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무 : 메가로드 선단은 지금도 외우주에서 정체 불명의 적에게 공격받고 있단 말야!
그 위기를 알리고, 구원을 요청하기 위해 나랑 가르도가 폴드 부스터로 얼마나
먼 거리를 날아왔는데! 그걸 현시점에서는 정관하겠다고!? 정부는 뭘 생각하는
거야!!
타이가: 진정하게, 다이슨 중위. ...아쉽지만, 지구권의 현 상태는 방금 설명한 대로다.
제국감찰군 및, 성간연합, 게다가 원종, 지저 제국... 그리고, 자프트... 지구권
전체가 전화에 싸여, 평화라고는 어디에도 없어... 안타깝지만, 외우주에 군을
파견할 여유가 없는걸세.
이사무 : 그렇다고, 메가로드를 그냥 못본체 하겠다는 거야!!
타이가 : 미안하네... 정부를 대신해 사과함세...
이사무 : 당신이 사과한다고 될 일이 아니야.
가르도 : 그만해, 이사무. ...타이가 장관님, 자세한 얘기는 오비트 베이스에 도착 후, 다
시 말씀드리겠습니다.
타이가 : 알겠네. 자네들의 도착을 기다리지.
이사무 : 제길...! 이렇게 계속 떠드느니, 의회를 두들겨 패서라도 원군을 지원받는게 났
겠어!
가르도 : 그만, 이사무... 무리는 뭘 해도 무리야...
이사무 : 그럼 우리들만이라도 돌아가자! 포커 소령이나 히카루들을 그냥 둘 수는 없어!
어서 폴드 부스터를 조달해서 외우주로 돌아가자구!
레오 : 안됐지만... 자네들이 메가로드와 재 합류하는 건 상당히 어렵겠지.
이사무 : 무슨 소리야!?
레오 : 방금, 자네들은 초장거리 폴드를 행했다고 했었는데, 자네들이 지구에 도착할 수
있었던 건 확실히 말해 기적이야.
이사무 : 기적이라고...!?
레오 : 메가로드 선단의 현재 위치에서 한 번의 폴드로 지구로 돌아오는 건 불가능에 가
깝지. 초공간항법이라곤 해도, 별들의 위치관계나 공간의 안정도 등, 많은 요인의
영향을 받으니까. 자네들의 성공은 기적... 다시 말해, 믿을 수 없는 우연의 결과
인 게야.
가르도 : ...그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들은 그 희박한 가능성에 걸 수밖에 없었
던 겁니다.
레오 : 유감스럽게도, 폴드 가능한 함이라도 메가로드와 재 합류하는 건 어렵겠지. 무엇
보다 우주는 지금, 매우 불안정한 상황이니까...
이사무 : 그건 또 뭔 소리유?
레오 : 자세한 상황은 조사중이지만, 우주의 여러 장소에서 기묘한 뒤틀림이나 겹침 현
상이 확인되고 있네. 이사무군들의 폴드가 성공한 건 이 현상이 좋은 방향으로 작
용하고, 게이트가 가진 초공간의 액세스 기능의 영향이라고 봐도 틀림없겠지.
휴마 : 그럼, 그 쬐그만 게이트는...
레오 : 아마도, 게이트의 힘으로 열린 초공간의 출구일 테지...
가르도 : 그리고, 우연은 두 번이나 계속되지 않는다...인가...
휴마 : 타이가 장관이나 브라이트 함장도 원군을 보내고 싶지 않은게 아니야. 그건 내가
보장하마. 너희들이 보고해준 적에 대해서도 반드시 뭔가 대처를 생각해 줄 테지.
이사무 : 글쎄, 어떨까. 결국, 일단은 발 밑의 불부터 끄는게 중요하단 거잖아? 그럼, 외
우주의 일 따윈 알바 아니라고 나올 수도 있다구.
레오 : 그렇게 생각한다면, 그 발 밑의 불을 끄는데 협력해주지 않겠나?
가르도 : 우리들에게 지구를 위해 싸우라는?
