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랫만에 살며시 다녀갑니다.
지난 12월 17일 (일요일) 덕유산 향적봉에 상고대 보려 다녀왔습니다.
산악 기상예보에 덕유산 영하 19도, 체감온도 영하 23도의 살을 애는듯한 매서운
칼바람속에 덕유산 설천봉에서 향적봉까지 왕복 1.2Km의 짧은 거리지만
황홀하리만큼 아름다운 설화, 상고대를 보고 몸으로 느끼고 왔습니다.
액션캠 Gopro HERO12 는 4K로 촬영 약 30분만에 추위에 정지되여 버렸기에
하산길에는 Canon R6 풀프램 밀러리스 디카로 촬영했는데 손떨림 기능이 미흡하여
좀 흔들리기는 했지만 화질이 좋아서 만족했습니다.
꿈속에서나 볼수있는 온 천지가 상고대인 덕유산 설경을 많이 즐기고 왔습니다.
약 13분 40초 분량의 동영상입니다.
끝까지 보시면 상고대의 황홀한 자태를 느끼실수 있습니다.
새해 신년 1월에 느림보에서도 다녀올 계획인것 같아서 따라가볼까 고민중에 있습니다.
첫댓글 무지막지한 -20도 기온에 무등산 상고대가 활짝 피었군요.
일요일이면 곤돌라 타는 것도 쉽지 않았을 듯..
아름다운 풍경은 쉽게 보기 힘들지요.
어디든 그 만큼의 공을 들여야 볼 수 있습니다.
추운날 촬영까지 하시느라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