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번에 살펴 본 생활비는 주로 주거생활에 필요한 것들이었다. 아파트 렌트비, 전기,수도등 유틸리티비, 그리고 전화, TV등을 포함한 안락한 주거 생활에 포함된 비용으로 보면 된다.
4. 자동차
미국에서 뉴욕을 제외하고는 아마도 자동차가 없으면 생활하기가 곤란할 것이다. 미국도 웬만한 도시는 버스시스템이 잘 돌아가지만, 출퇴근은 버스로 한다손 치더라도, 차가 없으면 먹을 것을 사기도 힘든 곳이 바로 미국이다.
정착 초기, 아는 분의 도움을 받아 아파트 임대계약 했을 것이다. 분명 입주자 본인이 크레딧이 없으니, 다른 분의 코싸인(Co-sign)을 받았을 것이다. 마찬가지로 자동차도 크레딧이 없으면 할부로 구매할 수가 없다. 여기서 또 다시 아는 분의 신세를 지자. 어쩔수 없다. 그렇지 않으면 100% 현금주고 살수 밖에 없다. 그렇게 사면 크레딧도 안 쌓이게 되니, 돈이 많더라도 무조건 할부로 사는 것이 좋다.
할부조건에 따라 많이 달라지지만, 최하 한달에 약 200-300불 정도 페이(Pay)해야 될것이다. 물론 비싼 차일수록 더 많은 페이먼트를 내야하지만, “외상이면 소도 잡아 먹는다”는 우리나라 속담이 있듯이 코리안은 좋은 차 많이 타고 댕긴다. 물론 당연히 비싼 차 사라고 권유하지는 않는다. 하지만, 살다보면 승용차 보다, 트럭이나, 밴이 미국서는 유리하다는 사실을 알게 될것이다.
자동차를 사면 보험을 무조건 들어야 한다. 보험이 없으면 차를 아예 내어 주지를 않는다. 보험료는 처음에 아주 비싸다. 살면서 안전운전하면 차츰 보험료가 낮아지나, 우리나라에 비해서는 턱도 없이 비싸다는 점을 말씀드린다. 특히, 교통딱지, 사고 같은 거 나면 보험료가 장난 아니게 오르니 조심하시기 바란다.
기본적으로 자동차 보험료는 월 180-200불은 예상해야 할것이다. 물론 차 1대 보험료다.
그리고, 요즘 많이 신경쓰이는 개스(Gas)값. 3년 전만해도 갤런당 1불 하던 개스값이 요즘은 2불이 넘는다. 예전에 별 신경 쓰지 않았던 개스값이 요즘은 개스값 계산하면서 살아간다...
대충에 일주일에 한번 만땅(Fill it Up) 채운다고 치면, 한달이면 120불 정도는 녹녹히 들어갈 것이다. 주말마다 어디 놀러라도 댕긴다면.. 곱재기 되는 건 시간문제이다.
자동차 비용만 대충 계산해도.. 도합 월평균 600불은 최하 깨진다.
5. 건강보험
미국은 우리 나라처럼 전국민 의료보험 제도가 아니다. 그리고 의무도 아니다. 우리나의 의료보험 제도 같은 것은 따로 노인들과 불우이웃을 위해서만 존재한다.
흔히 우리가 말하는 보험은 미국서는 "건강보험"을 말한다. 이 보험은 비싸기로 미국내에서도 악명이 높다. 일단 초기 이민자들은 이 보험에 가입하는 것을 당연히 추천하지 않는다.
그러면, 만약에 아프면 어떻게 하느냐..?
동네 가까운 보건소(Public Medical Center)를 찾아 가라. 필요한 양식에 몇가지 정보 적어 넣어면, (물론 연소득을 3만불 이하로 적어라.) 그냥 치료해 준다. 치료가 끝나면 다음 치료일자 예약을 하고 도네이션(Donation)을 일부 하라고 한다. 대충 10불 짜리 주고 나오면 고맙게 받는다. 물론 안 줘도 된다. 뒤통수가 근질할 것이다.
저희 사촌이 미국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차 퍼진적 있답니다. AAA와겨우 연락해서 돈좀 빌려서 토잉하고 어찌 고치고 모텔가서 자고 미국서 난 사람도 차 퍼지면 돈들어가고 어찌 할바 모릅니다. 차는 너무 레몬차 말고 이민초보자에게는 조금 괜찮은차 (빘산차 아님) 상태 괜찮고 유지보수 싼?차 권합니다.
첫댓글 오늘도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구구절절이 객관적인 데이터에 근거한 수치가 보이니 신뢰가 가고 참고가 만히 됩니다. CHASM님의 생활에 늘 즐거움과 발전이 함께 하시길....
저희 사촌이 미국 프리웨이 한복판에서 차 퍼진적 있답니다. AAA와겨우 연락해서 돈좀 빌려서 토잉하고 어찌 고치고 모텔가서 자고 미국서 난 사람도 차 퍼지면 돈들어가고 어찌 할바 모릅니다. 차는 너무 레몬차 말고 이민초보자에게는 조금 괜찮은차 (빘산차 아님) 상태 괜찮고 유지보수 싼?차 권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