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
이번에 처음 공개된
14세기 고려 불화 '아미타삼존도'.
그림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인 유명 사찰 뵤도인(平等院)의
부속 사원 소장품으로, 그동안 송나라 13세기경 그려진 불화로 알려져 왔으나 2016~2018년
수리 과정에서 부처의 얼굴 모양과 옷 문양 등 세부 조사와 형광 X선 분석 결과, 고려 14세기경 제작된 불화로 밝혀졌다.
고려 불화는 고려 청자, 고려 나전과 함께 예술적 기량이 뛰어난 문화유산으로 평가받지만 현존하는 작품은 전 세계 170여 점밖에 없다. 일본에 120여 점이 있고, 미국에 18점, 유럽에 8점이 있다. 국내에는 20여 점이 있는데
이 중 대부분이 최근 외국에서 구입해온 것이다.
일본에 120점 ㅠ ㅠ
해바라기 김래원 배우가 생각난다
3.
부처님은 생일상을 몇번이나?
우리나라, 중국, 대만은
음력 4월 8일(올해5월19일)이고
인도, 태국, 미얀마, 캄보디아, 라오스, 스리랑카 등 다수의 동남아 국가는 4월 보름(5월26일)이다.
한국에서는 부처님 4대 명절로 ‘성도재일’(깨달은 날·음력 12월 8일) ‘출가재일’(음력 2월 8일) ‘열반재일’(음력 2월 15일)과 부처님오신날을 각각 따로 기념하지만,
남방불교에서는
‘베삭 데이’
(현지에서 부처님오신날을 일컫는말)
하루에 모든 축일을 모아
한꺼번에 기념한다.
진정한 원샷원킬이다.
“초파일 밤이면 법당 앞에만 비집고 서로 등을 달려는 신심(信心)들을 보는데, 등이란 어둠을 밝히는 것이지 불상 앞에만 걸어 두자는 것은 아니다. 어느 절이나 법당 앞과는 달리 법당 뒤는 마냥 깜깜하다. 등은 절간보다도 거리나 어두운 길목에 켜서 여러 중생의 발부리를 밝혀 주는 일이 널리 일어났으면 한다.”
법정스님 "진리와 자유의길"中에서
먹먹해진다...
4.
테일러 메이드가 국산?
글로벌 3대 골프용품 업체인 테일러메이드가
한국 사모펀드(PEF) 센트로이드 인베스트먼트에 인수된다.
17억 달러(1조9000억원)에
테일러메이드 지분 100%를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우즈,
더스틴 존슨 등 세계적인 골프 선수들이 사용하는 클럽 등 골프용품을 생산하는 회사로
아이언 등 골프장비 부문에서는 글로벌 1위, 골프공에서는 글로벌 3위로 시장 점유율이 높다.
세계1위 타이틀리스트에 이어
또 하나의 국산이 탄생했다.
5.
지난 2월 24일 충북 제천의
한 마을회관 2층에서
스스로 목숨을 끊은 A(67)씨.
A씨는 7남매 중 둘째로 어린 시절 아픈 형 대신 본인이 가장 노릇을 하며 동생들을 다 돌봐왔다고 한다. 일흔이 다 되도록 결혼도 하지 못하고 변변한 집 한 채 없이 마을회관 2층에 살만큼 형편은 어려웠지만, 새마을 지도자 일을 맡아 봉사하는 등 성실히 살았던 사람이었다. 그는 농번기에는 마을 일을 돕고, 최근에는 비석 세우는 일을 하며 돈을 벌었다.
지난 1월 농사도 짓고 일에도 쓰기 위해 ‘세렉스 사륜 트럭’을 알아보기 시작했다. 묘비 상석 일을 하는데 덤프트럭 기능도 있는 이 차량이 있으면 보수가 좀 더 낫기 때문이었다. 그러던 중 인터넷 중고차 사이트에 원하던 차량이 시세보다도 훨씬 싼 300만원에 올라와 있는 것을 발견했다. A씨는 중고차 매매 딜러와 통화를 하고 2월5일 아침 곧바로 인천행 버스에 올라탔다.
문제는 이때부터 발생한다.
마중 나온 딜러를 따라갔는데
갑자기 돌변한 그들은 그의 눈을 가리고 30∼40분을 이동해 어디론가 데리고 갔다고 한다.
