東蘭과西蘭
동란과 서란은 지금 땀을 흘리고 있다. 구한옥을 수리해서 상업용으로 쓰기위해서이다. 새로 건물을 올릴까 하다가 주위의 만류와 곧 개발이 된다는등 하두 어수선해서 기존 건물을 수리해서 사용키로 했다.
한옥이라 집이 낮아서 집앞 바닥을 좀 낮추어서 집이 높게 만들었다.
주위를 전체를 낮추어서 일대 변혁을 이루고 있는 중이다.
장비를 불러서 밀고 파고 깍고 집에선 인테리어가 한참이고 공사가 척척 진행되어가고 있는 것이다.한옥 두채를 수릴하고 가운데를 다시 지붕을 이어서 중간을 주방으로 만들고 방도 들였다.
동쪽은 한식집으로 서쪽은 민속주점으로 즉 순전통술만 취급하는 뜻이 있는 술집인 셈이다.
식당은 낮에 복잡하고 민속주점은 저녁에만 복잡하니. 결국 낮엔 식당이요, 저녁엔 민속주점으로 변하게 만들고 . 주방이 가운데 있으니 어느쪽을 뭣을 하여도 상관이 없게 설계를 했고 만들어 나아갔다.
처음 식당할 때 함께 일하던 아주머니들을 전부 모셔오고,주위에 집이 있어 아주 이사를 시키면서 맘놓고 일을 하게 하였다.
동동주를 담당할 아주머니가 이상한 제안을 하였다. 시골 자기네 집뒤에 산유수나무 밑에서 약수가 나오는데 , 그 약수로 술을 담그면. 술에대해서 더 이상 신경쓰질 않아도 제맛이 난다고 하였다.
그날로 시골이 음성이라 가까우니 내려 가보았다.
오래되고 큰 산유수나무 밑뿌리가 물속에 담겨 있으면서 물이 솟아 나오고 있는데. 과연 신기할 정도라 생각하면서. 그물은 겨우 허드레 물로 쓰고 그냥 냉수로 떠서 마시는 정도로 사용을 하고 잇었다.
수돗물이 나오니 굳이 물이 좋다고 하여도 별로 신경을 쓰지 않았던 것이다.
일단 수질 검사를 해봐야 되겠지만. 큰 산유수나무 뿌리가 물에 담겨있어서 이것은 약수나 다름이 없어 보였고 주위에는 바위로 싾여 있었기 때문이다.
쌍둥이는 지하수를 깊이 팔려고 했던것은 어느정도만 파고 이물을 길러다 동동주를 만들면 좋을것 같다고 생각을 굳혔다.
이물을 내것으로 만들고 마음대로 사용할려면 이집을 사야 하는데 팔지가 의문이었다. 결국 주방 아주머닐 손을 넣어서 알아보니 어차피 다음엔 누가 살사람도 없으니 살수가 있을 것이다고 하였다.
조용한 동네이고 별장으로 꾸며도 손색이 없을것 같아서 좀 알아 봐달라고 하고서 다음일로 들어갔다.
식당은 예전과 같이 꾸미고 주점은 민속풍으로 민속주를 주재로 하니 민속적으로 만들려고 하니 , 특별히 생각이 나질 않았다.
천정은 걷어내고 써까래가 다 나오게 했으면, 그기에 색을 넣어서 한층 듯보이게 만들었다.
다른 민속주점을 보니 토속적인 물건들은 많이 갔다 놓아서 자리만 차지하는것 같아서 일절 갔다놓질 않고, 밖에만 맷돌이면 항아리를 조화롭게 치장을 하였다.
식당과 주점을 수리를 하는데는 돈이 들질 않았다. 현장소장이 분당건설현장에서 인부와 자재를 모조리 가져와서 최신식으로 만들기 때문이며. 그 소장은 동란에게 구혼을 한 상태인지라 아직 학답을 기다리는 중이기 때문에. 자기일처럼 나서서 시간이 날때마다 와서 지휘를 하고 있었다.
