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밤 2030부산엑스포 개최지가 결정됩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리야드, 이탈리아의 로마와 함께 부산이 후보지입니다.
대통령은 물론, 내각, 국회의장, 그룹총수들까지 182개국을 대상으로 유치활동을 하고있습니다.
개최지는 내일 새벽 1시쯤 발표됩니다.
88올림픽, 2002월드컵유치에 이은 즐거운 소식을 기대합니다.
Final vote for Expo venue to take place today
오늘, 엑스포 개최지 최종투표
By Jung Da-hyun 정다현 기자
Posted : 2023-11-27 17:10 Updated : 2023-11-28 07:17
Korea Times
A decisive vote to determine the venue of World Expo 2030 through ballots cast by the representatives of 182 member states of the Bureau International des Expositions (BIE) is scheduled to take place Tuesday night.
국제박람회기구(BIE) 182개 회원국 대표들이 투표한 투표를 통해 2030년 세계박람회 개최지를 결정하는 결정적인 투표가 화요일 밤 실시될 예정이다.
Korea's southern port city of Busan is competing fiercely against Riyadh and Rome.
한국의 남쪽 항구도시 부산은 리야드와 로마를 상대로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Ahead of the vote, each of the three candidate countries will deliver a 20-minute final presentation of their World Expo projects. Ban Ki-moon, former secretary-general of the United Nations, is slated to be one of the speakers representing Korea.
투표에 앞서, 세 후보국은 각각 세계 엑스포 프로젝트의 마지막 프레젠테이션을 20분간 할 것이다. 반기문 전 유엔사무총장이 한국을 대표하는 연사 중 한 명이 될 예정이다.
Following the presentations, a secret ballot will be conducted by government-appointed delegates representing member states. An outright winner will be announced after the first round of votes if two-thirds of all 182 member countries, totaling more than 122 votes, are obtained.
발표 후, 회원국을 대표하는 정부가 임명한 대표단이 비밀투표를 실시할 것이다. 총 182개 회원국 중 3분의 2, 총 122표 이상을 얻으면 첫 투표 후에 완전한 승자가 발표된다.
If this threshold is not reached, the remaining countries, excluding the last-placed candidate, will participate in a second round of voting. The candidate with the most votes in the second round will ultimately be selected as the host country.
이 문턱에 도달하지 못하면 최하위 후보를 제외한 나머지 국가들이 2차 투표에 참여하게 된다. 2차 투표에서 가장 많은 표를 얻은 후보가 최종적으로 개최국으로 선정된다.
In a last-minute, all-out effort, the bidding committee for the Expo, including Prime Minister Han Duck-soo, Busan Mayor Park Heong-joon, and Chey Tae-won, the chairman of the Korea Chamber of Commerce and Industry (KCCI) and co-chair of the Bid Committee for World Expo 2030 Busan, gathered in Paris.
막판 총력전 속에 한덕수 국무총리와 박형준 부산시장,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과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위원회 공동위원장 등 엑스포 유치위원회가 파리에 모였다.
Han is scheduled to meet with delegates from BIE member states, making a last-minute pitch before the vote, highlighting Korea’s vision to transform the World Expo into a platform addressing humanity's challenges, including war and conflict, the digital divide and climate change, according to his office.
총리실에 따르면, 한총리는 BIE 회원국 대표들과 만날 예정이며, 투표 전에 막판에 연설을 하며, 세계박람회를 전쟁과 분쟁, 정보격차와 기후변화를 포함한 인류의 도전을 해결하는 플랫폼으로 변화시키겠다는 한국의 비전을 강조할 것이다.
Bang Moon-kyu, minister of trade, industry and energy, and Oh Young-ju, second vice minister of foreign affairs, will actively seek support during the meetings, while citizens from Busan's private bidding committee plan to showcase the city's appeal to tourists at Notre Dame Cathedral and the Louvre Museum.
방문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과 오영주 외교부 제2차관은 회의 기간 적극적으로 지원을 모색하고, 부산 민간유치위원회 소속 시민들은 노트르담 대성당과 루브르 박물관에서 관광객들에게 서울시의 매력을 선보일 계획이다.
President Yoon Suk Yeol also actively promoted Busan's bid during his three-day visit to the French capital late last week, emphasizing the city's potential to lead innovations and contribute to the sustainable growth of humankind.
윤석열 대통령도 지난 주 말 2박 3일간의 프랑스 수도 방문에서 부산의 유치를 적극 홍보하면서 혁신을 이끌고 인류의 지속가능한 성장에 기여할 수 있는 부산의 잠재력을 강조했다.
The government remains optimistic about Busan's chances, particularly in the event of a second round of voting. While initial assessments leaned towards Saudi Arabia, there is speculation that European votes may sway in favor of Korea, given recent expressions of support for Palestine by Crown Prince Mohammed bin Salman amid the conflict with Israel.
정부는 특히 2차 투표의 경우 부산의 가능성에 대해 낙관적인 전망을 유지하고 있다. 초기 평가는 사우디아라비아로 기울었지만, 이스라엘과의 갈등 속에서 모하메드 빈 살만 왕세자가 최근 팔레스타인에 대한 지지 의사를 표명한 것을 볼 때 유럽의 표가 한국에 유리하게 흔들릴 수 있다는 추측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