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널 저녁에 외식을 했는데여...흔하지 않는 외식이라....분위기 좋은 곳에서 할려구 "피닉스"(맞나??)라는 곳에 갔습니다....(호성동에 있는 자동차 등록사업소 옆에 있는 커다란 배....)
밖에서 볼때는 빠까번쩍하구... 분위기 쥑이는 곳인거 같았는데...막상 안에 들어가니까 실망이더라구여....
촌스러운 인테리어에(중국집에서 볼수 있는 테이블, 다방에서나 앉아볼수 있는 쇼파등등)...제각각인 인테리어 소품들....요즘 연말이라 레스토랑들이 성업을 하는데...그곳이 한산한 이유를 알겠더라구여....
글구 저하구 같이간 안목 높으신분이 그곳 인테리어를 평하시는데....잘 모르는 저두 공감이 가더라구여...
그리구 결정적으로 음식값은 왜그렇게 비싼건지....볶음밥 종류도 10,000원이 넘더라구여...(여기선 돈까스도 10,000원이 넘슴다)
할수 없이 돈까스를 시켜 먹는데....눈물이 앞을 가렸답니다....(돈이 아까워서...제가 사는것은 아니지만...)
글구 제가 왜 돈까스를 시켰는지 아셔여??
예전에 위에서 언급한 안목 높으신분이랑 레스토랑에 갔었는데...밥종류를 시키니까....그분이 그러시더라구여...레스토랑에서 밥시키는 넘이 젤 무식해보인다구....ㅡ.ㅡ;;(충격 그자체였습니다....시킬때는 암말 없다가 시켜서 먹을때 그 소릴 하더군여ㅜ.ㅜ;;)
그때의 기억이 떠올라 돈까스를 시켰답니다...
비싼 돈까스를 바라보니까 울 카페 청년방 회원인 무탄트의 이야기가 생각나더라구여....
어느날 만옥이랑 돈까스를 먹을려구 북대앞에 있는 젤 비싼 레스토랑에 갔다가 ....가격이 비싸서 그냥 나왔다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