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경제 동향
2015년 12월 산업생산 증가율은 -1.3%로 지난달에 이어 하락세 지속
● 소비재는 전년 동월 대비 2.8%의 증가를 보인 반면, 자본재는 19.7%로 지난달에 이어 큰 폭의 감소폭을 이어갔으며 비내구성 소비재(-3.2%), 제조업(-2.4%)도 감소함
● 12월 원유 및 천연가스 등의 생산 감소로 8개 핵심산업(석탄, 원유, 천연가스, 석유제품, 비료, 철강, 시멘트, 전력)은 지난달에 비해 0.9% 증가에 그침
- 비료(13.1%), 석탄(6.1%), 시멘트(3.2%), 전기(2.7%), 석유제품(2.1%)은 상승하였고, 천연가스(-6.1%), 철강(-4.4%), 원유(-4.1%)는 감소함
인도 수출입은 14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감
● 올해 1월 수출은 전년 동월 대비 13.6% 감소한 210억 달러에 그쳤으며, 수입은 11.0% 감소한 287억 달러로 무역수지는 77억 달러 적자를 기록
- 원유의 수입이 전년 동월 대비 39.0% 감소한 50.3억 달러에 그쳤으며, 비 원유 부문도 1.4% 감소한 236.9억 달러를 기록
1월 도매물가 상승률(WPI) -0.9%, 소비자물가 상승률(CPI) 5.7%
● 식품 관련 물가는 5.0% 상승해 지난달 6.2%에 비해 다소 증가세가 완화되었으며 연료 및 에너지 관련 물가 상승률도 9.2%를 기록하며 지난달 9.1%에 비해 다소 하락함
1월 인도 국내 자동차 판매율은 전년 동월 대비 3.0% 증가
● 승용차, 상용차, 이륜차 등 모든 분야의 판매 증가로 국내 자동차 판매량은 전년 동월에 비해 약 50만 대 증가한 170만 대를 기록
- 승용차와 이륜차의 판매량은 전년 동월 대비 각각 0.6%, 2.6%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상용차는 전년 동월 대비 17.5%의 급격한 증가세를 보임
2. 시장 이슈
인도 정부, 다상표 소매점(Multi Brand Retail)에 대한 100% 외국인직접투자 허용 추진 검토
● 인도 식품가공산업부는 다상표 소매점의 100% FDI 허용을 통해 해당 산업 내에서 발생하는 비효율성을 개선할 것으로 기대
- 과거에 단일상표 소매업과 식품 인프라(냉동체인 및 창고업 등) 투자에 대해서만 100% FDI를 허용해 왔음
- 인도는 식품 보관·유통기술이 낙후되어 음식물 폐기량이 전체의 40%(약 136억 달러)를 차지
● 인도 식품산업은 2018년 644억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며 이후 연 평균 11%씩 성장할 것으로 예상됨
인도, 재생에너지 투자가 증가할 전망
● 인도 정부는 만성적인 에너지난을 해결하기 위해 2030년까지 에너지 분야에 1조 달러를 투자할 계획이며, 특히 재생에너지 관련 기업들의 투자가 증가할 전망
● 인도는 2020년까지 재생에너지를 통해 175GW를 생산할 계획
- 분야별로는 태양광 에너지 100GW, 열·핵에너지 260GW, 수력 에너지 62GW로 세부 목표를 설정
유가하락에 힘입어 항만·도로 인프라 투자 확대
● 인도 정부는 유가하락으로 절감된 비용을 국가 경제 발전의 걸림돌이었던 항만·도로 인프라에 투자할 예정
* 인도의 물류비용은 중국의 3배로 인도 수출기업들의 가장 큰 애로사항
- 항만 개발을 위해 80억 루피(약 1억2천만 달러)가 투입될 예정이며, 도로 개발을 위해 총 7,000억 루피(약 104억 달러)의 예산이 배정될 계획임
인도, 온라인 광고에 6% ‘공정세’ 부과 검토
