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토요일, 회사 동료 12명과 함께 대전 연구단지내 탁구대회 개인전에 출전했습니다. 대부분 공식대회 첫 출전이라 몇부로 나가야 할 지 고민이었는데, 결국 첫 출전이라는 점이 인정되어 전체 간사회의에서 전원 3부 출전에 동의해 주었습니다.
한 2,3년을 레슨만 받고 회사내에서 아웅다웅 서로 지지고 볶으며 즐탁만 하던 터라, 우리 실력이 외부에서 어느 정도나 통할 지에 대해 궁금하기도 했고, 왠지 좋은 성적을 거둘 것 같다고 시작 전부터 김칫국부터 마시기도 했지요. 하지만, 결과는 약 100명의 출전자 중 16강전에 3명이 진출한 것에 만족해야 했습니다. 역시 산전수전 공중전 다 겪은 야전탁구를 감당하기에는 경험이 부족했다고 자평합니다. 출전 경험이 적거나 전무하다는 점도 크게 작용한 것 같고요.
기대했던 만큼의 결과를 얻지는 못했지만, 우리 실력이 부족해서 그랬다는 생각은 들지 않는군요. 대등한 조건에서의 시합이 아니었다고 할까... 결국 경험부족이었다라면 할 말은 없지만... ^^; 왜 OK 핑퐁에서 오써모(오픈 써브를 하는 사람들의 모임)라는 모임을 만들고, 회원들은 시합에 나가면 손해를 감수하고라도 솔선수범해서 모범을 보이자는 운동을 펼치는지 확실히 알았습니다. 전 그래도 연구직에 종사하는 사람들이 모인 대회니까 최소한 규정이라도 지키려고 노력하는 모습을 보일 줄 알았습니다. 그런데 다를 바가 없더군요.
다음은 이번 대회에서 제가 목격한 몇가지 씁쓸한 단편들입니다.
(에피소드 1)
나이가 좀 드신 선수A가 게임을 하시는데, 오리지날 주먹서브입니다. 상대편 선수가 주먹서브에 계속 당하면서도 나이 드신 분께 뭐라 하기 그래서 그런지 그냥 쓴웃음을 지으며 게임을 계속합니다. 보다 못한 우리팀 소속의 심판이 한마디 합니다.
심판 : 서브는 공을 손바닥 펴고 띄워서 해 주셔야 합니다. 공 띄워서 서브해 주세요.
선수A : (화를 버럭 내며) 아니, 아마추어 시합인데 무슨 서브 가지고 이래라 저래라 그래요…?
심판 : 아니, 규정을 지켜서 시합을 해 달라는 건데 왜 화를 내십니까? 불공정한 시합이 되고 있지 않습니까? 규정대로 서브해 주세요!
그래도 계속 주먹서브를 넣고 계속 뭐라뭐라 그러십니다. 보다 못해 심판이 이번엔 선수B에게 말합니다.
심판 : 안되겠습니다. 선수B도 주먹서브 하세요. 대등한 조건에서 시합하겠습니다.
선수A : 아니 그건 또 무슨 말이요? 다 자기 하던 대로 서브하면 되는거지… 중얼중얼중얼…
심판 : (선수A를 똑바로 쳐다보며) 왜요, 아직 하실 말씀 있으세요?
선수A : …. (할말 없음)
(에피소드 2)
우리팀 선수C… 16강전에서 일펜 유저 선수D와 만났습니다. 그런데, 이 선수… 시합 전 몸풀기부터 속을 살살 긁습니다. 선수C는 몸풀기 차원에서 치기 좋은 코스로만 공을 보내는데, 이 선수는 양쪽 빈 곳으로 강타만 날려 댑니다. 내 몸만 풀고 말겠다는 의지…?
시합이 시작되었는데, 선수D… 서브는 다양한데 규정대로 16센티 이상 띄우는 서브가 없더군요. 그래도 공은 보이면서 하길래 그냥 별 얘기 않고 시합을 했었지요. 게임 스코어 1:1이 된 상황에서 선수D… 2,3초간의 긴 정지 자세 이후에 갑작스런 전진회전 주먹서브… 헉!!!
선수C 벤치 : 아니, 심판! 저 서브 너무 심한 것 아니요? 저런 서브 넣어도 되는 겁니까?
