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t1.daumcdn.net/cfile/cafe/117D93524E14221821)
지난 일요일(3일) 양산 홍룡 폭포로 바람쐬러 갔어요~
날씨도 오전에 잠시 맑았기에 숲 냄새를 맡을 겸 홍룡폭포 떨어지는 물살이 장관일 것 같아 가슴도 뻥 뚫어볼 겸 겸사 겸사
차를 몰고 나섰는데 시간이 조금 이른 시간이라 아침도 점심도 아닌 시간이 되어버렸더라구요~
오전 10시는 넘었고 12시는 아직 안되었고~뱃속에서 쪼르륵 소리가 나는데 뭐 먹을 게 없을까 양산 세무서를 지나
홍룡폭포 들어가는 커브길 입구에서 주변을 두리번 거리다가 정류장 구석에 위치한 조그만 순대 국밥집을 발견했네요~
젊은 쥔장 부부가 직접 손으로 다 만지고 삶고 만들어 장만한다고 하시는데 장사를 그리 오래 해 본 분들은 아닌 것 처럼
보였어요.
순대국밥 한 그릇과 돼지국밥 한 그릇을 시켰는데 순대속은 받아다 쓰지않고 일일이 다 직접 만드신다는군요~
뭔가 맛이 잡스럽지않고 심심하면서도 깔끔한 게 입안이 개운했어요. 국밥은 입에 짝짝 붙을 정도로 진국 그 자체의 맛이
나더군요.
특별한 밑반찬은 없지만 국밥 하나로도 충분히 입맛을 충족해주기에 늘 다른 분들의 후기만 읽어보다 저도 한 번 후기를
올려봅니다.
첫댓글 남성 사진은 식당 주인인가요?
젊은 식당쥔장 아저씨입니다~
집사람이랑 순대랑국밥을 먹었는데 사진이랑은 많이달라요 제입맛에는 별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