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2년 2월 칠곡군에 위치한 아파트의 입주자대표회의 회장과 총무 및 부녀회장 등으로 구성해 창립된 칠곡군아파트연합회(회장 오유원)가 2월 24일 창립4주년을 맞이해 기념행사 및 주민화합 노래자랑 대회를 왜관소재 칠곡 문화복지회관 대강당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저녁 6시부터 밤늦은 시간까지 칠곡군의회 박창기 의장을 비롯한 내빈들과 주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1부 기념식과 2부 초청가수 공연 및 주민노래자랑 대회로 진행됐다. 1부 기념식에서 오유원(왜관 삼성아파트 입대의 회장) 연합회장은 대회사를 통해 “지난 4년간 지역 공동주택 입주민 권익을 위해서 앞만 보고 달려 왔다”며 “특히 공동주택지원조례안 제정을 위해 많은 관심과 노력을 아끼지 않은 박창기 군의회의장과 류태현 의원 등 5명의 칠곡군의원들께 심심한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했다. 연합회 회원들은 창립4주년을 기념해 연합회 발전에 지대한 공로자로 추천된 오유원 회장과 이영미 사무차장 및 이재석 간사와 공동주택 관리업무에 공이 큰 삼성아파트 정주연 소장에게 각각 공로패를 수여했다. 2부 노래자랑 대회에는 가수 김상진씨가 심사위원장을 맡은 가운데 왜관주공 2차 아파트 이은주씨 등 주민 22명이 출전해 각자 갈고 닦은 노래 실력을 마음껏 발휘했다. 또한 초청가수인 이해리씨와 문희옥, 김상진, 송미나씨 등 인기가수들의 흥겨운 노래공연으로 열기를 더했다. 이준구(오성아파트 입대의 회장) 수석부회장은 향후 연합회의 운영계획에 대해 “아파트 구성원들의 전문성을 함양하고 관리업무를 향상시키기 위해 관리사무소 직원 및 부녀회, 청년회, 노인회 등과 서로 협력하고, 특히 소외된 계층에 대한 봉사활동에도 역점을 두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