휴마 : α넘버즈는 구(舊) 프레벤터를 모체로 하고 있는 이상, 너희들이 아는 녀석들도 많
아. 그 녀석들과... 그리고 무엇보다 지구를 위해 손을 빌려다오.
이사무 : ...칫... 그런 소릴 들으니 정없게 거절할 수도 없잖아.
레오 : 도와주겠는가?
이사무 : 일단 오비트 베이스에 도착할 때까지는 도와주지. 그 다음 일은 그때 생각하겠
어.
휴마 : 충분해. 외우주에서 갈고 닦은 실력, 기대하마.
-아크엔젤 통로-
라크스 : ...싸움은 끝났군요.
키라 : 예, 뭐... 당신 덕분에...
라크스 : 그런데, 어째서 그렇게 슬픈 표정을 하고 있는 건가요...?
키라 : ...전... 전 사실은 싸우고 싶지 않아요... 저도 코디네이터이고... 아스란은 정말 사
이좋았던 친구예요.
라크스 : 아스란...
키라 : 아스란=자라... 그가 그 모빌슈츠... 이지스의 파일럿이라니...
카즈이 : (저건 키라... 그리고 자프트의 여자애...)
라크스 : 그랬군요... 그도 당신도 좋은 사람인걸요... 그건 슬픈 일이에요.
키라 : ...아스란을 알고 있습니까?
라크스 : 아스란=자라는 제가 언젠가 결혼할 상대예요. ...상냥하지만, 말이 굉장히 적은
사람...
바란 : 안심하십시오, 공주님! 이 베미드반이 있는 한, 어떤 적이 나타나도 공주님께 손
가락 하나 대지 못하게 하겠소!
알마나 : 역시 폐하를 지키는 근위군 장군... 그 힘, 기대하겠어요.
바란 : 공주님의 안전 확보는 폐하의 명령이자, 모든 백성들의 바램입니다. 이 바란=드
반과 베미드반, 목숨과 바꿔서라도 공주님을 지키겠습니다. 멈춰라! 그 이상 다가
오면 내 철구가 네놈을 칠 것이다!
손광룡 : 이거 실례했습니다. 전 당신과의 알현을 희망하는 자입니다.
바란 : 그럼 우선 이름을 대거라!
손광룡 : 제 이름은 손광룡... 간에덴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입니다.
바란 : 무, 뭐라고!?
알마나 : 간에덴을 주인으로 모시는 자... 그건...
손광룡 : 모든 건 당신의 거성(居城)에서 말씀드리겠습니다.
[인터미션 - 오비트 베이스 회의실]
키라 : .........
나탈 : 피고는 자신의 행동이 어느 정도의 의미를 갖고 있는지 전혀 이해하고있지 않습
니다.
무우 : 지금의 발언은 유추에 지나지 않습니다. 회의록에서 지워줄 것을 요청합니다.
마류 : 소거를 허가합니다.
키라 : .........
무우 : 그리고... 애초에 민간인을 인질로 삼는 것은 코르시카 조약 4조에 저촉된다고 생
각합니다만...
나탈 : 이번 행동은 동조건 특례항목C, 전시에 있어서의 특례에 해당합니다.
무우 : 에... 특례항목C...!? 그런게 있었나...!
키라 : .........
무우 : 아아, 하지만... 인질을 해방한 후, 자프트는 부대를 후퇴시켰어... 이건, 그 부대
의 제1 임무가 라크스=클라인양의 탐사이며, 우리들도 궁지에서 벗어났다는 의미
로...
나탈 : 그건 결과론에 지나지 않습니다.
마류 : 키라=야마토는 뭔가 개진(開陣)하고 싶은건 없습니까? 왜, 그 같은 행동을?
키라 : ...인질로 하기 위해 표류중인 그녀를 구한게 아니니까요...
무우 : 그렇고말고. 애인으로 삼기 위해서라면 모를까.
나탈 : 이의 있습니다!
마류 : 변호인은 언어 선택을 신중히 해주세요.
무우 : 흠...
마류 : 키라=야마토의 행동은 군법 제 3조 B항에 위반, 제 10조 F항에 위반, 제 13조 3항
에 저촉하는 것이며, 당법정은 동인에게... 총살형을 선고합니다.
