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3만 5,000명에 따뜻한 사랑 전달
“사랑의 동지팥죽 드시고, 따뜻한 겨울나세요.”
강릉시 왕산면에 위치한 한국불교 태고종 노추산 록유사(주지 성인)가 마련한 ‘동지팥죽 시민나눔 행사’가 동짓날인 22일 오전 강릉 중앙시장 입구 은행나무 공원에서 있었다.
이날 나눔행사를 위해 마련된 동지팥죽은 무려 3만 5,000명분으로 중앙시장을 찾은 시민들은 물론 강릉지역의 각급 기관단체 등에도 따뜻한 동지팥죽이 전달됐다. 록유사는 동지를 맞아 액운을 물리치는 전례풍습을 이어가고 연말연시를 맞아 대중들에게 공양하는 나눔의 의미로 10년째 중앙시장 입구에서 ‘동지팥죽 시민나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
록유사 성인 스님은 “팥죽 한그릇이지만 시민들에게 따뜻한 온기를 전해주며 나눔을 통해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고자하는 뜻에서 매년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며 “경기 침체와 각종 지역현안으로 웃을 일이 없는 요즘 따뜻한 팥죽 한그릇나누며 주변과 이웃을 둘러보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 참조 : 강원도민일보 박경란 기자님(12,. 23)
* 덧붙여 : 따뜻한 한 그릇의 팥죽으로 부처님의 자비를 실천하는 일이야 좋은 일이지만 이렇게 엄청난 양으로 무언가를 과시하는 듯한 행사는 행사를 위한 행사로 비쳐질 뿐만 아니라 팥죽을 파는 주변 상인들의 어려움도 헤아리지 못하는 그야말로 부처님의 자비와는 동 떨어진 나아가 부처님을 욕되게 하는 점은 없는지를 차분하게 되짚어 볼 필요가 있지 않을까 여겨진다. 부처님의 자비가 알게 모르게 스며드는 뜻깊은 행사로 치러지는 것이 좋을 듯 하다.
첫댓글 작년엔 지도 여기서 봉사했었는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