선수D : (라켓을 테이블에 탁 내려 놓고 눈을 부라리며 달려와서) 뭐? 이 서브가 뭐가 어때서! 서브를 못받으니까 별 소릴 다 하네?
선수C 벤치 : 아니, 지금 그게 규정 서브란 말입니까? 심판, 이런 서브 넣어도 되는거요 아니요? 그것만 말해 주시오!
심판 : 규정에 맞는건 아니긴 한데, 아마추어 시합에서 어쩔 수 없지 않습 니까…?
아니, 아마추어니까 할 수 없다니…? 그럼 아마추어는 아무렇게나 서브를 해도 상관없다는 말인지…? 막말로 팔 뻗어서 네트 앞에서 톡하고 네트만 살짝 넘어가게 서브를 해도 인정된다는 말인지…? 도대체 아마추어에서 묵인되는 선은 어디까지인지…? 왜 잘못한 사람이 더 당당하고 목소리가 큰 것인지…? 참으로 씁쓸하더군요.
선수D… 경기 내내 궁시렁 궁시렁… 신경을 긁는 소리를 하며 시합을 하더이다. 결국 우리팀 선수C가 3:2로 지고 말았는데, 저라도 시합하고픈 맘이 들지 않겠더군요.
(에피소드 3)
선수E와 선수F가 만났습니다. 연습하는 걸 보니 실력있는 선수들이군요… 재미있겠습니다.
그런데, 막상 시합이 시작되니… 허걱!… 선수E의 서브가 100% 규정위반…!
테이블 왼쪽 끝에서 서브 자세를 취합니다. 움직임을 개시하며 공을 토스… 하나 했더니… 공을 쥔 채로 잔발로 오른쪽으로 재빨리 이동합니다. 어느 순간 토스도 하지 않고 재빨리 주먹서브…! 선수F는 멍~~~ 보던 나도 멍~~~
이동 중 언제 타구할지 모르고 예비동작이 작기 때문에 리시브 타이밍을 잡기가 엄청 어렵겠더군요. 게다가 후퇴회전에서 전진회전을 망라하는 환상적인 다양한 그 회전량… 다행히 선수F가 이기긴 했습니다만, 나를 씁쓸하게 했던 것은 경기중 선수E 벤치에서 터져나오는 응원…
“그래, 서브 좋아! 서브 좋아!”
서브가 좋다굽쇼~~?
(에피소드 4)
셰이크를 쓰는 우리팀 선수G, 양핸드 드라이브가 좋습니다. 아직 안정성에서는 문제가 좀 있지만 위력적인 드라이브를 갖고 있습니다. 그런데 선수H가 경험이 적어서 그런지, 계속 딱 드라이브하기 좋은 구질, 코스, 길이로 공을 보내니, 치는 공마다 드라이브로 결정해 버립니다. 그런데, 심판과 선수H가 같은 팀이었나 봅니다.
심판 : (선수H에게) 짧게 넣어… 짧게 넣어…
시합 내내 심판을 보면서 코치를 합니다. 그러더니 급기야는…
심판 : (선수G에게) 아니, 이렇게 잘 치시는 분이 왜 3부에 나와요? 1부에 나가야지..?
힐난조로 시합 내내 뭐라 그럽니다.
우린 우리가 너무 하향출전 했나 하고 미안해서 죽는 줄 알았습니다. 선수G가 좋은 플레이를 할 때마다 선수H 응원석에선 계속 야지가… 결국 선수G도 겸연쩍어졌는지 플레이가 주춤해지고… 시합 끝나고 떠나면서도 하향출전 했다고 뭐라 하시던데… 나중에 보니 그 팀에 다른 잘 치는 선수도 같은 부수로 출전 했더이다. 이것도 심리전의 한 전술…? 하지만 심판이 그러는 건 아닌데…^^;
3부 시합에서 8강에 한명도 못 들 정도로, 기대 했던 바에는 못 미친 성적이었지만, 부끄럽지는 않습니다.
왜냐구요? 우리팀은 전원 규정에 맞는 서브를 했거든요…^^
회사내에서 늘 오픈 서브를 강조하고, 연습하고 있고… 심지어 이번 대회 출전자 중에는 원래는 주먹서브였는데 이번 대회를 위해 서브연습을 따로 해서 나간 사람도 있었거든요. 그분은 지는 상황에서도 끝까지 그 위력적인 주먹서브를 하지 않고 규정서브를 넣고 명예롭게 패하였습니다.
