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병기 :
안녕하세요♥ 방사능동위원소 150mci을 무사히 끝내고온 예리미입니다.
가톨릭대인천성모병원에서있었던 2박3일 후기입니다.
저는 7월 18일, 19일, 20일 2박3일입원했습니다.
제일먼저 준비물챙기기! 제일고민많이했던것같아요ㅠㅠ
많이도 샀었네요;;쫌많앗어요......나중에 남앗어요....;;
병원에서말해주신준비물은 이온음료큰거 두병, 100%과일주스2병
레모나,신거등등이었는데요
카페에서 후기보면서 여러가지많이산것같아요
여기서 제일좋앗던건 매실맛 홍초였어요~작은 페트병 물은 거의 다 홍초로 타서 먹었던것같아요
신맛나고 화장실도자주가게되고 그냥 물먹는거보다는 훨씬 잘넘어가서좋았어요~
신맛은 새콤달콤과 여기사진에 빠진 레모나가 제일 좋았던것같아요
저기 자두사탕은 정말별루엿구요ㅠㅠ (달기만햇어요 신맛은없고)
레몬캔디도 나름 괜찮았습니다.

레몬은 슬라이스해서 락앤락에 담아갔구요
레몬과 수박 가져갔어요!!
저는 워낙 수박좋아해서 괜찮겠다해서 많이가져갓는데요
제일 좋았어요! 물만먹어서 밥맛없을때 수박으로 많이 먹고 화장실도 자주가게 되어서
너무너무좋더라구요!
여기까지는 준비물이었구요
드디어 !
입원!

병실 배정받고 올라가보니 병실 앞만봐도 정말 더 떨리더라구요
내가여기서 2박3일동안 지내야하는구나 하는 두려움과 설레임에........무서웟어요..
드디어 병실입성, 병실들어가자마자 약처방받아서 먹었어요
구토억제제와 위장기능개선제?
약 미리받아서 복용햇어요.
약먹으니까 정말 실감이 나더라구요
그리고, 한시간뒤에 드디어 방사능약투여햇습니다.
성모병원은 핵의학선생님이 병실오셔서 하나하나 알려주시고
약복용직전에는 납칸막이뒤로 숨으시더라구요
납칸막이에 문처럼 보일수있게 있어서 보면서 말씀해주셨어요
그리고 이제 혼자만의 시간이 시작됬습니다.
핸드폰 어플로 국민체조 어플받아간걸로 두시간동안 계속 국민체조만 햇어요
CCTV의식없이 더 보란듯이 열심히 운동하고 움직였습니다.
방사능약투여후에 4시간은 금식이어서 너무너무 배고픈마음이 더들었던것같아요....
그리고 6시경 마지막저요오드식 저녁식사가 도착했습니다!