동란과 서란은 절대로 현모양처로서의 자질은 없고. 가정주부로 조용히 남편을 내조를 바란다면 꿈도 꾸지 말라고 하였다.
알다시피 이렇게 사회에 발을 디디면서 사업의 특성을 알게 되었고 . 오너로서의 기질이 있어서 가정주부 역할을 할 수가 없다고 했다.
소장은 서울대를 나온 건축사로 가정형편은 어렵고, 소장으로 있기는 세월이 너무 아깝다는 생각을 해온지라. 자기사업을 해보고 싶은데도 실력은 있지만 자본이 없고 . 누가 일을 맡길려고 하지 않기에. 자신이 설계해서 건축을 하여 . 이름을 떨쳐서 그대로 크고싶은 야망이 대단한 사람이었다.
누차로 동란에게 여왕으로 모신다고 누차 이야기를 했지만. 대답이 없는 상태이었다.
서란은 이미 확정적으로 결정이 난 상태이다. 남북이의 육사 교수로 서란을 보고서 병이 난 사람으로 살려달라고 애원을 하고 있는 중인데다. 군인의 길을 걷고 있으면 집안이 대대로 군인 집안으로 별이 여러개 이었다.
장군의 집안으로 꺼리긴 했지만. 서란을 보고나서는 미모보다 사회활동을 하는 스타일에 반한 것이다.
장군의 집안이긴 하지만 사는것은 별로이기 때문이고. 어떻게 살아야 재미있게 사는것인지를 모르고 지내는 집안이다.
그럴즈음 음성의 집은 집앞의 논과 밭과 몰아때기로 산다면 판다는 것이다.
얼마인지 알아보니. 동란으로서는 별것이 아니어서 기대를 갖고 사기로 했다
수질검사 결과도 너무 좋아서 한약재를 넣지않아도 한약을 넣은것이나 다를것이 없다고 하였다. 산유수 나무에서 향을 뿜어 내어서 물이 희귀한 물이라고 하였다.
여기도 공사를 시작했다 산유수 나무주위는 손도 못대게 하고 물을 받아서 나오는 통로를 만들고 저장하면서 . 다시 차에 실을수 있는 장치를 만들었다. 입구를 넓혀야 했고 차가 들어오면 자동으로 문이 열리게 자동장치도 달았다. 위생상 누가 보아도 아무 하자가 없도록 철저한 감독과 시설로 최고급 시스템의 약수물 저장고가 완료되었고. 여기서 살면서 물을 길러나를수 있는 기사와 차만 장만하면 되었다.
외부공사가 끝나고 넒은 주차장과 먼지가 나지 않도록 만들었고. 배수가 잘 되도록 미관을 확실히 하였다.
주점은 벽은 황토로 담을 싾기에 더 이상 손을 대지말고 ,벽쪽으로 길게 의자를 만들어 포장을 쐬우고 탁자는 시골의 문짝에 강화유리를 올려서 만들었다. 양쪽으로 쭉 의자와 식탁으로 놓아지고. 가운데는 넓게 통로를 만든 것이다. 손님이 많으면 좌석을 가운데로 만들고 없으면 치우는 그런식으로 이동식을 만든것이다. 입구에는 컴퓨터를 놓아서 언제든지 메일을 확인하고 인터넷 전화를 마음대로 쓰게 했다.
앞쪽엔 스크린이 있는데 옆에서 노래를 부르면 스크린으로 비춰져서 모두가 볼수있는 무대가 된것이다.
특별한 음향장치를 만들지 않고 컴에서 다운받은 음악을 증폭시켜서 분위기를 만들었다.
누구나 노래를 부를수 있도록 했으면 그장치도 노래방 기계가 아니고 컴퓨터로 해서 노랠 녹음 저장하여 , 그노래를 다시 CD를 만들어서 항상홀에 틀게 했다. 나오는 음악은 손님들이 부른 생음악인 것이다.