키라 : !
마류 : 하지만, 이건 어디까지나 군사법정에 해당하는 일이며, 당 법정은 민간인을 벌할
권리를 갖고있지 않습니다. 키라=야마토에겐 이후, 신중히 행동할 것을 요청하는
것으로 본 법정을 폐정합니다.
키라 : 저, 저기...
무우 : 간단히 말하자면, 이제 멋대로 행동하지 말라는 거다. 뭐... 이제 곧 넌 민간인으
로 돌아가겠지만.
키라 : 예...
나탈 : 함장님... 저희들은 이후, α넘버즈와 함께 알래스카 기지로 향하는 겁니까?
마류 : 그것에 대한 건 추후 브라이트 대령님께서 지시가 나올 거래.
무우 : 뭐, 그 사람들이 호위해 준다면 자프트도 간단히 손대진 못하겠지.
무우 : 어쨌든, 골인이란 건가.
토르 : 키라, 괜찮아!
키라 : 너희들...
미리아리아 : 뭐라고 했어?
사이 : 너도 화장실 청소 1주일이라던가?
무우 : 오호, 그것도 좋겠군! 시켜버릴까나.
나탈 : .........
키라 : 괜찮아.
토르 : 라는 건, 벌받는 건 우리들뿐이란 거야...!
키라 : 아, 미안... 도와줄게.
사이 : 됐어. 이제 곧 우리들도 함을 내릴 테니. 별거 아니야. ...카즈이가 말야, 너랑 그
여자의 얘기를 들었데.
키라 : 뭐...?
토르 : 그 이지스란 것에 타고 있는게 친구였다는 얘기.
키라 : .........
사이 : 솔직히 말해, 조금 걱정했어.
키라 : 사이...
사이 : 하지만, 다행이다. 네가 이렇게 돌아와줘서.
키라 : .........
프레이 : 키라...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그 때는 미안했어...
키라 : 아...
프레이 : 그 때는 나, 정신이 없어서... 굉장히 심한 말을 해버렸어... 정말로 미안해...
키라 : 프레이...
프레이 : 넌 열심히 우릴 지켜줬어... 난...
키라 : 프레이... 그만 됐어... 그 때는...
프레이 : 나도 알고 있었어...! 네가 열심이란 건. 그런데...
키라 : 고마워, 프레이... 나야말로, 아버지를 지켜주지 못해서...
프레이 : 전쟁은 싫어... 어서... 끝나면 좋을 텐데...
키라 : 그러게...
나탈 : 제군들은 식당에서 대기할 것. 나중에 제대 수속을 할거야.
카즈이 : 제대?
미리아리아 : 우리들, 군인이었어?
마류 : 설사 비상시라곤 해도, 민간인이 전투행위를 행하면, 그건 범죄가 돼. 그걸 피하
기 위해서, 보고서 작성 때, 너희들이 그 날 이후 지원병으로서 입대했다고 하는
게 가장 수월한 방법이었기에.
프레이 : 저...
나탈 : 넌 싸우지 않았으니, 특별한 수속은 필요 없어.
프레이 : 아니... 그게 아니라, 저... 군에 지원하고 싶은데요...
사이 : 프레이...
나탈 : 무슨 소릴...
프레이 : 장난삼아 하는 소리가 아니에요! 아빠가 돌아가신 뒤에, 전... 여러 가지로 생
각해봤어요... 이제 이런건 싫어... 이런 곳엔 있고 싶지 않아, 라고만 생각했었
어요... 하지만, 겨우 이런 생활에서 해방될 수 있다는 걸 알았을 때, 뭔가 굉장
히 이상한 기분이 들었어요.
나탈 : 이상한?
프레이 : 이걸로 이젠 안심할 수 있을까... 이걸로 이제 평화로워질까...? 절대로 그렇지
않아...!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이에요!
키라 : .........