전 저요오드식이 뭐이렇게맛잇는지ㅠㅠ배가많이고팠었나봐요 너무너무다맛있었어요~
그래서 간호사선생님이 많이먹지말라고햇는데...많이먹었어요.....
.....나중에일을생각하지못한채....
그리고 첫째날은 게토레이 1.5L 먹고 잠들었지만,
밤새 구토와 어지러움에 잠못자고 밤새...잠을 못잤어요,....
안그러다가 갑자기 새벽부터 많이 힘들었어요..
새벽에 구토와어지러움증때문에 약처방받고 먹고잤습니다.
이틀째
밤새 잠못자고 더이상 물도 못먹겠더라구요
아침에 일어나 신지로이드 1알먹고 어지럼증약도 하나 먹었습니다
그리고 이제 본격적으로 침샘운동시작!
밤새 힘들었는지 밥맛도없어서 아침은못먹고 수박과 신사탕으로때웠어요..
점심부터는 무리하지않게 조금씩조금씩밥먹었구요
(성모병원 밥은왜이리맛이있는지...저요오드식 할때 무지먹고싶었던
오징어국이 나와서 정말 감동에또감동하면서먹었었어요ㅎㅎ)
물도 종이컵에 한컵 따라놓고 시간별로 한잔씩먹는걸로 했구요
물많이먹으니까너무너무질리더라구요 정말 물만보면화가날정도로ㅜㅜ
신사탕은 안먹었다 싶으면 침샘쪽이 따끔따끔 할때가 있더라구요
그래서 자주자주 먹어 줬어요~
물을 많이먹어서그런지 얼굴과 몸이 띵띵 부어서 운동도 많이하고 스트레칭도 많이하고
하루종일 티비만 켜놓고 보는둥마는둥 물만 많이먹었던 하루였어요.
3.5리터 정도먹었어요...
(입원하고 이틀째부터는 먹을수잇는거 다먹을수있어서 컵라면도사오고 빵도 사왔는데
속도 안좋고해서 못먹겟더라구요 먹고싶었는데 너무아쉬웠엇어요ㅠㅠ)
마지막날
드디어 외로웟던 2박3일이 끝나고 아침이밝았습니다.
퇴원해서 맛잇는거 먹어야지! 아침먹지말아야지!햇지만.....
전왜이렇게항상배가고픈지....아침까지 맛잇게 잘 먹었습니다.
그리고 혼자분주하게 퇴원준비를 했어요
그리고 핵의학선생님오셨는데 납칸막이뒤에 숨어있었는데 나오라고 하셔서
나왔더니 멀리서 기계를 대보시더라구요~
그러시더니 잘하셨다고 퇴원하셔두 된다고 너무너무 기뻤어요 다행이라는생각과
이제나갈수있다는 생각이동시에 ㅠㅠ
감동감동!
그리고 퇴원하고 집에 도착하고 저녁먹을때쯤에 또다시 찾아온 어지러움증과 구토증세에
잠을또 못이뤘어요ㅠㅠ 아무것도못먹고.........
퇴원할때 미리받앗던 약 (2틀치) 먹고 퇴원한날까지만 고생하고
그다음날부터는 평소와 다름없는 날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보냇던 병실사진입니다^.^

화장실이었구요
식사는 일회용그릇에 오고 은색세면대같은데에다가 음식물넣고 갈아버리게 만드는거였어요
남은 음식물은 다 분쇄기에 갈아버렸구요~
일회용그릇은 저기 플라스틱 통에 넣어놓으면 되는거엿어요~

티비와 냉장고 정수기입니다
냉장고는 생각보다작아서ㅠㅠ
1.5L페트병 넣을려면 눕혀놓고 해야했어요~
미니 냉장고였죠~

인천성모병원에는 침대마다 태블릿PC가 달려있어서 보고싶은 티비 채널
볼수있어서 항상 좋은것같아요
왼쪽에 침대옆에 있는 기둥이 납으로된 칸막이였어요
식사나 간호사님 오시면 저기 뒤에 숨어야하는거엿어요ㅎㅎ..

납으로된 쓰레기통


침대는 자동으로 되어서 올리고 내리고할때 매우 편하게 사용할수 있었어요!
편하고 좋더라구요!
정말 VIP병실에 온것같은 (안가봤지만요...^^;)

제가입원한날은 태풍이온다고 햇었던 날이었어요~
근데왠걸...날씨가너무좋은거있죠ㅠㅠ...
병실에 이렇게 큰 창문도있고 여닫을수 있는 문이있었지만
문은 열면안된다고하셔서 문은못열고 밖에구경만 했어요ㅎㅎ..

