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심 속 웰빙 여행, 서울 4대문 도보관광

[내남자]

도심 속 웰빙 여행, 서울 4대문 도보관광

도심 속 웰빙 여행, 서울 4대문 도보관광

나들이하기에 좋은 계절입니다. 모처럼 쉬는 주말, 멀리 나가기가 망설여진다면 가까운 고궁 산책은 어떠신가요? 서울시에서 주최하는 '서울 문화유산 해설사와 함께 하는 서울 4대문 도보관광 코스'를 이용해보세요. 덕수궁, 경복궁 등 문화재를 돌며 역사도 배우고 신선한 숲 속 공기도 마시며 산책을 즐기실 수 있습니다. 이번 주말은 연인과, 친구끼리 혹은 가족과 함께 도심 속 웰빙 여행을 떠나세요.

덕수궁, 정동 코스

낭만적인 연인들의 데이트 코스로 유명한 덕수궁 돌담길이 포함되어 있는 이 코스는, 알고보면 가슴아픈 한국 근대 역사가 고스란히 스며 있는 곳이다. 을사조약이 강제로 체결되었던 중명전, 을미사변(乙未事變) 이후 신변에 위협을 느낀 고종과 왕세자가 왕궁을 떠나 약 1년 간 머물렀던 사건의 중심지인 옛 러시아 공관 등을 보며 아픈 역사를 느낄 수 있다.

제 1코스 (1.4km, 약 2시간 소요)
덕수궁 (대한문-금천교-중화전-석어당-덕홍전-함녕전-정관헌-즉조당-준명당-석조전) - 중명전- (구)러시아공사관- 경희궁- 역사박물관
제 2코스 (1.2km, 약 1시간 30분이 소요)
덕수궁 (대한문-금천교-중화전-석어당-덕홍전-함녕전-정관헌-즉조당-준명당-석조전 (궁중유물전시관· 덕수궁미술관)- 시립미술관- 경희궁- 역사박물관


경복궁, 인사동 코스

조선왕조의 대표적 법궁인 경복궁을 시작으로 삼청동, 청와대 앞길, 인사동 등 멋스러운 문화 산책이 가능한 코스. 조선 시대의 건물로는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근정전 과 연못 한가운데에 멋스럽게 있는 연회장인 경회루 등 옛 건물들을 본 후 경복궁 옆길로 걸어보자. 삼청동 길을 지나 역대 대통령이 외국에서 받은 선물을 진열해 놓은 효자동사랑방에 들른 후 인사동으로 걸어가면 된다.

제1코스 (4.3km, 약 4시간)
경복궁(광화문-흥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경회루-강녕전-교태전-자경전-향원정-국립민속박물관쪽 출구)-인사동(민익두家, 경인미술관 등)
제2코스 (2km, 약 3시간)
경복궁(광화문-흥례문-근정문-근정전-사정전-경회루-강녕전-교태전-자경전-향원정-국립민속박물관쪽 출구)-삼청동길-청와대 앞길(신무문)-효자동 사랑방


종묘, 창경궁 코스

조선왕조의 왕과 왕비의 신위를 모셨던 곳으로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종묘와 담장 건너 이웃한 창덕궁과 창경궁을 둘러보는 코스이다. 궁 속 울창한 숲과 연못을 거닐며 우리나라 전통 건축 양식과 정원의 특색을 한 눈에 볼 수 있다. 얼마전 개방한 창덕궁 후원은 '창덕궁 홈페이지' 에서 따로 예약해야 한다.

제1코스 (2.7km, 약 2시간 30분 소요)
종묘(외삼문-망묘루-공민왕신당-향대청-어숙실-전사청-정전-영녕전)- 창경궁-(홍화문-옥천교-명정전-문정전-숭문당-빈양문-함인정-환경전-경춘전-통명전)-창경궁로-율곡로-창덕궁
제2코스 (2.8km, 약 3시간 소요)
종묘(외삼문-망묘루-공민왕신당-향대청-어숙실-전사청-정전-영녕전)- 창경궁-(홍화문- 옥천교-명정전-문정전-숭문당-빈양문-함인정-환경전-경춘전-통명전)-창경궁로-국립서울과학관-성균관대입구-문묘(탕평비·하마비-대성전-명륜당-비천당)


도보 관광 참가 방법

참가 방법 서울시 홈페이지 문화관광 코너(문화관광 > 서울탐방 > 도보관광코스)에서 관광 희망일 3일 전에 예약 신청하면 된다.
참가 인원 6인 이상 20인 이하의 단체 국내·외 관광객이며, 외국인(일본어, 영어 설명 가능)의 경우 6인 이하도 가능하다.
참가비 참가자들은 관광 코스에 포함된 궁궐 등의 입장료만 부담하면 된다.
문의 서울시 관광과 (3707-9453) 홈페이지 바로가기



· 까사 2004년 06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