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폐기물을 생필품과 돈으로 교환하는 시스템도 꾸리치바의 또 다른 매력! 환경 친화형 주거란 자연과 인간이 공생하는 주거로서 생태 주거다. 우리가 생활하는 환경은 건물을 짓는 과정에서 오염되고 오래된 건물을 처분하는 과정에서 또 한번 파괴된다. 환경 친화형 삶은 무언가를 짓고 그 속에서 생활하며 마지막으로 처분할 때까지의 전 과정에서 에너지와 자원의 소비를 줄이고, 자연과 조화를 이루면서 쾌적하게 생활할 수 있는 것을 말한다. 요즘 웰빙 열풍을 타고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지속가능한 개발' 역시 환경과 생태계가 더 이상 악화되지 않도록 하는 것인데 그 핵심은 절약과 효율화, 그리고 자연이 지니고 있는 환경적인 혜택을 우리 삶 속으로 끌어들이려는 인식의 전환이다.
그 좋은 예가 재활용이고, 꾸리치바의 쓰레기 관련 정책에서 그 희망을 엿볼 수 있다. 이른 바 '쓰레기 아닌 쓰레기 구매'는 재활용품을 수거해오는 시민들에게 시가 보상을 해주는 것. 이를 되팔고, 그래서 재생된다. 또, 이미 철거해버릴 법한 오래된 옛 건물도 이곳에선 소중한 공간이다. 탄약창이었던 곳은 연극공연장으로, 버려진 본드공장은 창조문화센터로 재활용하고 있다. 꾸리치바 시민들이 역사적 건물을 소유하고 있으면 다른 지역으로 이전할 권리와 이전 비용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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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고 그 건물은 그대로 보존한다. 이렇게 역사적 문화유산을 현재의 삶과 문화 속으로 끌어들였다. 재활용을 통해 자연환경뿐 아니라, 음악, 미술, 연극, 건축 등 종합 예술 도시로 키우기 위해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것이다.
투명한 도시, 건강한 삶을 위하여!! 우리는 어떤 도시를 꿈꾸는가. 무엇이 인간적이고 환경적이며 생태적인 것인가. 꾸리치바는 생태환경과 인간 문화 역사가 평등하게 어우러져 있다는 점에서 지혜의 보물창고로 삼을만한 모델이 된다. 행복은 집 지은 땅 만큼을 자연에 돌려주기 위해 지붕에 잔디를 심는 것. 우리는 지금 어디에 어떤 잔디를 심을 것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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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자연그대로도 좋지만 인간의 창조적인 노력과 가끔이 있으면 더더욱 하나님의 창조물들이 빛을 발할것입니다
좋으신 하나님을 찬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