헉... '개판'이라고 까지 표현될 정도는 아니었는뎅...^^; 위의 에피소드들은 지켜지지 않는 일례들일 뿐, 상당수의 많은 분들은 별 문제가 없었어요...^^; 문제는 이런 부정 사태에 대한 제재 시스템의 부재라는 점이지요... 잘 치는 사람이라도 이런류의 일로 중간에 떨어지고 마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게
제가 운동을 하는곳에서 흔히들 하는 말입니다. 무슨 아마츄어탁구에서 굳이 오픈및 규정 서비스를 운운하느냐 라고 말합니다. 그때 저는 그럼 아마축구에서는 업사이드나 핸들링 반칙등등 을 안보느냐 또 아마 베드민턴에서 서비스를 할때 테니스의 스매쉬와 같이 서비스를 넣어도 되느냐 라고 반문을 합니다. 그러고나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상수가 아니면 귀 기울여 들으려 않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잘난 것 없는 사람의 가르침은 받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의 표현일까요...? 후유... 그래도 전 회사 내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규칙에 대한 전파가 쉬운 편입니다. 제 말에 토 다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게다가 나이드신 분하고 치는데 그런일이 발생하면.. 심판도 누구편인지 모르겠고... 다들 탁구를 좋아하긴하지만 수박겉핥기 식으로 보고 배우니 진짜 어느게 옳고 그른지 알리가 만무합니다. 심판의 오판. 잘못하고 큰소리치는상대. 밉죠.. 하지만 오픈서브 넣는사람이 늘수록 그리고 그런사람이 많아질수록 앞으로
헉... 고슴도치님, 그러다 싸움 납니다. ㅋㅋㅋ... 하긴 저도 그런 생각 안해 본건 아닙니다만... 그 순간 천진난만한 우리 애들 (애가 셋이라 아이디가 아이셋임다...^^) 얼굴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지더라도 우리 애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ㅎㅎㅎ...^^;
저는 지방에 삽니다...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나가보면 오픈서비스를 넣는 사람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고 서비스의 기본 규칙을 지키고 서비스 하는 사람도 반은 안된다고 보여지더군요..일단 손바닥을 펴고 공을 손바닥 가운데에 놓고 공을 거의 수직으로 16센티 이상 토스 엔드라인 뒤에서 그리고 탁구대 위에서 토스
오랜만에 유쾌하게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글입니다. 오픈 서비스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못하는 쪽이 실력이 나빠서 입니다. 비오픈도 기술이기는 하지만 불공정한 기술이라(상대에게서 한박자를 뺐습니다) 제한한 것이고 이것이 이젠 공정한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오픈 서버가
역시.. 반칙서브 문제는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군요. 만공도사님께서도 말씀하신 것 처럼 어찌된 일인지 반칙서브를 지적하면 '아. 그러냐?'하면서 수긍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안좋은 소릴 듣곤 하지요. 물론 오픈서브를 제대로 구사해서 올바른 탁구 보급에 이바지 해야 함이 마땅하긴 하지만
우리들도 탁구를 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칠순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그런 상대를 만나면 한번만 간단하게 얘기한 후 이쪽에서도 같이 반칙서브를 넣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많이 당한 나머지 결국 이렇게 하자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모든운동은 규칙이라는데 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반드시 불이익을 당하게 되어있지요. 만약 라켓을 쥐지 않은 손으로 공을 쳐서 넘겼을 경우 주먹써브 넣은 선수나 심판이나, 어느 누구든 반칙으로 처리하고 1점 실점처리 할껍니다. 오픈서브가 아니면 이것도 반칙. 똑같이 실점이겠죠.