병실에 붙여져있던 주의사항 글이에요ㅎㅎ
생각보다 고용량으로 하게되서 많이 걱정이많이 됫었어요
원래 물도 잘 안먹어서 더 걱정햇엇지만 즐겁게 2박3일동안 혼자 VIP 룸에 호텔에서
놀다가 나간다고 생각하고 재미있게 지내니 시간도 빨리가고 좋았던것같아요
중간중간 많이 외롭고 심심했었지만요,,,,,일부러 크게 웃고...난외롭지않아...외롭지않아..
이런생각햇던것같아요ㅎㅎ
그래도 무사히 잘 끝난것같아 기분좋습니다.
저번주에는 갑상선 스캔 사진찍고 피검사하고 왔어요
이제 글올리고 교수님 외래 갑니다ㅎㅎ
좋은결과 나왔으면 좋겟네요
아 PET-CT 도 찍엇었는데 전이없이 깨끗하다고 다행이라고 해주셔서 다행이에요ㅎㅎ
부족한후기였지만 앞으로 동위원소 하실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되엇으면 좋겠습니다♡
혹시나 궁금한점 있으시면 댓글달아주세용^^~
첫댓글 사진을 곁들여서 자세한 설명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천 누르고 갑니다... 투병기도 올려주시고 동위원소 치료 후기도 올려 주셔서 모범적이군요.... 감사합니다.
수정햇습니다^^
고용량이라 고생이 많으셨을텐데 잘 끝내셨다니 정말 다행이네요
고생많으셨습니다.이젠 아프지마세요^^.
좋은 후기 감사합니다
감사합니다 고용량이라 걱정많이했는데 무사히 잘끝난것같아 다행이라고생각하고 있습니다ㅜㅜ
저도 9월초에 동위원소 100 날짜 잡혀있어 걱정이었는데 후기 읽고 도움 많이 받고 갑니다~ 고생많이 하셨습니다~~
저도 처음에 걱정많이 했지만 무사히 잘끝난것같아요... 너무걱정마시고 9월에 동위원소 잘끝내시길바래요^^
고생많으셧네요~완쾌를 빌고 좋은결과 있으시길요~~
힘내세요~~
감사합니다! 덕분에 좋은 결과 듣고 왔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정수기가 있다고는 듣고 갔지만 저는 물따로 싸갓어요~ 그냥 물통만 가져가셔서 물 드셔도 상관없을것같아요~~
냉장고는 거의 냉장실이었구요 냉동실 부분은 얼음얼려먹는 부분만 있었어요~
얼음 얼리는 틀만 넣을 정도! 얼음얼리는틀은 안에 있었구요~
PET-CT는 치료 받기전에만 찍었구요 입원전에 따로 핵의학실에서 따로 전화주셔서 PET-CT결과 알려주셨어요~
치료 일주일 후에는 갑상선 CT촬영하구요^^~ 어제 외래 가서 좋은결과 듣고왔답니다^^&
이제 3개월후에 외래 가요^^~
고생많으셨습니다...사진보니 실감나네요~~ 빨른 쾌유를 빕니다~~
감사합니다^^*
너무 고생하셨네요..8/8일에 동위원소 치료예정인데..많은 참고 했네요...사탕 싫어하는디..어째든지 사탕을 가져가야하네요..
그리고..칫솔은 한번쓰고 버리는 일회용 쓰셨는지..샴푸랑 샤워 가능한가요??저번에 어떤분한테질문 올렸는데..샤워는 안된다고 그러시더라구요..
감사합니다^^ 저도 사탕잘안먹는 편인데 물만먹다가 사탕물어서 먹으면 나름 괜찮더라구요 껌도 씹구요^^
칫솔은 일회용 쓰지는 않았구요~ 위에 사진보시면 화장실이 작아서 샤워를 가능한 공간도 안되구요~
저는 머리는 감았는데 나중에 입원주의서 읽어보니 샴푸도 가급적 자제해야하고 샤워는 안된다고 써있더라구요~
인천성모병원은 샴푸와 샤워는 안된다고 적혀져 있었어요^^ 너무답답해서 머리감아버렷어요ㅎㅎ;;
이렇게 자세하게 올려주셔서 많은 도움 되었어요 좋은 결과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덕분에좋은결과듣고온것같네요^^*
정말고생마니하셨네요 사진보니 실감나네요 전고용량아니지만 먹고 침샘막히지않게 신거엄청먹엇어요 그중레몬썰어간거하구 새콤달콤이
젤좋더라구요 좋은결과있기를~~~
감사합니다 ^^ 저도 새콤달콤이 참좋았어요^^ 고용량이어서 걱정많이했지만 잘끝나서 다행이라고생각합니다^^%
많은도움받아갑니다.감사합니다
아 너무 감사드려요.. 저두 조만간 할텐데 님처럼 중간중간 어려운점 저두 겪겠지만 그래도 힘내보려구요 ~ 건강하세요
금액이 어 떻게 되냐요
한 15만원정도로 기억하구요 중증장애인등록으로 5퍼센트만 지불했던걸로 기억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