프레이 : 전... 전혀, 알아채지 못했었던 것뿐이에요... 아빠가 전쟁을 끝내려고 필사적
으로 일하셨는데도... 진정한 평화가... 진정한 안식을... 싸움으로밖에 지킬 수
없다면, 저도 아버지의 유지를 이어서 싸우고 싶다고...! 제 힘은 아무런 도움이
안될지도 모르겠지만...
사이 : 프레이...
나탈 : ...본인의 의지라면 이쪽에서 거절할 생각은 없어... ...정말 괜찮은 거지?
프레이 : 네...!
나탈 : 그럼, 날 따라와. 입대수속을 하자.
프레이 : 잘 부탁드립니다.
(나탈, 프레이 퇴장)
사이 : 세계는 여전히 전쟁 중이라...
미리아리아 : .........
키라 : 프레이...
-오비트 베이스 메인 오더룸-
이사무 : ...결국 결론은 변함 없다는 건가...
브라이트 : 안타깝게도...
타이가 : 미안하네, 다이슨 중위... 자네들의 목숨 건 시도에 보답해주지 못해서...
이사무 : ...어쩔 수 없군...
가르도 : 이사무...
이사무 : 나도, 지금까지의 싸움으로 지구권이 얼마나 엉망인지 알았으니까... 그리고,
그런 괴물까지 나와버렸고...
타이가 : 자네들이 보고해준 적에 대해서는 이쪽에서도 분석하도록 하지. 하지만, 현재
지구는 눈앞의 위기에 전력으로 맞서지 않으면 안될 상황이야.
이사무 : .........
브라이트 : 이사무=다이슨 중위와 가르도=고어=보먼... 자네들은 α넘버즈에 편입되었다.
가르도 : α넘버즈... 구 프리벤타를 모체로한 특수부대입니까...
브라이트 : 지구의 평화를 위협하는 모든 적과 싸운다는 점은 변함 없어.
이사무 : 알았수다... ...메가로드로 돌아가지 못한다면 지구에서 할 일을 할 수밖에...
방해되는 녀석들을 날려버리고 어서 외우주로 돌아가겠어...!
타이가 : 가능한의 조사는 내가 책임을 지고 진행시키겠네. 그리고, 이 위기를 극복한
후에, 정식으로 조사단을 파견할 것을 약속하지.
가르도 : 감사합니다.
타이가 : 고마워할거 없네. 어디에 있던지 동포는 동포... 같은 지구인이니까 말이야.
브라이트 : 타이가 장관님... 아크엔젤은 어떻게 하시겠습니까?
타이가 : 그것에 대해서 말이네만, 내게 생각이 있네...
-브리핑 룸-
쥬도 : 하지만, 정말로 이사무씨와 가르도씨였다니... 놀랐어.
이사무 : 그건 내가 할 소리다. 이런 모습으로 너희들과 재회할 줄이야.
아키라 : 포커 소령님들... 무사하실 까요...?
진구지 : 히비키랑 카키자키, 맥스도...
가르도 : 생각해봤자 별 수 없지... 우리들은 외우주로 떠난 날부터 위험은 각오했었어...
이사무 : 그 소령들이 간단히 당할리 있겠냐. 분명 자신들이 어떻게든 하고 있겠지.
진구지 : (라고 생각할 수밖에 없나...)
마리 : 그러고 보니, 난, 엘들과 만나는 것도 이지스 계획 이후 처음이네.
엘 : 그건 그렇네. 변함 없이 그쪽은 아키라와 사이가 좋은가 보구나.
비챠 : 우리들도 그렇지.
엘 : 비챠! 쓸데없는 소리 마!
아키라 : 헤에... 비챠 녀석, 조금은 엘과의 사이를 진전시킨거 같네.
몬도 : 뭐... 자칭 리더란 건 여전하지만.
효마 : 그런데, 자프트의 움직임은 어땠어, 카미유...? 계속 쫓았었잖아?
카미유 : 그래... 알비온과 우라키 소위들은 지상에 내려갔고, 우리들은 라·카이람과 우
주의 자프트와 싸웠었어.
쥬조 : 무적의 α넘버즈의 모빌슈츠부대여. 어디든 적은 없었겠지?
