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9월 추석 연휴에 3박4일간 해솔마을 캠핑장을 찾았습니다
(아마 해솔캠핑장에만 8번째 방문인것 같습니다)
9월21일부터 24일까지 추석 연휴를 캠핑장에서 온가족이 함께 보냈습니다
비가 온다는 일기 예보는 들었지만
비가 많이 온다는 소리가 없어 강행했는데... 밎지 못할 기상청 때문에
큰 낭패를 볼뻔 했습니다
21일 아침에 비가 오길래 약간 비가 그치는 사이에 후딱 캠핑 장비를 싣고
캠핑장으로 향했는데. 캠핑장에 도착했을때는 날씨만 흐렸지 비는 오지 않았습니다
사이트를 구축하고 저녁 6시경쯤 되니 비가 내리기 시작했고 마침 물고랑을 치고 있는데
까페지기께서 서울에 물난리가 났다고 이곳도 비와 바람이 많이 불꺼라고 말씀 하셨는데
엄청난 비와 바람이 불었습니다
사이트에서 견뎌 보기로 하여 가족과 보내는데 새벽 4시쯤 바람도 잦고 비도 그쳤습니다.
그러잖아도 지난번 태풍에 캠핑장의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 마음이 아프던 중이였는데..
아무튼 다음날부터는 아무런 일 없이 너무나 청명한 가을 하늘과 밤별들을 볼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까페지기님과 나눈 술한잔과 아들놈에게 주셨던 저녁 한끼 정말 고맙습니다
다음날 제대로 인사도 못드리고 떠났는데
고마웠고 즐거웠습니다.
비 온 다음날 안주인과 아들과 함께 찍어 봤습니다
안주인은 제가 캠핑장에 함께 다니려고 무척 공을 들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해솔캠핑장은 저하고 이번이 세번째입니다
이젠 재미 좀 붙였나 봅니다
이번에는 큰딸아이가 보이네요
추석날 아침 식사네요
아들 현우의 표정은 한결 같습니다
캠핑장만 나오면 좋은가 봅니다
엄마랑 다정히 한컷
미국 출장에서 공수한 바베큐 그릴에 닭과 등갈비를 구워 봤습니다
작품이네요. 처음 해본 것인데
현우가 게임을 하고픈 모양입니다
엄마가 들어 주실런지
어엿한 중학생이 된 큰딸 현아
대체 무슨 짓이냐...
밤에 장작불을 피우고
한잔 하셨는지 안주인의 얼굴이 상기 되었는데
혹시 장작불의 열기 때문에..
뭐 저도 마찬가지이네요
세번째날 아침 식탁입니다
나와서도 공부 중인 현우. 이건 게임하는 것인가?
무슨 생각을 하고 있는지 알수가 없네요
아무튼 현우는 먹을것만 있으면 저런 표정이 나옵니다
아침 먹고 함께 멍때리기
캠핑장에서 내려오면 방파제가 있는데
망둥어 낚시가 한창이였습니다
마지막날 밤 열심히 영화 시청중
첫댓글 해솔 괜찮은가요? 평판이 안 좋아서 가까이 있지만 한 번도 가본적이 없어서요...즐캠하세요..
시설은 주인장께서 보수 한다고 하시네요. 파쇄석도 깔고 화장실과 세면장도 보수 한다고 합니다
그래도 주인장 마음이 따뜻해서 저는 자주 찾는 답니다
비밀글 해당 댓글은 작성자와 운영자만 볼 수 있습니다.10.10.03 18:30
하마님 방가워여~~저도 하마인데......저는 떠나고픈 하마 입니다........후기 잘보았습니다.....
하하하. 저는 아주 옛날부터 집사람과 데이트할때 얻은 별명이랍니다, 관심 가져 주셔서 감사합니다
해먹에서 놀고 있는 울 아들이 찍혔어요^^ 울 아이가 신기하다네요
몰랐습니다. 초상권 사용료라도 주어야 하는 것이 아닌지. 다 인연이겠지요
가족들과 함께 갔었는데 시설이...너무 많은 기대를 하면 실망이 큰거 같더군요..배수,사이트크기,화장실,취사장등등..그래도 주인분은 나름 친절하시더군요
저와 같은 빅돔을 보니 반갑네요...해솔 마을 가고는 싶은데 마음이 허락하지 않아서..애들을 위해 캠핑을 시작했는데 씨랜드 자리고, 그리고 친절할 주인 분들도 당시 씨랜드 사장님이라고 해서 조금 꺼려지는군요..
저만에 생각인가요..
씨랜드 자리는 해솔마을 옆자리의 야자수 캠핑장입니다, 해솔마을과는 다르다고 하네요. 저도 미심쩍어서 확인 해 보았습니다. 주인장이 피해를 많이 보시는 것 같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