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당뇨병은 인슐린의 결핍으로 인한 탄수화물, 지질, 단백질 등의 만성적인 대사 장애와 혈관의 손상이 나타나는 질환입니다. 인슐린 결핍은 췌장에서 인슐린 분비가 부족한 경우와 인슐린 작용이 불충분하여 인슐린 저항성이 있는 경우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인슐린은 췌장의 베타세포에서 분비되어 우리가 섭취한 탄수화물, 단백질, 지방을 간, 근육 지방 조직에 저장하는 역할을 하므로 식사할 때 많이 분비되고 평소에는 최소량을 분비하는 것이 이상적입니다. 하지만 인슐린이 부족하거나 제대로 작용하지 못해 포도당이 세포 속으로 들어가지 못하고 에너지로 이용되지 못하면 혈액에 쌓이고 소변으로 배설되게 됩니다.
당뇨의 원인은 유전, 면역체계 이상, 비만, 스트레스, 임신 등 여러 가지를 짐작해 볼 수 있으나 아직까지 분명하게 밝혀진 바가 없어 당뇨를 완치를 자신하기는 어렵습니다.
최근 통계청의 발표에 따르면 우리나라 30대 이상 인구의 1/3이상이 당뇨환자이거나 당뇨에 걸릴 위험에 노출되어 있다고 합니다. 서구화된 음식으로 현대인들에게 매우 흔한 질병이 되어버린 당뇨는 자칫 시기를 놓치면 그로 인한 합병증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반드시 관리가 필요합니다.
당뇨합병증 - 당뇨의 완치는 어렵다 ?!
당뇨병의 증상은 매우 천천히 나타납니다. 초기에는 평소보다 피곤하고 힘이 없다는 정도이지만 혈당이 높아지면서 입이 마르고 갈증을 많이 느끼며 소변을 보는 횟수가 늘어나 일반인들의 2배인 3리터를 넘기기에 이릅니다.
당뇨는 섭취하는 열량에 비해 에너지 전환율이 떨어지기 되므로 우리 몸은 더 많은 에너지를 필요로 하게 되는데 그럼에도 포도당이 흡수되지 않아 혈중 포도당 농도는 가파른 상승곡선을 그리게 되는 것입니다. 또한 체내에 지방이나 단백질은 줄어들고 소변의 횟수와 양이 늘어 수분이 배출되면서 체중의 감소를 경험하게 됩니다.
당뇨 합병증은 혈당이 높은 경우에 발생하는데 우리 몸에서 가장 미세한 혈관을 가진 신장, 눈, 신경 등에 우선적으로 혈관 손상이 발생하므로 협심증, 심근경색, 뇌졸중 등 치명적인 질환이 발생할 수 있다는 점이 문제입니다.
당뇨병이 걱정된다면 병원을 찾아서 혈액검사와 소변검사로 신장의 상태를 체크하고, 안과에서 망막의 상태를 확인하며 근전도 검사를 통해 신경의 이상여부를 확인하도록 합니다. 많은 의사들은 당뇨로 인한 합병증이 찾아오면 쉽게 좋아지지 않는다고 말합니다. 당뇨병에 대한 올바른 접근은 완치가 올바른 식습관과 생활습관으로 당뇨를 예방하고, 혈당을 유지하고 체중을 정상화시켜 초기에 제대로 된 관리를 시작하는 것입니다.
대표적인 당뇨합병증
당뇨망막병증
실명 원인 1위인 당뇨망막병증은 망막의 미세혈관에 순환장애가 발생하여 나타납니다. 흡연시 망막의 혈관으로 가는 산소 공급이 힘들어지므로 반드시 금연을 해야 하며, 당뇨진단을 받은 이후라면 주기적으로 안과 검진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신장질환 - 신부전증
당뇨병은 작은 혈관들이 손상되면서 시작됩니다. 신장의 구성하는 기관 중 혈액 여과를 담당하고 있는 사구체가 손상이 되면 단백뇨가 나타나고, 소변의 양이 많아지면서 소변에 거품이 나고 다리가 붓고, 어지러움과 피로감을 호소하게 됩니다. 요독증으로 발전하면 혈액투석, 신장이식이 필요할 수 있습니다.
