입니다
그런데 갑목은 신금 절처에 앉은 갑목 정관인데 갑경충으로 정관을 심하게 충하죠
이건 갑목이 갑경충거로 미토에 갇힌다는 점입니다
집안에서 자식 생산이 안되니까 밖에서 찾는다는 암시로 보아도 좋겠네요
갑진년 35세도 갑경충거로 외방자식이 들어서고
을사년 36세에도 을경합거로 외방자식이 들어섭니다
집안에서 보면 자식제거이지만
밖에서 보면 외방자식이 될 수 있겠죠

선택은 본인의 몫이겠죠

사람이 누구와 만나 어떤 결정을 하는가에 따라 동일사주가 다른 움직임으로 나타납니다
만약 이 남자도 외방자식을 얻는다고 하면 본처와는 이혼할 가능성이 높고
이 남자가 외방자식을 거부한다고 하면 본처와는 다툼은 있어도 혼인은 유지할 수 있을 겁니다
그래서 동일사주가 누구는 이때 이혼했는데 저 사람은 이혼을 안했다고
한다면 그런 까닭이 있는 겁니다

[원장 서상원]

자녀 문제는 아니었습니다. 요즘 시대니까요.
서로 대화가 즐겁답니다.

[갑진]

자녀운이니까 자녀를 얻기 위해 밭이 필요하니 여자를 만난다고..유추하는 겁니다 남녀관계는 대화에서 시작하는 것이죠 그게 어디까지 갈지는 모릅니다

[갑진]

여기까지는 일반 명리추명학을 말하는 것입니다
학문으로는 여기까지가 최종목적지가 되겠죠
-선택에 의해 운명이 갈린다 혹은 만나는 사람에 따라 운명이 바뀐다

그러나 그 위가 있는데
운명은 선택에 의한 변화가 아니라 이미 결정이 난 것으로 보는 것이죠
이건 초절정고수가 되면 가능합니다
하중기맹사같은 사람들이 존재했기 때문에
이런 초절정고수가 되는 것도 격물치지의 심안이 열리면 명리학에서 가능한 것입니다

[원장 서상원]

중국의 맹사는 한국의 박도사처럼
너무 신비롭게 포장되었습니다. 신을 받지 않는 이상, 애초에 역술가는 그렇게 맞출 수 없지요.

[konan]

운명에는 사주 외적인 요인도 작용하므로 , 사주만으로는 즉 명리학술적 분석으로는 100%를 알아낼 수는 없어요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70% 정도까지가 한계라고 생각합니다
그 외에는 무당이나 도사와 같은 영적인 영역인데 , 이건 일화나 전설로 전하는 것이고 입증할 방법은 없어요

[원장 서상원]

철학적이어서 수치로 계산할 수 없다는 생각이지만,
굳이 수치화를 하자면 40%로 정도로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