노래를 아무노래나 하면 분위기가 엉망일것 같아서 지정된 곡만 컴퓨터로 부르면 녹음이 되고 스크린으로 비추어져서 여러사람이 즐겁게 구경하는
분위기를 만들었다.
노래를 잘 하면 써어비스가 주어지지만. 괜히 허풍만 뜰면 벌금이 매겨져서 계산서에 포함하는 조건이었다.
메뉴도 동동주로 5가지가 있는데. 특,상.중.하.동으로 나누었다.
가격도 각 단계마다 1000원이 차이가 나게 만들었고. 그만한 값어치가 차이가 나게 되어 있엇다.
술을 먹기전에 식사를 하게 만들었으면. 11시 30분까지가 영업시간으로 정했다.
한식집은 돌솥밥과 비빕밥으로 한상에 만원이었다.
오픈을 일주일 전부터 주위의 일간지 신문에 선전문구를 넣었으면, 지방유선에도 자주 선전을 하게 말들었다.
드디어 개업날이다. 어디서 왔는지 많은 축하 화환이 들어왔고. 현장소장은 모든친구들을 다 불려들였으면. 떡집에선 떡을 해다 나르르라고 정신을못차리고 전에 거래하던 정육점에서 돼지 고기를 대어주질 못해서 난리를 치고.
오후가 되자 대낮에 별들이 둥둥 떠 다니기 시작했다.
토요일인지라 모두가 버스를 타고 남북이의 친구면 교수의 친구들 전새버스로 막 밀어 붙이기 시작을 한것이다.
심지어 누가 이야길 했는지 SBS에서 나와서 촬영을 하기에 이러렀고. 나아가서는 쌍둥이의 이력까지 방송을 타고 나가는 해프닝이 일어나고있었다.
이유는 간단했다. 동동주의 맛때문이었다. 이미 특허를 신청한 상태이고 그맛이 금방 소문을 타서 쨉싸게 방송을 한것이다.
먹어도 취하여도 두어시간뒤면 깨끗한 술이 탄생되었다고 기자는 소개를 하고 있었다.
쌍둥이는 정신을 차릴 수 없는 상황에다 남북이가 손님을 모시고 와서 얄밉기 까지 했던 것이다.
다음날 부터는 다른 방송사도 취재를 나왔고.동동주의 진가에 혀를 내두르고 있었기 때문이다.
주점의 안주는 특이하다. 농촌에서 나는 깻잎,호박잎,아주까리잎,콩잎,등 모두가 토속적인 잎을 빈대를 부쳐서 그속에 고기를 넣어서 말아서 잘게 짤아서 나오는 안주인 것이다. 아무리 먹어도 질리질 않는 안주에. 소문은 금방 사방으로 퍼져 나갔으면.같은 업을 하는 사람들이 와서 시식을 하는경우가 더 많았다. 체인점을 내어달라고 부탁과 함께 명함을 내어놓고 갔으면.
은은히 퍼니는 노래소리는 자기가 부른 노래임을 알았을땐 기분이 좋아서 팀까지 내어놓고 가는 사람도 있었다.
매상은 하루가 다르게 올랐고 동동주 이름이 동란주이다. 동란주를 먹을려면
예약을 하고, 홀안에만 아니고 밖에까지 장사진을 이루었으면.
빈속에는 동란주를 먹지 못하게 하였다. 동란주를 먹을려면 밥을먹고 동란주를 먹어야 했다. 건강을 위해서지 장사속은 절대 아님을 강조했고 식대를 깍아 주었던 것이다.
음성에다 동란주 공장을 허가를 신청하고 대대적으로 민속주로 나가게 했다.이렇게 잘되고 잇을즈음 개발붐이 일어 가게앞에서 수원을 지나가는 8차선 도로가 생긴다고 한것이다.
결국 앞마당이 조금 떨어져 나가서 보상을 받긴 했지만. 현재의 터는 땅값만 해도 천만원이 넘는 황금땅으로 변한 것이다. 4부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