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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수락산에서 한해 산행 마감...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우리의 에코가 아름다웠어요
김광자 회장의 첫 임기
올 해의 산행 감동 그 자체
산마다 영암이어라 했다
산이 좋아 영암군향우산악회가 더 좋아
진정한 영암의 이름으로 명예를 빛내
김광자 회장의 이끈 영암군산악회,
출연진 등장인물 높은 평점
주옥같은 이야기, 주옥같은 연기 펼쳐
매달 네 번째 주 토요일마다 산행을 실시한 재경 영암군향우회가 2023년도 마지막 산행은 지난 23일 서울 근교에 있는 ‘수락산’ 에서 가졌다.
종산 산행으로 수락산에서 야호를 외친 산악회는 1월 도봉산, 2월 관악산, 3월 북한산(시산제), 4월 서대문 안산, 5월 안산 구봉도 해솔길, 6월 영암군향우회 체육대회 행사 대체, 7월 관악산, 8월 이말산(합동산행), 9월 인왕산, 10월 북한산, 11월 용마산.아차산, 12월 수락산(종산) 이렇게 산행을 진행해왔다.
연중행사로 시산제 다음으로 종산 산행도 중요하고 의미가 깊어 많은 향우들이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에 관심을 갖고 협력자세로 참여를 해주고 있다.
종산 산행은 오전 10시에 수락산역 1번 출구 소방서 앞에서 만나 수락산 매월정 가는 코스를 밟았다. 약 3시간 30분가량 산행을 하고 오후 1시부터 수락산 '밤나무집' 에서 쫑파티를 했다.
산우들은 올 한해 산행했던 산과 함께 산우들을 다시 한 번 떠올리며 좋았던 경치, 멋졌던 모습에 미소를 머금었다. “좋았어! 행복했어!” 하며...
이날 종산 산행에 김광자 산악회장을 비롯해 신동일 고문과 최연심 감사, 박병인 부회장, 곽찬대 자문위원, 김균행 자문위원, 김성범 운영위원, 김석호 총대장, 신안숙 여성국장, 정점례 총무국장, 오덕심 총무차장, 김경자 대외협력국장 등 집행부와 산우들이 종산을 분위기를 조성했다. 그리고 박찬모 재경 영암군향우회장과 김용석 사무총장 등 본회 임원진들이 산행을 함께하거나 자리하면서 의미를 더했다. 또한 주만석 재경 도포면향우회장이 산행을 함께하며 힘이 되어주면서 종산을 축하해줬다. 또한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 7기 이상석 회장과 4기 회장인 조채구 고문, 윤영미 여성국장 등이 쫑파티 장소를 찾아 빛나게 만들었다.
산이 메아리친 것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있었기에 그렇다는 산 에코는 아름다웠고 그 여운은 길게 남았다.
영암의 신령 영(靈)의 기운을 타고난 영암사람들이기에 어느 산에서나 산은 영암사람들로 인하여 신성한 곳으로 명승지를 더 명승지답게 했다.
“산에 가면 영암사람이 있고, 영암사람을 보면 산이 생각난다” 라는 산마다 영암사람이요, 영암사람으로 산은 메아리친다고 인정하고 만다.
김광자 회장은 “올 한해 우리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를 사랑해주시고, 참여해주신 것에 무한한 감사를 드린다” 면서 “우리가 매달 울린 메아리는 생동의 소리요, 우리가 매달 남긴 발자취는 행복의 행진이요, 우리가 나눈 대화는 희망의 메시지요, 우리가 보여준 모습은 아름다운 그림이었다” 고 관심은 키우고 협력은 넓히고 참여는 높이는 그런 마음을 보여준 모든 분들에게 깊이 감사함을 전했다.
박찬모 향우회장은 “산악회가 정말 멋져 보인 것 같고, 위대해 보인 것 같다” 며 올 한해 산악회를 이끌어온 김광자 회장님을 비롯한 모든 임원진과 함께해준 회원 여러분들에게 “정말 당신이 멋져 입니다. 수고했습니다” 라고 격려를 했다. 그러면서 “산악회가 잘 돼야 향우회도 잘 된다는 사실에 누구도 부인할 수 없는, 향우회에서는 산악회와 함께 간다는 정신으로 내년에도 더욱 발전되고 활성화되고 잘 나갈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 면서 응원의 박수를 유도했다.
