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본문은 엠마오로 가는 두 제자의 길에서 예수님을 만나고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슬픔과 절망'에서 '기쁨과 소망'으로 역전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부활 이후 우리들의 삶의 모습을 보여줍니다. 함께 나누며 은혜 받기를 소원합니다.
먼저는 찾아오시는 은혜(15절)입니다. 예수님은 먼저 다가오셔서 동행하시고, 성경을 풀어 설명해 주십니다. 예수님을 초대한 것이 아니라, 예수님이 먼저 그들의 대화 속에 개입하셨습니다. 우리 삶의 회복과 변화는 주님을 찾는 열심보다, 나를 찾아내시고 오시는 주님의 선제적이고 '전적인 은혜'가 앞서기 때문에 가능합니다.
두 번째로는 35절의 말씀의 내용처럼 “길에서 된 일과 떡을 떼심으로 자기들에게 알려지신 것”입니다. 가리어져 있던 눈이(16절), 밝아져 예수님이심을 알게 된 일(31절)과 말씀을 풀어주실 때(27절), 마음이 뜨거워지는 경험(32절)입니다. 말씀이 선포되고 떡을 떼는 행위를 통해 그들은 뜨거워지는 마음과 눈의 밝아짐을 경험합니다. 우리들은 성령께서 기록된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의 조명'이 있어야만 비로소 예수님의 부활을 삶으로 받아들일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우리에게 강제로가 아니라 우리가 스스로 말씀을 묵상하고 그분과 함께하는 은혜의 통로를 자원하여 사모할 때, 은혜의 불씨가 당겨집니다.
그 결과로는 "곧 그 때로 일어나"(33절)라는 말에 주목해야 합니다. 엠마오로 향하던 길에서 예루살렘으로의 즉각적인 회심과 귀환이 이어집니다. 이미 날이 저물었습니다(29절). 그러나 밤길의 위험보다 은혜를 경험한 자의 거룩한 부담감은 나의 편안하고 안락한 엠마오를 버리고 예루살렘으로 되돌아가 '부활을 증거함'을 우선시하는 순종으로 이어집니다. 우리들의 발걸음을 돌리는 결단이 필요합니다.
첫댓글 1. 관 찰 오늘 말씀에서 남겨지거나 새롭게 다가온 단어나 표현들은 무엇인가요?
32 그들이 서로 말하되 길에서 우리에게 말씀하시고 우리에게 성경을 풀어 주실 때에 우리 속에서 마음이 뜨겁지 아니하더냐 하고
2. 해 석 엠마오에서 예루살렘으로의 변화에 동의가 되는 부분이 있으신가요?
마음의 뜨거움과 눈이 밝아지는 변화가 엠마오(자기중심적인 선택과 결정, 안락한 삶, 도피처)에 머물러 있으려는 우리를 함께하시는 예수님의 은혜로 예루살렘으로 발걸음을 바꾸는 경험들이 청지기들에게도 함께하기를 소원합니다.
3. 적 용 ‘역전 이후의 삶’을 살아가기 위해 결단과 적용을 나눠봅시다.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한 자에게는 그에 합당한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강력하고 역동적인 순종의 책임이 뒤따릅니다. 이를 위해 우리를 홀로 두지 않으시고 옆에 있는 지체들을 허락하셨습니다.
찬송가 190 장 성령이여 강림하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