오옷~, 조회수 229에 꼬릿말이 53개... 이 문제로 평소에 하고픈 말씀들이 많으셨나 봐요...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뜻이겠지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환경속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행복한 것인지 그동안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에게 더 잘해 주어야겠습니다...^^
첫댓글 에피소드3 은 정말 엽기 수준이군요.... 웃다가 지칩니다. 전 그런상황이라면 심판을 바꿔서 진행하자고 하겠습니다. 안해주면 게임포기..^^
정말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그런 아사리(무작위 주먹서비스가 난무하는) 판에서 꿋꿋히 규정서비스로 게임을 마치고 최선을 다하신 아이셋 님과 회사의 동료선수분들께 다시한번 크게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그리고 늘 여유있는 마음으로 즐탁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헉... '개판'이라고 까지 표현될 정도는 아니었는뎅...^^; 위의 에피소드들은 지켜지지 않는 일례들일 뿐, 상당수의 많은 분들은 별 문제가 없었어요...^^; 문제는 이런 부정 사태에 대한 제재 시스템의 부재라는 점이지요... 잘 치는 사람이라도 이런류의 일로 중간에 떨어지고 마는 경우가 왕왕 있다는게
문제고... 우리 팀원이 당하니 왠지 억울한 생각이 들더군요...^^; 동호인 차원의 바로잡기 운동이 계속 확산되면 언젠가 꼭 개선될 것으로 믿습니다. 아니, 우리가 만들어 가야죠...^^
제가 운동을 하는곳에서 흔히들 하는 말입니다. 무슨 아마츄어탁구에서 굳이 오픈및 규정 서비스를 운운하느냐 라고 말합니다. 그때 저는 그럼 아마축구에서는 업사이드나 핸들링 반칙등등 을 안보느냐 또 아마 베드민턴에서 서비스를 할때 테니스의 스매쉬와 같이 서비스를 넣어도 되느냐 라고 반문을 합니다. 그러고나면
그분들은 다시 말을 안합니다. 그리고 돌아서서 이렇게들 말하지요 별것 아닌것 같고 되게 따지고 혼자 난척 한다구요. 그래서 요즘은 병신되기 싫어서 그냥 말없이 운동을 하고 맙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이 자기보다 상수가 아니면 귀 기울여 들으려 않는 것 같습니다. 나보다 잘난 것 없는 사람의 가르침은 받고 싶지 않다는 자존심의 표현일까요...? 후유... 그래도 전 회사 내에서 운동을 하기 때문에 규칙에 대한 전파가 쉬운 편입니다. 제 말에 토 다는 사람도 별로 없구요...
이번 대회 출전을 계기로 경험도 많이 쌓을 겸 앞으로는 외부 탁구장도 믾이 출입해 볼까 하는데, 만공도사님과 같은 상황에 처하면 어찌해야 하나요...? 실력으로 먼저 승복하게 한 후 가르침을...? 근데, 그건 그럴만한 실력이 받쳐주어야 하는데... 쩝...^^;;
X판이라고 하긴... 좀 그렇지만 어쨌든 대부분의 얘기가 서브에 관한 얘기군요. 아무리 아마라지만.. 이거너무하네..뭐하네 해도 탁구로 밥먹고 사는게 아니므로 실랑이는 금방 끝나는게 아마의 실정같습니다.
게다가 나이드신 분하고 치는데 그런일이 발생하면.. 심판도 누구편인지 모르겠고... 다들 탁구를 좋아하긴하지만 수박겉핥기 식으로 보고 배우니 진짜 어느게 옳고 그른지 알리가 만무합니다. 심판의 오판. 잘못하고 큰소리치는상대. 밉죠.. 하지만 오픈서브 넣는사람이 늘수록 그리고 그런사람이 많아질수록 앞으로
배우시는 많~은 분들이 오픈서브를 넣으실거라 믿습니다. 정말 궁금하네요...엣지부터 넷까지 모든반칙이나 게임운영은 알지만 왜 오픈서브나 16Cm이상 던져야하는것을 모를까요. 앞으로 많은것을 고쳐나가야겠습니다.
탁구를 좋아하는 그리고 배우는사람이 많기때문에 앞으로 발전은 되겠지만 얼마나걸릴지... 걱정됩니다. 그래도 꿋꿋이 게임합시다.... 저도 속터져요...
그리고 진짜 1번 에피소드 당해봐야 기분 알죠~ 특히 만공도사님 얘기는 진짜 화나는 얘기입니다. 정말 열받네요....
그래도 모든 분들이 바른 자세로 게임하셔서 같은 탁구인으로 자랑스럽습니다. 수고하셨어요...