박 회장은 "김광자 산악회장이 이끄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는 재경 영암군향우회의 산하단체다" 리고 강조하며 "진정성이 있고, 정체성을 지켜갈 산악회임을 분명히 하고 싶고, 본회에서 인정하지 않은 산악회는 우리를 슬프게 하고 아프게 기분나쁘게 할 뿐"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산악회가 더욱 발전되고 활기를 띨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고자한다면서 응원의 벅수를 보내달라" 고 추겨 세웠다.
또한 이상석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장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올 한해를 마감하는 산행에 축하드리고 한 해 동안 산행을 하느라 정말 수고했고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며 “김광자 회장은 여성으로서 대단한 리더십과 유대관계를 갖고 있는 것 같다. 그는 생각 이상의 산악회를 이끌어가면서 헌신하고 있고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를 비롯 다른 지역 산악회에도 빠지지 않고 참여하는 등 대단한 열정을 보인 것 같아 참 잘한다는 칭찬의 말로만 해서는 부족할 것 같다. 이는 우리 사회에서 귀감이 된 훌륭한 인물” 이라고 치하하면서 건승을 빌어줬다.
또한 조채구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 고문은 건배사를 통해 "김광자 회장은 영암의 대표적인 여성상이 아닌가한다. 여성의 섬세함으로. 부드러운 리더십으로, 따뜻한 소통으로 산악회를 잘 이끌어 간 것 같아 부럽기도 하고 자랑스러운 영암의 인물이 아닌가한다" 며 "우리 광주전남시도민산악회에서 감광자 회장을 좋게 보고 있고, 향우들한체 귀감이 되고 룰 모델이 되어주고 있어 그에게 향한 사랑은 크다. 서로 소통하고 유대관계를 맺으면서 친분을 다지는 모습을 볼 떼 참으로 대단하고. 존경스럽고, 훌륭한 분이라고 생각된다" 고 치하하면서 "종산을 무사히 마치는 것에 감사를 함께 전하고 싶고. 더욱 큰 발전을 이루기를 바라면서 여러분의 건강을 소망하고 매사 축복이 넘쳐나길 바란다" 고 말했다.
또한 주만석 재경 도포면향우회장은 "영암군향우산악회 2023년 한해의 산행을 마감하는 데 저도 함께해 행복했고, 자랑스럽게 생각된다" 며 "함께할 수 있다는 게 이보다 더 좋은 아름다움이 있을까? 저는 동행이라는 단어에 생각을 많이 해보고 있는데 아름다운 동행을 슬로건으로 내세우기도 한다. 이것은 동행하면 그만큼 행복이 두 배, 기쁨이 백 배가 되기 때문이다. 오늘 저는 여러분과 함께 동행을 해서 행복과 기쁨을 듬뿍 챙겨가게 된 것 같다" 면서 "종산에서의 누린 축복을 오랜 기억으로 간직하겠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영암군향우산악회 종산까지 무사히 마치는 것에 감사하게 생각하고 축하드리고. 수고했다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 고 덧붙였다.
이밖에도 여러분들이 축하의 말을 전했다. “산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있어 더 아름다웠습니다” 라고 하면서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영원하라! 위대하라!” 라고 크게 외치며 큰 발전을 기원하는 축배의 잔을 높이 들게 했다.
재경 영암군향우회 산악회는 초대 박종호, 2대 양점승, 3대 신동일, 4대 김인식, 5대 정찬대, 6대 박종규, 7대 김광자 현 회장으로 이어지며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고 있다.
산악회는 합(合)이라는 ‘단결(團結)’ 로, 동(同)이라는 '일행(一行)' 으로, 협(協)이라는 '협력(協力)' 으로, 애(愛)라는 '관심(關心)' 으로, 발(發)이라는 '도약(跳躍)' 으로, 활(活)이라는 '생기(生氣)' 로 산악회에 희망을 비추게 한다.
이번 종산 행사의 주제는 ‘호(浩)’ 였다. 호는 ‘넓다. 크다. 광대하다’ 라는 뜻이다. 행사는 ‘호연지기(浩然之氣)’ 라는 의미를 담아 진행했다. 호연지기는 '하늘과 땅 사이에 가득 찬 넓고 큰 원기' 를 뜻한다. “산+호연지기+산우+기개 만천하에 떨치자” 라고 호를 주제로 하여 ‘합+동+협+애+발+활’ 을 기반으로 종산은 그 끝이 아니라 시작을 알리는 시그널로 “더 넓게 하자. 더 크게 하자. 더 광대하게 하자” 라고 종국에는 재경 영암군향우회산악회임을 주장한다.
