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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농을 한지도 벌써 6개월이 지낫고 보금자리를 새로 지엇스니 할일도 많고 낯선 농촌에서 적응하려니
좀어려운 여건속에 새로운 출발을 하려니 어려움이 많고 새봄의 계절에 농번기로 접어드니 불안 하기도 하고
농사일을 하고싶어도 무슨일부터 해야하는지 조그만한 농토에 무엇부터 심는지 몰라서 후회도 가끔하면서
마음안정이 안되있는데 마침 주민자치센터에 문화센터 프로그램중 서예반이 있다는 홍보에 얼마나 반갑던지
먼저 판교에서 서예반을 다닌 실력을 재발휘할수있어 자신있게 등록을 하고 회원들과 함께
새로히 기초부터 배우기로 마음먹고 월요일과 수요일 오후에 회원들 여건상 주경야독으로 배우고있다
낮에는 온종일 들에서 일하고 농약주고 밭매고 호미자루 경운기 쉬는시간에 나와서
야간에 배움의 터널을 향해 발걸음을 재촉하는 지역주민들 은 그흔한 노래교실도 아니고 스포츠댄스도 아닌
잘어울릴것 같지않은 정서적인 문화생할을 하기위해 교통도불편하고 없는시간을 내서
주로 농사일을하는 농부들이다 순수하고 마음씨좋은 회원들의 화기애애한 수업을 받으러 가는날이 손꼽아 기다려진다 기초반이니 모두 처음접하는 붓과 화선지가 어색하기도 하련만 열정적으로 지도해주시는 선생님부터 연세가 지긋하신 여자선생님이며 배우는 제자들역시 시작 하기엔 좀 늦은것 갔고 포기하기엔 좀아쉬운 나이들 의 지역 주민들이니 지역 대소사일 부터 모두들 잘 알고지내는 농업인들속에 나는 낯설은 귀농인이지만
인자하신 면장님께서 오셔서 격려도 해주시고 칭찬을 아끼지 않는 직원들도 고맙고 프로그램을 주선해주신 총무님의 배려도 고맙고 조금은 어색하지만 먹을갈고 붓을다루는 선비정신의 회원들모습에 인생의게급장 위에 묵향이 풍기는 자치센터 그곳에 가면 즐거워 진다는 충주시의 블로그처럼 붓과 화선지를 챙겨즐거운 마음으로 발길을 재촉하노라면 들에서 손놀림이 바쁜 농부들이 보기에는 여유로운 모습이 비춰지는것같아서 좀쑥스럽기도 하지만 주민자치센터에 들어서면 묵향이그윽하고 모두들 진지한모습으로 붓놀리는 모습속에 회원들의 표정은 온종일 밭에서 과수원에서 일하고 피곤하기도 하련만 그저 즐거워하는 표정속에 이곳은 과연 중심고을 충주에서도 제일가는 노은면은살기좋고 부지런한 사람들만 모여사는 작은마을에 뒤로는 북망산과 보련산의 정기를 이어받은 고을에 사는 주민들 앞개울엔 한포천이 흐르고 앞산에는 옹달샘인 명상센터 와 휴양림 이 있 고 내륙고속도로가 쉬원하게 뚤려 있는 자연환경과 교통이좋은 이아름다운 고장에 서예반이 이렇게 운영이 잘되고 있다는 사실은 선비정신으로
늙어서 편히쉬는 노은땅에 귀농하기를 참 잘했다고 생각하면서 흐뭇한 마음으로 오늘도 먹을간다
낯설고 물설은 고장에 새로운 희망을 심어주는 노은면 주민 자치센터 관계자여러분께 감사드리고 아직은 처음이라서 좀 서툰 글을써 내려가는 회원들의 많은 발전을 빌면서 지도하시는 박정옥 선생님께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열정적으로 서예반을 이끌어 가시는 선생님 께 감사를 드린다
2012년 4월 12일 귀농인 유남희 |
첫댓글 좋은 곳에 사시면서 서예도 배우시고 행복이 여기가지 전해 집니다.
즐거운 마음으로 열심히 달려 가십시요
감사합니다
서투른 붓을잡고 먹을갈고있습니다
저도 음성 유림대학에 나가서 한문과 일반상식, 그리고 한문서예를 2시간 합니다,
여기 면자치센타에서도 서예교실을 운영합니다만 이곳저곳에서 배우면 필체가
잘안됩니다. 그래서 한곳에서 배우는데 4월~8월까지는 농사지으라고 방학에 들어갑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한글 을 신도시에서 쓰고있다가 쉬엇더니
이곳은 완전 초보 기초부터 하고있스니 그래두 함께하고있어요
미리알앗스면 선생님초빙할것을 나이드신 여선생님이 지도를 해주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