헉... 고슴도치님, 그러다 싸움 납니다. ㅋㅋㅋ... 하긴 저도 그런 생각 안해 본건 아닙니다만... 그 순간 천진난만한 우리 애들 (애가 셋이라 아이디가 아이셋임다...^^) 얼굴이 눈 앞을 스쳐 지나가더군요... 지더라도 우리 애들에게 떳떳한 아빠가 되어야 하지 않겠는가 하는... ㅎㅎㅎ...^^;
어쨋든 이렇게 뜻을 같이 하는 많은 분들이 계신 걸 보니 힘이 마구마구 솟습니다. 규칙 지키는 사람이 대접받는 그날까지 주변부터 차츰차츰 변화시켜 나가도록 해야겠습니다... 모두모두 감사드립니다...^^
저는 지방에 삽니다...지방에서 열리는 대회를 나가보면 오픈서비스를 넣는 사람은 거의 찾아 볼수가 없고 서비스의 기본 규칙을 지키고 서비스 하는 사람도 반은 안된다고 보여지더군요..일단 손바닥을 펴고 공을 손바닥 가운데에 놓고 공을 거의 수직으로 16센티 이상 토스 엔드라인 뒤에서 그리고 탁구대 위에서 토스
이것을 잘 지키는 사람이 오픈서비스로 전환하는데 큰 어려움이 있을까요?? 일단 오픈서비스 이전에 서비스에 대한 기본 규칙을 제대로 알고 지켜져야 오픈서비스도 자연스럽게 되지 않을까 생각됩니다..
오랜만에 유쾌하게 글 잘 읽었습니다. ㅋㅋㅋ 너무 재미있는 글입니다. 오픈 서비스를 하느냐 못하느냐는 못하는 쪽이 실력이 나빠서 입니다. 비오픈도 기술이기는 하지만 불공정한 기술이라(상대에게서 한박자를 뺐습니다) 제한한 것이고 이것이 이젠 공정한 게임을 만들었다고 생각합니다. 비오픈 서버가
오픈 못하는 이유는 간단합니다. 그걸 안하면 승률이 확 떨어져서 입니다. 그냥 비오픈 해도 이겨줄 정도로 실력연마를 하여 넘어서면 그 다음은 탁구 가르쳐 달라고 쫒아다닐듯 한데요...
저요! ㅋㅋㅋ...^^
저는 주먹서브와 띄운서브 둘다쓰는 형님과 게임할때 몸쪽으로 아니면 좌우로 전진회전주먹서브를 넣으면 들어가던 안들어가던 스매시해버립니다. 상대는 열받아서 다시는 그렇게 안주죠. 그렇게하면 자기가 재미없으니까... 그렇게라도 합니다 저는...
역시.. 반칙서브 문제는 어느곳에서나 존재하는군요. 만공도사님께서도 말씀하신 것 처럼 어찌된 일인지 반칙서브를 지적하면 '아. 그러냐?'하면서 수긍하는 사람은 단 한사람도 없습니다. 오히려 안좋은 소릴 듣곤 하지요. 물론 오픈서브를 제대로 구사해서 올바른 탁구 보급에 이바지 해야 함이 마땅하긴 하지만
우리들도 탁구를 치면서 즐거움을 느끼고자 하는 것이지 스트레스를 받으면서 칠순 없는 노릇입니다. 따라서 그런 상대를 만나면 한번만 간단하게 얘기한 후 이쪽에서도 같이 반칙서브를 넣는 것이 정신건강에 좋다고 생각합니다. 저도 너무 많이 당한 나머지 결국 이렇게 하자고 생각하기에 이르렀답니다...
모든운동은 규칙이라는데 있고 이를 지키지 않을 경우 반드시 불이익을 당하게 되어있지요. 만약 라켓을 쥐지 않은 손으로 공을 쳐서 넘겼을 경우 주먹써브 넣은 선수나 심판이나, 어느 누구든 반칙으로 처리하고 1점 실점처리 할껍니다. 오픈서브가 아니면 이것도 반칙. 똑같이 실점이겠죠.
그런데 사람들은 이정도의 약한(?) 반칙은 괜찮겠지?하는 생각때문인거 같습니다. 물론 승리에 대한 욕심도 있겠구요. 하지만 생각을 바꿔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반칙은 반칙이지 용서되는 반칙이 따로 있는건 아닐테니까요.
오옷~, 조회수 229에 꼬릿말이 53개... 이 문제로 평소에 하고픈 말씀들이 많으셨나 봐요... 그만큼 문제가 많다는 뜻이겠지요? 같은 생각을 가진 사람들과 운동을 즐길 수 있는 그런 환경속에 있다는 것이 이렇게까지 행복한 것인지 그동안 깨닫지 못했습니다. 우리 회원들에게 더 잘해 주어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