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다니엘 김이라는 분의 영상을 보았습니다.
그런데 느낌이 좋지 않게 느껴져서 왜 그런 느낌이 왜 일어나는지 분석해보았습니다.
1. 청중을 예단한다.
영상에서 거부감이 느껴지는 첫번째 원인으로 보입니다.
자신과 자신의 강의를 듣는 사람과의 차이를 두는 것입니다.
그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은 하나님에 대해서 믿음의 길에서 무엇인가를 잘못알고 있는데
그것을 자신을 알지만 자신의 강의를 듣는 사람들이 모르는 상태로 있다라는 전제가 느껴집니다.
1대1의 대화이거나 그 대상을 모두 알고 있는 소규모 집회라면 모르지만 많은 청중들을 앞에 두고
자신이 교회에 대해서 보아왔던 문제점을 그 청중들이 가지고 있다고 전제하는 것은 문제가 있습니다.
그리고 자세히 보면 순회강연들이기 때문에
다니엘 김선교사는 그 교회와 청중들에 대해서 자세히 알지 못하는 상태입니다.
그러므로 그런 태도는 더 문제가 되는 것입니다.
2. 모든 문제가 하나님과의 관계가 잘못되어서 생기는 문제라고 말한다.
언듯보면 맞는 말처럼 보이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습니다.
이런 것은 욥기에 나오는 욥의 친구들의 생각과 같은 것이 되는 것입니다.
고난은 하나님이 주시기도 하시는 것이며, 그것을 통하여 우리가 자라기도 합니다.
바울이 그의 육체에 가시를 가지고, 그의 약함이 그의 능력이 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고난은 무엇인가가 잘못된 것에서 시작하는 나쁜 것이라고 생각하는 것은 성경적이지 않습니다.
지나고 보면 평안할 때 보다 고난일 때가 우리가 영적으로 강했다는 점을 생각해야 합니다.
고난도 하나님의 뜻이라고 마무리를 하지만 비중으로 보았을 때 그런 짧은 마무리는 마치 면피용 처럼 느껴집니다.
3. 사람의 힘으로 믿음을 자라게 할수 있다고 생각한다.
오직 중보자는 예수 그리스도 한분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전할 수 있을 뿐입니다.
우리는 사람들의 마음 밭에 씨를 뿌리는 것이고, 자라게 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전도를 해보면 전하는 사람의 모습보다도 그 사람의 마음밭의 상태에 따라 전도가 된다는 것을 동의 하실것입니다.
우리가 거듭난 삶을 사는 모습을 다른이에게 보이는 것으로 전도에 도움은 되겠지만
그 사람의 믿음이 자라게 할 수 없습니다. 믿음이 자라게 하는 것은 우리의 영역이 아닙니다.
자식이 믿음 안에 있지 못한것이 부모의 잘못이라고 이야기를 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그것은 성경적이지 않으며 현실적으로도 맞지 않는 말입니다.
믿지 않는 부모의 가정에서 믿게 되는 사람들은 어떻게 설명할 것인지요?
마음밭에 따라 씨를 자라게 하시는 하나님이심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그 마음밭이 스스로 변할때까지 그대로 두시는 하나님의 뜻도 알아야 합니다.
4. 위의 과정으로 교회의 부흥을 이야기 한다.
하나님의 뜻은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을 하나도 잃어버리지 않고 그들이 멸망하지 않는 것입니다.
전제는 믿음 안에 있은 자들입니다.
믿음 안에 있는 자들이 있다면 믿음 밖에 있는 자들도 있는 것입니다.
이 마지막시대에 사람의 능력으로 대규모의 교회 부흥역사를 만들어 내겠다고 하는 것에 대해서 동의 하기 어렵습니다.
차라리 복음에 대해서 전혀 들을 기회가 없던 사람들이 그 기회를 받아야 할때입니다.
하나님은 마지막때에 모든 민족에게 복음이 전달 될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의 공평하시고 공의로우심입니다.
5. 현재 한국교회의 문제를 교회성도들의 문제로만 이야기한다.
이것이 가장 가슴이 아픈 내용이며, 김용의선교사라는 분과도 닮은 부분입니다.
그대로 두라. 그들은 소경이 되어 소경을 인도하는 자들이라.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면, 둘 다 구덩이에 빠지리라."고 하시더라.
마태복음 15장 14절
소경이 소경을 인도하니 둘다 구덩이에 빠진다는 말씀을 생각해보면
한국교회의 잘못된 문제는 목사들의 잘못의 비중이 크다는 것입니다.
말씀대로 우리나라 교회가 타락하고 망가지는 문제는 목사가 망가져서 벌어지는 일이 훨씬 더 많습니다.
성도들의 반대를 무릎쓰고 교회 세습하고, 재정을 넘어서는 무리한 교회건축을 밀어붙이는 자는 목사입니다.
현재 물밑으로 천주교와 직제일치를 추구하는 세력도 성도가 아니라 목사들입니다.
너희 눈먼 안내자들아, 너희가 하루살이는 걸러내고 낙타는 삼키는 구나.
마태복음 23장 24절
그런데 다니엘 김 선교사는 현재 교회들의 문제를 성도들이 옛날의 궁핍함을 잊어서 벌어지는 태만으로 이야기합니다.
그러한 성도들이 마음을 바꿔서 모든 것을 바치면 교회의 부흥은 저절로 될것이고,
사람들이 몰려올 것이라고 이야기합니다.
그러나 교회성도들이 자신들이 모든 것을 던지라는 말은 결국 그들 교회에 대한 무한한 헌신과 충성요구가 되고맙니다.
한국교회에 만연한 목사들의 많은 문제는 슬쩍 넘어가고 성도들에게 자아비판시키는 것 가증스럽게 보입니다.
이것은 김용의선교사와 다니엘김선교사의 공통적인 부분입니다.
아무래도 그들이 목사들에게 아픈 이야기를 한다면 그들에 대한 교회들의 집회초청은 그 횟수가 급감할 것입니다.
성도들에게는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라고 하면서
자신들은 교회의 집회초정에 대한 것을 걱정하고 있는 것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는 그들이 지기 힘든 무거운 짐을 묶어서 사람들의 어깨에 지워 놓고,
자기들은 그것을 옮기는 데 손가락 하나도 대려고 하지 아니함이라.
마태복음 23장 4절
다니엘 김선교사나 김용의 선교사의 역할을 교회관계자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아마도 그들을 부흥강사로 생각할 것입니다.
다만 대상이 다니엘김선교사는 청년대상이며, 김용의선교사는 청장년대상입니다.
결론으로
그의 책 제목인 철인이 鐵人인지 哲人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그러나 그 단어가 사람을 강조하는 것임이 느껴집니다.
그러므로 이분이 신사도라고 의심을 받는것도 무리는 아닙니다.
다니엘 김이라는 분을 완전히는 모르겠지만
그가 성경의 말씀과 다른 부분이 보이므로 경계하는 것이 필요해 보입니다.
저는 그대로 두라는 말씀대로 글을 남기는 것으로 나머지는 이글을 접하는 분들의 몫으로 남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