● 인도는 페이스북, 구글, 야후 등 거대 온라인 기업에 지불되는 온라인 광고에 대해 6%의 ‘공정세(Equalization levy)*’를 부과할 계획
* 공정세는 구글세로도 불리며, 자국에서 발생한 매출 대부분을 법인세율이 가장 낮은 국가에 등록한 자회사로 계상하는 것을 막기 위해 부과하는 세금
- 공정세는 현지기업(resident)이 해외기업(non-resident)에게 지불하는 광고비(10만 루피 이상)에 대해 세금을 부과
● 현지 기업들이 세금을 부과하는 방식으로 온라인 광고 의존도가 높은 현지 스타트업 기업들에 큰 타격이 예상되며, 온라인 광고 산업 자체가 침체에 빠질 수 있는 우려도 있음
인도의 감시카메라(CCTV 및 부품) 시장, 2018년 60억 달러에 달할 전망
● 마케팅 조사업체(IHS Technology)에 따르면 2013년 인도의 감시카메라 및 관련 부품의 시장 규모는 3억 달러에 달하며, 2018년 6억 달러까지 성장할 것으로 전망함
- 정부기관 및 쇼핑몰 위주로 형성되어 있는 시장은 향후 민간영역으로 확대될 것으로 기대
● 감시카메라 및 관련 부품 시장은 상당히 세분화되어 있으며, 가격 민감도가 높은 소비자 위주로 형성되어 있음
- 시장이 성장 중에 있지만 세계 유명 브랜드 제품들이 이미 시장에 진입한 상황에서 해당 기업간 경쟁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
- 인도의 낙후된 인프라를 감안하면 파워백업 기능, 실시간 감시 기능, 고해상도 제품이 큰 인기를 얻을 것으로 예상됨
인도, 최근 5년간 전세계 무기 수입의 14% 차지
● 스톡홀름 국제평화연구소(SIPRI)에 따르면, 인도는 2011~2015년 간 전세계 무기 수입의 14%를 차지하며 무기 수입국 1위 자리를 유지함
- 인도의 뒤를 이어 중국(4.7%), 호주(3.6%), 파키스탄(3.3%), 베트남(2.9%), 한국(2.6%) 순으로 무기 수입을 많이 하는 것으로 나타났음
● 인도의 무기 수입은 2006~2010년과 2011~2015년 사이 90% 증가
- 무기 수입증가의 주요원인은 자체 생산력 부족이라고 평가되며, 모디 정부의 방위산업 분야 ‘메이크 인 인디아’ 정책은 아직 구체화되지 않아 향후 무기 수입은 지속적으로 증가할 전망
인도, 1월 자동차 수출 19% 감소
● 인도의 1월 승용차 수출은 주요 수입국들의 낮은 수요 및 높은 비관세 장벽 등으로 인해 전년 동월 대비 18.9%(3만 3,909대) 감소
- 인도자동차공업협회는 유럽시장의 회복세 둔화, 알제리 시장의 강력한 기술규제, 스리랑카의 높은 세금 등으로 수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언급
- 기업별로는 현대차가 전년 동월 대비 56.7%(10,003대 → 4,335대) 감소하였으며, Suzuki 36.3%(10,145대 → 6,467대) 감소, 닛산은 11.3%(10,024 → 8,892대) 감소
인도의 웨딩 관련 산업 매년 20% 성장중
● 인도의 웨딩 관련 산업 규모는 10조원이 넘으며, 전체 인구의 절반이 29세 미만으로 해당 시장은 매년 20% 증가할 것으로 기대됨
- 인도의 결혼식 예산은 소득에 따라 900만원부터 9천만원까지 다양하며, 개인 재산의 20%를 결혼식에 소비하는 것으로 조사됨
- 결혼식에 사용되는 보석(금, 다이아몬드), 의류, 신부화장, 웨딩플래닝 산업 등도 급격하게 성장중
* 웨딩플래닝 산업의 규모는 400억 달러에 달함
● 인도의 신부화장 소비액은 미국과 비슷한 약 200~250달러 수준이며, 많게는 100만원 이상도 소비함
3. 한-인도 수출입 동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