카토르 : ...확실히 자프트는 그 규모에 있어서 연방군에 비교할게 못됩니다...
듀오 : 하지만... 녀석들은 플랜트만 방어하면 되지만, 연방은 그게 아니잖냐. 달에 기지
가 있는 성간연협 상대도 해야하니.
코우지 : 그런가... 우주에서도 연방군의 지휘계통은 엉망이었구나.
트로와 : 지금의 연방군은 구 지온을 흡수한 탓에 전력만은 확실히 충실해.
우페이 : 하지만, 그래봐야 잔당 집단... 말하자면 오합지졸이다. 전 대전 후의 조직 재편
도중에 선전포고를 당한 덕분에 지금은 완전히 수세에 몰려있어.
효마 : 한심하군! 수적으로 우세하다면, 단숨에 플랜트를 제압하면 될 것을!
루 : 연방군 중에도... 그렇게 생각한 사람이 있었어...
에마 : 그것도 효마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철저한 방식으로 말이야.
다이사쿠 : 철저한 방식?
카미유 : 연방군 중의 항전파는 플랜트를 핵으로 공격해 단숨에 승부를 내려고도 했었
지...
치즈루 : 핵공격이라니!? 그건...
코스케 : 예... 전시에 거주용 시설에 대한 핵 사용은 남극조약에서 금지되어 있어요.
히이로 : 인간이 만든 룰이다... 인간의 손으로 간단히 바뀔 수 있지.
효마 : 정신 나간 소릴! 아무리 전쟁이라도 해도 될 일이 있고 안될 일이 있지!
코우지 : 군의 높은 양반들은 뭘 생각하는 거야!!
듀오 : 하지만, 플랜트도 그 정도는 예측하고 있었어. 그들은 이 날을 위해 뉴트론 재머
를 완성시켰지.
카토르 : 그 결과, 대량살상은 어떻게 막을 수 있었지만, 플랜트와의 골은 더욱 깊어진
거 같아요.
효마 : 뉴트론 재머...? 그건 뭐여?
코스케 : 핵분열반응을 억제하는 장치예요. 이론은 완성되어 있었지만, 벌서 실용화되
었을 줄이야...
효마 : .........
카토르 : 간단히 말하자면, 그 뉴트론 재머에 의해 수폭 등의 핵병기는 무효화된다는 거
죠.
효마 : 뭐라고!?
듀오 : 놀라는 타이밍이 늦어...
트로와 : 우리들은 자프트를 내부에서 봐왔는데, 그들의 테크놀로지는 연방군을 훨씬 상
회하고 있어.
우페이 : 게다가 코디네이터는 경이적인 전투력을 갖고 있지. 연방군이 고전하는 건 당
연해.
코우지 : 질과 양의 싸움... 결정타는 없이 소모전인가...
카미유 : 이 싸움... 길어질거 같아...
무우 : 아... 모여들 있군.
히로시 : 응? 프라가 대위, 어떻게 여기에...
무우 : 그런 섭섭한 소리 마. 나도 오늘부터 정식으로 동료가 되었으니까.
사라 : 그럼 대위도 α넘버즈 배속된 거야?
시노부 : 헤에... 그거 든든하군. 잘해보자.
무우 : 아, 잠깐. 배속된 건 나만이 아니야.
키라 : .........
테츠야 : 키라=야마토...
카미유 : 그가 남은 [G], 스트라이크의 파일럿인가...
히이로 : 그리고, 코디네이터이기도 하지.
테츠야 : 설마, 저 녀석... 이대로 군대에 남으려는 건가...
사이 : ...실례합니다.
프레이 : ...브리핑 장소, 여기 맞죠...?
코우지 : 어, 어이... 너희들도 남는 거냐...!
토르 : 뭐어...
사이 : ...세상은 여전히 전쟁 중... 이렇게 말하며 프레이가 군에 지원했어요. 그리고, 저
도 같은 것을 느꼈지요...
사야카 : 그래서 너희들까지...
사이 : 그녀만 군에 남겨둘 수는 없어...
토르 : 아크엔젤도 사람이 부족하니, 이 상황에선 보충인원도 기대할 수 없으니까.