산악회 목적은 ‘친목(親睦)’ 이다. 그 친목은 '친교' 로 이어졌고, 친교는 '애정' 으로 이어졌고, 애정은 '가족' 으로 이어졌다. 영암家, 영암산방(靈岩山房)에 자연을 벗 삼으며 '화조풍월(花鳥風月.천지간의 아름다운 경치)' 을 즐겼다.
영암산방에 화조풍월하니
호연지기에 만사태평일세
이런 시조 한수가 절로 나오게 한 2023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종산에 마음을 두다.
메아리치는 산의 노래, 주옥같은 산행을 보여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의 산행 창작은 주로 서울 근교의 산행지에서 김광자 회장, 그리고 산우와 함께 등장하여 격력하고 직설적인 메아리로 칼날처럼 번뜩이는 서사를 보여준 아름다운 기행문을 써냈다.
비록 산우들의 창작 스타일이 각기 다르고 관심을 갖고 있는 주제 역시 동일하지 않지만, 각자의 작품 속에서 보여준 자기 만족의 삶과 자아를 탐색하는 영정만큼은 서로 닮아있다.
산우들의 산행 창작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에 이르러 역동적인 시야를 갖추게 되었다. 그리고 현재에는 향우적 사명, 문화의 전승, 사회적 기여 등과 같은 거시적 주제가 보다 구체적이고 세밀한 개인적 깨달음이라는 주제로 전환되었다. 이런 산우 작가들의 창작은 보다 많은 것을 기대할 가치 있는 장을 마련해주었다.
"나는 누구인가? 나는 영암을 명예롭게 하는가? 진정한 영암사람인가?" 라는 자신에게 질문을 던지며 수많은 우여곡절을 겪었던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산우, 특히 원회원 산우에 대한 깊은 애정을 갖게 된다. 그들은 자신의 신분 정체성에 대한 성찰을 통해 주체성을 지닌 한 개인이 성별.향우.계급에 둘러싸인 냉혹한 현실의 틈바구니 속에서 어떻게 생명력과 산우의 지혜로 가득 찬 동반자의 길을 갈 수 있는지에 대한 사유를 심화하고 확대시켰다.
그리거 산우가 자신의 존재 경험을 모두 펼쳐놓고 자세하게 분석하기를 게을리 하지 않았던 것은 바로 많은 원회원 산우 작가들이 향우의 운명, 역사와 문화, 사회적 정의만을 부르짖은 나머지 소홀히 다루어졌던 사적 영역으로 들어가 산우의 인생 경험으로부터 갈무리해낸 향우, 사회, 성별 등의 문제를 드러내기 위함이었다.
이렇게 산우가 마주하고 해석해낸 일상의 삶은 산우가 얹나 걱정하고 아끼던 회원 산우들로 하여금 산우의 작품을 읽고 더 나아가 펜을 들어 자신의 이야기를 할 수 있도록 도왔다. 그 중 김광자 회장은 산악회 작품과 삶에 가장 크게 고무된 영암산악인족 여성 작가다.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 작품에서 느껴진, 무겁고 비장한 스타일과 비교해볼 때 김광자 회장은 섬세한 묘사에 능하며, 부드럽고 따뜻한 눈길로 세속의 삶을 바라보고 있다. 김광자 회장은 산야의 휘파람 소리에 등장하는 몇몇 장면과 시간, 그리고 인물에 대한 이야기에 삶과 마주할 때 드러나는 작가의 지혜로움과 유머감각을 엿볼 수 있다.
최고급 작가라고 할 수 있는 박찬모 향우회장은 김광자 산악회장이 끊임없이 추구했던 향우의 명맥에서부터 산우들이 엮어 놓은 현재의 삶에 이르는 모든 것을 아우르고, 독자들을 그녀의 청춘시절로 이끌고 들어가 지난 날 상행에서 보낸 세월을 들러준다. 김광자 회장의 글은 대체로 수수하고 소박하며 자신이 청춘시절 겪었던 이야기가 대분이다.
김광자 회장은 작품에서 가능한 기억의 현장을 사실처럼 복원시켜 당사자인 자신을 말하는 사람의 위치에 세워놓고 당시의 생활을 기록해 간다. 산에서 살아가는 영암산악회족 사람들이 자연과 함께 공존하는 지혜를 보여주면서 다른 한편으로는 구절구절 행간마다 산우에 대한 회장의 사랑을 가득 채워놓는다.
