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짜:2024.05.02.목/0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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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물섬 남해 센트럴 알프스 망운산(704m)
산행시간:15:30~19:00
망운산(望雲山)은 보물섬 남해의 최고 오야봉이다.
해발 0m에서 시작하므로
강원도 설악산 높이 정도 올라야 하는
아주 고산이라고 봐야 하며
우리나라 섬 산 중 서열3번이다..
1.한라산/1955m -제주도
2.성인봉/986.5m-울릉도
3.망운산/786m-남해도
마늘 밭에서 일하고 있는데
망운산 쪽으로 자꾸만 시선이 간다.
망운산에 철쭉이 폈을까?
망운산에 철쭉이 찌그러졌을까?
망운산 철쭉이 궁금하여
하던일을 놓고
4륜 1톤트럭으로 망운산 철쭉 동산 주차장까지 올라간다.
철쭉이 모두 떨어지고 찌끄럭지들만 남았다..
여기보다 해발고도가 훨씬 낮은 우리집 정원에는 이제 철쭉 이 폈는데...
해발 700m가 넘는 산에 벌써 철쭉 이 끝물이다.
오늘은 중계탑 까지 갔다가 컴백 할때는 임도를 타고 내려온다..
오는길에 임도 한쪽에 [ 미공군 추모비 150m] 간판이 있길래 따라내려 가보니
엄청 가파른 계단길이 계속 이어진다..
올라올때 제법 힘이 들겠다 싶었는데
역시 힘이 들었다..
여적지 관대봉에 미공군기가 충돌한 줄 알고 있었는데
임도 아랫쪽 표시없는 산사면이 사고의 현장이었다는 것이었다.
추모탑에서 당시 사고의 개요와
사망자의 이름을 새겨놓았고
한,미 양국의 국기가 게양되어 있다..
.
첫댓글 도깨비님 반가워요.^^
오랜만에 남해 최고봉인 망운산에 발자취를 남겼네요.
카메라에 가린 진면목을 볼 수 없는 아쉬움..... ㅎ
끝물이라는 철쭉 주변으로 보이는 남해의 풍광이 너무도 잘 어울립니다.
여전히 멋진 촬영술에 남도의 정취에 빠져듭니다.
수고많으셨습니다.
우리회원님 개인정보 보호 때문에 이름을 밝힐수 없는 한분이 남해지맥 산행을 하면서 망운산 구간에서
잠시 트랙을 이탈한 증좌를 확보했는데
누군지는 공개는 하지 않겠습니다...
심수년전 홀대모의 원칙으로는 다시 가서 정상 트랙으로 산행을 해야 합니다.만
안본걸로 하겠습니다....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