미리아리아 : 라고 토르가 말하길래 나도...
카즈이 : 다들 남겠다는데 나만 빠질 수도...
코우지 : 혹시 저 키라도 같은 이유로...?
키라 : .........
무우 : 후회하지 않겠지, 꼬마...?
키라 : 지금은 모르겠어요... 하지만, 전...
무우 : ...뭐, 됐어. 하지만 간단히 죽지 마라, 키라.
키라 : 예...!
보스 : 아크엔젤 멤버가 전부 있다는 건...
타이가 : 다들 모였군, 제군.
가이 : 타이가 장관님, 이건...
브라이트 : 이미 인사는 끝난 듯 하지만, 다시 한 번 소개하지.
마류 : 아크엔젤 함장, 마류=라미아스 대위.
나탈 : 그 부함장, 나탈=바질 소위.
브라이트 : 오늘 부로 아크엔젤과 그 승무원, 함재기는 새로이 α넘버즈에 소속되었다.
무우 : 그런 거니까. 잘 부탁한다.
코우지 : 나야말로, 대위!
시노부 : 하지만, α넘버즈로서는 우리들이 선배라구. 마구 굴려줄 테다.
쥬도 : 헤에... 그럼 우리들도 시노부씨에게 그래도 되는 건가.
시노부 : 으...! 그건...!?
무우 : 나쁘지 않은걸... 이 느낌... 이제부터 즐거워질거 같아.
타이가 : (이대로 아크엔젤을 알래스카 본부로 보내면, [그들]에게 전력을 주는 것이 돼...)
레오 : 지금은 대 이성인전을 이유로 그들을 우리들이 보호하는 것 이외엔 최악의 사태
를 피할 방법이 없지...)
브라이트 : (부탁한다, 아무로... 조금이라도 [그들]의 그림자를 파악해 다오...)
타이가 : 이제부터 제군들은 새로운 작전에 참가하게 된다.
테츠야 : 그 작전이란...?
타이가 : 대 제국감찰군 섬멸작전... 이름하여 [오퍼레이션·하르파]!
료마 : 오퍼레이션·하르파...
하야토 : 후... 거울 방패로 몸을 지키며, 청동의 낫으로 목을 베는 건가...
레오 : 제국감찰군의 함대는 아스테로이드 벨트 주변에 본거지를 두고 있지.
히로시 : 그런게 태양계에 있어서야, 언제 등뒤가 노려질지 신경 쓰여서 다른 적과 싸울
수도 없다구...
테츠야 : 그러니, 녀석들을 쳐부순 후에, 전면의 적에게 공격을 건다는 건가...
타이가 : 우리들은 이카로스 기지를 발판으로 하여, 그들을 섬멸하는 것을 제1 임무로
한다. 라·카이람과 아크엔젤은 내일, 이카로스 기지로 출발하는 거다!
시노부 : 좋군...! 바르마 전역 때는 끝까지 눌러있게 뒀지만, 이번엔 후딱 쳐내버리자구!
브라이트 : 제군들의 건투를 빈다. 그럼, 해산!
브릿트 : .........
쿠스하 : 브릿트군...
브릿트 : 그 손광룡이라는 남자... 거기서 놔준게 잘한 것이었을까... 우리들은 어쩌면 돌
이킬 수 없는 실수를 저지른 걸지도 모르겠어...
쿠스하 : 괜찮아, 브릿트군. 우린 그런 실수도 몇 번이나 극복해냈잖아. 그러니까, 지금
은 눈앞의 싸움... 오퍼레이션·하르파에 집중하자.
브릿트 : ...그렇군. 제국감찰군은 우리들에게 있어서도 인연이 있는 상대니까.
쿠스하 : 그러니까, 열심히 하자. 둘이 힘을 합쳐서.
브릿트 : 그래...!
승리 조건 - 적 전멸 -> 진·용왕기 격추 -> 제국감찰군 전멸
패배 조건 - 아군 격추 -> 아군모함 격추
숙련도 조건 - 승리조건 달성 전에 진·용왕기 격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