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nished] 3일차
부제 : 아름다운 Huletteriver
3일차에 돌입했습니다. 2일차에서 보여드렸던 2번째, 3번째 마을 또한 성공적으로 정착하였습니다.
Huletteriver의 식량은 풍족하여 겨울이 와도 끄떡 없었으며, 주민들 또한 200명을 돌파하였습니다.
Banished라는 게임이 처음에만 좀 힘들뿐 어느정도 정착기에 들어가면 쉽더군요.
그냥 하던대로 인구수에 맞춰 식량만 조절하면 되니깐요.
그렇다보니 딱히 도움이 될만한 경험 및 팁은 발견하지 못 했습니다.
그와중에 신기했던 것은 과수원의 나무를 베어버리면 통나무를 획득한다는 점?
마지막으로 각 계절마다 Huletteriver의 전경을 보여드릴까 합니다.
- 봄 -
강가에 위치한 부두와 낚시터입니다.
그리고 그 옆에 첫번째 마을과 두번째 마을을 연결해주는 유일한 다리가 보입니다.
광산과 숲 그리고 옥수수밭, 아직 봄이라 옥수수 새싹조차 보이지 않네요.
이건 봄비가 내리는 날의 Huletteriver의 전경입니다.
- 여 름 -
성공적으로 정착한 두번째 마을.
이건 여름에 찍은 목장의 전경입니다.
그 옆에 밭은 콩을 재배하는 콩밭이구요.
폭우가 내리는 날의 채석장 모습입니다. 비를 맞으며 돌을 캐는 모습..
뒤에는 밀밭입니다. 늦은 여름이라 그런지 노랗게 익었네요.
비오는 날의 교회와 공동묘지입니다.
- 가 을 -
초 가을에 과수원에서 숨바꼭질하는 남녀 한쌍입니다.
사과나무를 심은지 별로 안되어 모두 어린 나무들입니다.
64마리의 치킨들.
노랗게 잘 익은 밀을 수확하는 모습.
- 겨 울 -
마을에서 멀리 떨어진 숲지기들의 건물들
12시부터 시계방향으로 벌목소, 약초 채집소, 사냥꾼의 오두막, 야생식물 채집소 입니다.
마지막으로 하얗게 눈이 내리는 Huletteriver.
건물을 너무 다닥다닥 붙여 지었더니, 마을에는 녹지가 않보이네요.
다음에는 건물들을 좀 띄엄띄엄 지어볼 생각입니다.
Banished는 마을을 건설하는 재미도 있지만, 이렇게 풍경을 감상하고, 빗소리를 듣는 것도 또 하나의 재미인 것 같습니다.
다만 좀 아쉬운 점은 첫번째로 게임의 진행을 예상치 못한 방향으로 끌고가는 이벤트가 너무 부족한 것 같습니다.
그나마 제가 경험해본건 토네이도, 병충해, 이민자들의 지원정도?
다만 토네이도는 정말 끔찍했습니다. ㅋㅋㅋㅋ
두번째로 건물들의 지붕색이 전부 어두운 계열이라 좀 칙칙해 보이더군요.
나중에 확장팩이나 모드가 나온다면 건물들의 색을 변경할 수 있는 기능도 추가됬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좀 더 다양한 건물들(극장, 고급주택) 및 부가적인 조형물들이(석상, 정원) 더 추가 되었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첫댓글 아 본문을 작성하고 컴을 껐더니 몇가지 말씀드리고 싶은 내용이 떠올랐습니다.
1. 학교를 지어서 주민들이 교육을 받으면 생산량이 증가합니다.
2. 자원에 여유가 생길땐 생산 건물들은 넉넉히 지어주시면 급할 때 좋습니다.
예를 들어 사냥터나 낚시터, 야생식물 채집소를 넉넉히 지어주시면 농사를 못 짓는 겨울에 유용하죠.
3. 자원이 필요한 순서
극초기 - 식량, 초기 - 나무, 중기 - 석재, 후기 - 철과 석탄
4. 가축들의 생산품
닭 - 달걀, 양 - 고기와 양가죽(wool), 소 - 고기와 가죽(leather)
닭이 별로 효율이 안 좋은것 같아요 달걀과 고기 생산양이 차지하는땅에 비해 너무 적어서 그렇다고 달걀이 가죽처럼 특수자원도 아니고 음식종류가 늘어난다고 혜택이 있는거 같지도 않고요
목장이 부지를 많이 잡아 먹긴한데, 농지나 과수원과 달리 생산량이 줄어들지 않는 것 같더군요.
그리고 농지는 4명, 과수원은 3명이만, 목장은 2명만 있어도 운영이 되니 일손을 좀 줄일 수 있죠.
음식의 종류가 많으면 사람들이 더 행복하다곤 하는데, 그렇게 많은 영향을 끼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비 오는 날에도 채석장에서 일을 시키다니.. 착취가 심하군요.ㅋㅋ
저 "나 잡아봐라 자기~" 하는 남녀를 당장 숙청하시오.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자원생산하고 사람숫자에 민감한 상황과 행복도가 있는걸 보니 심시티보다는 선거없는 트로피코랑 비슷해 보이는군요.
선거만 아니라 스토리와 블랙유머, 반군도 없어서 많이 심심해보이네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