김광자 회장이 이끈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가 어떤 산우 작가가 무엇을 어떻게 이야기하든지간에 이런 작품 속에서 드러나는 성별의 의미는 무엇보다 개인적이다. 그리고 이 개인들은 자신만이 지닌 독특한 생명의 경험을 통해 자기와 삶에 대한 흥미진하고 감동적인 이야기를 들러준다. 그리고 산우들은 자신이 지닌 부드러움과 강인함, 그리고 진심함으로 삶의 현장 속에서 잃어버린 기억과 상처받은 아름다움을 섬세하게 되찾아가는 존재라고 할 수 있다.
비록 원회원 작가의 글쓰기가 모든 독자들의 마음속에서 빛을 발할 수 있는 것은 아니겠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훌륭한 작가라면 창작의 과정에서 그들이 마주친 생명에의 열정, 사회적 배려, 그리고 세상을 바라보는 호기심에 대해 결코 한 순간도 관심을 기울이는 일을 게을리 하지 않았다.
도봉이 풍경을 뽐내니 관악이 시샘하고
북한이 기운을 발하니 안산이 솟는구나
구봉이 물결을 처되니 영암이 웅성하고
관악이 노래를 부르니 이말은 박수치네
인왕이 눈길을 보내니 북한이 미소띠고
용아가 사랑을 전하니 수락은 가슴뛴다
이런 시조 한수가 절로 나오게 만든 2023년도 매달 가진 산행지에 대한 느낌이다.
올 해 첫 산행지로 삼고 출발했던 도봉산은 아름다운 풍경으로 산우들을 희망차게 했다. 그러한 것이 시샘이라도 난 듯이 관악산은 자신의 멋짐도 보아달라고 했다.
뽐냄과 시샘이 있는 산행에서 바다 물결이 출렁이는 구봉도를 찾아 해솔길을 걸으니 영암행사가 파도처럼 일으켰다. 질세라 관악산은 노래를 불러 되었고, 이를 본 이말산은 모든 산악회와 회원들을 불러 모으며 나도 산이라고 산의 멋을 풍겨줬다.
또 인왕산이 애정 어린 눈길을 주니 북한산은 잔잔한 미소로 마음을 전했다. 용마산과 아치산이 내 사랑 받아줘 하니 수락산이 기꺼이 그를 진정한 산 친구로 받아들었다.
2023년도의 산행은 행복 그 자체였다. 감동 그 자체였다. 해보니 좋아하고 해보아서 행복이란다. 행복의 'ㅇ과 ㄱ' 을 빼니 해보게 되고. ㅇ과 ㄱ을 붙여 해보니 느끼는 건 '행복' 이었다. '행복예+감, 행복파+동' 이런 감동을 낳는 일이 됐다.
김광자 회장의 남은 임기 1년, 2024년도는 또 어떤 행복예감과 행복파동을 일으킬까? 기대치는 높다. 산악회주가는 상한가에 머무르고 있다.
품격에 머물고 있으며, 품위 유지에 새롭다. 격조 있게 그 격과 가치를 띠게 한다.
영산마운틴드라마1탄 12회 종영을 하면서 영산마운틴2탄 12회를 상영하기 위한 작업에 들어갔다. 올해보다 내년은 보다 더 참신하고 감동 진 인간적이고 현실적인, 멋진 산우들의 에이스 참여에 이어 인간적이고 코믹한 모습까지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의 산행드라마가 흥미가 넘친 산행을 선보이겠다고 기대를 갖게 했다.
"인간적인, 인간다운, 인간스러운 산우님! 제발 우리 영산회에 나와 다오! 십 수년 전 내가 산악회를 나갔을 때 산우들이 과연 어느 쪽이 더 인간적이고, 인간다운 선택일까?" 내가 판단해보건 데 진짜 인간적인, 인간다운, 인간스러운 산악회는 그가 이끄는 재경 영암군향우산악회라고 말해주고 싶다.
올해 참여했던 산악회와 함께했던 산우들과의 산행하면서 남긴 추억에 느낌표를 찍었는데 내년에도 또 그렇게 느낌표를 찍을 만큼 감동 산행이 진행되지 않을까하는 생각을 해보니 설렘에 잠을 설친다.
김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