그러고는 차량 매매대금으로 가져간 300만원은 누가 가져갔는지도 모르게 없어졌고, 온몸에 문신을 한 사람에게 둘러싸여 여기저기 엄청나게 사인을 했다고 한다.
사기를 당한 A씨는 억울함을 유서에 남긴채 세상을 달리했다
이 유서를 바탕으로 수사에 나선 경찰은 중고차 사기일당 26명을 사기 등의 혐의로 붙잡아 이중
4명을 구속했다.
이들은 모두 20대로, 그들에게 당한 피해자는 모두 50여명, 피해금액은 모두 6억원대 달했다.
이들은 인터넷에 시세보다 훨씬 저렴한 가격의 매물을 올려놓고
이를 보고 찾아온 구매자와 계약을 체결하고는 다시 해당 차량에 하자가 있다며 계약 철회를 유도했다. 그러면서 계약 철회를 하려는 피해자들에게 “이미 차량 등록이 완료돼 철회할 수 없고, 계약을 철회하면 위약금을 내야 한다”며 “대신 다른 차량을 사면 된다”고 피해자들을 압박해 시세보다 비싼 가격에 다른 차량을 강제로 판매했다.
이들은 이 과정에서 피해자들이 구매를 거부할 경우 문신을 보여주며 위압감을 조성하거나 차량에 감금한 뒤 위협 등을 하기도 했다.
조사 결과 A씨에게 200만원짜리 차량을 700만원에 강제로 구매하도록 하는 등 많게는 2000만원짜리 차량을 4000만원에 판매한 것으로 드러났다.
참 많이 슬프다
얼마전에는 20대가 60대 택시기사를 때려 의식불명 상태를 만들더니
폭력과 협박,사기등으로
사람을 죽게 만들다니
울분이 치밀어 오른다.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6.
생텍쥐페리 ‘어린왕자’중에서
여우가 어린왕자에게 알려준 마음으로 보는 법.
“내 비밀은 이런 거야.
그것은 아주 단순하지.
오로지 마음으로 보아야
잘 보인다는 거야.
가장 중요한 건 눈에 보이지 않아.”
동화작가 정채봉이 말하는
‘오늘 내가 나 자신을 슬프게 한 일들’
꽃밭을 그냥 지나쳐 버린 일
새소리에 무심하게 응대하지 않은 일
밤하늘의 별들을 세지 못한 일
밤하늘의 별을 세려면
잠못자고 밤새야 한다.
7.
[그림이 있는 아침]
백남순
<낙원> 1937년作
166x367cm
백남순(1904~1994)은 도쿄여자미술학교에서 서양화를 공부한 1세대 서양화가이다.
훗날 평안북도 정주의 오산고보에서 영어 및 미술 교사로 재직하였고, 그곳에서 이중섭, 문학수 등 다음 세대 서양화가들을 가르쳤다.
작품 <낙원> 은 백남순이 남긴
단 한점의 작품이다.
이 작품은 이번에 기증된 이건희컬렉션에 포함되어 있다
8.
[이 아침의 詩]
사과씨 한알
김진명
만유인력으로 떨어진
사과씨 한 알
누구나 죽으면
흙으로 돌아가지만
흙에 묻힐 때가 가장 두려웠고
흙속에 혼자 남을 때가
가장 고독했다
캄캄하고 적막하니
엄마 품이
더 그리웠고
지렁이가 지나갈 땐 섬뜩했다
몇 날이 흘렀을까
촉촉한 비가 내렸고
지렁이가 지나간 길로 빗물이 스몄다
어머니는
“빗물이 닿거든
무조건 다리를 쭉 뻗고
흙에 뿌리를 내려라”고 하셨지
용기를 내어 힘껏 두 다리를 뻗었다
흙은 한 줄기씩 뿌리를 내리는 공간을 내주었고
지렁이도 박테리아도 친구가 되었다
뿌리가 깊어지자
땅 위로 줄기를 세우고
사과씨는 처음으로 광명을 보았다
9.
오늘의 날씨입니다
10.
재미로 보는 오늘의 운세입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가장 중요한게 무엇인지 찾아볼수 있는 오늘 되십시오
오늘 신문은 여기까지 입니다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