신경질환 - 뇌경색
합병증 중 가장 먼저 발생하며, 뇌로 혈액이 운반되지 않아서 뇌세포에 영양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거나 뇌의 혈관이 막히는 경우입니다. 한쪽 팔과 다리에 마비증세가 나타나거나 어지러움, 답답함, 호흡곤란을 동반합니다. 상처가 나도 통증을 느끼지 못하기 때문에 감염의 위험이 있으므로 특히 주의가 필요합니다. 다리가 저리거나 화끈거리는 증상이 나타나며 심한 경우 절단해야하는 상황이 생길 수 있습니다.
------------------------------------------------------------------------------------
혈당낮추는 법
과도한 설탕의 섭취는 건강에 해롭다는 사실은 대부분의 사람들이 알고 있다. 그 이유는 혈당을 과도하게 상승시키기 때문이다. 혈당은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을 말한다. 이것은 각종 세포와 뇌의 에너지원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매우 중요한 것이다. 그러데 혈당이 적정 수준으로 유지되지 못하고 상승한 상태가 지속되면 각종 합병증의 위험이 증가하게 된다. 그러므로 우리는 항상 혈당을 적절히 조절하기 위한 혈당 낮추는 방법을 실천해야 하는 것이다.
일상생활 속에서 혈당 낮추는 방법으로는 탄수화물의 섭취 제한, 운동, 충분한 휴식 등이 있다. 혈당이 상승하는 이유는 혈액 속에 존재하는 포도당의 함량이 증가하기 때문이다. 포도당은 탄수화물이 체내에서 분해되어 만들어진다. 그러므로 포도당의 농도를 낮추기 위해서는 탄수화물의 섭취를 제한하는 것이 필요하다. 탄수화물의 섭취를 아예 삼가는 것이 아니다. 필요 이상으로 섭취하는 것을 피해야 한다는 것이다. 혈당 수치를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서는 저탄수화물 식이요법을 실천하는 것이 좋다. 탄수화물은 주로 곡물로 만든 음식에 많이 들어있다. 그러므로 혈당이 높은 사람은 밥, 국수, 빵 등의 음식은 줄이고 채소, 육류의 살코기 부분을 충분히 섭취하는 습관을 들여야 한다. 탄수화물 음식을 꼭 먹고 싶다면 조금씩 나누어 먹도록 한다. 이렇게 하면 혈당이 가파르게 상승하는 것을 막을 수 있게 된다.
혈당을 조절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을 하는 것도 필요하다. 어쩌다 한 번 운동을 하는 것은 아무런 효과를 기대할 수 없다. 아무리 적은 양의 운동이라도 가급적이면 매일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혈당을 낮추기 위해서는 유산소운동을 실시하는 것이 좋다. 이와 함께 근력운동을 병행하면 더욱 큰 효과를 얻을 수 있다. 근력운동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혈당을 상승시킬 수 있다. 그러나 장기적으로 실시하면 포도당의 소모량을 늘려주기 때문이다. 식사를 한 뒤에는 잠시 휴식을 취한 뒤 30분 정도 집 주변을 천천히 걷거나 자전거를 타는 것을 권한다. 이렇게 하면 식후 혈당 조절에도 긍정적인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중요한 것은 매일 적정 수면시간을 지켜야 한다는 것이다. 신체가 정상적인 기능을 수행하기 위해서는 하루에 7~8시간의 숙면을 취하는 것이 필요하다. 숙면 시간만큼 중요한 것이 잠자리에 드는 시간이다. 밤 11시에서 1시 사이에 숙면을 취해야만 혈압과 혈당이 떨어지고 세포의 재생과 회복이 이루어지니 일찍 잠자리에 들도록 하자.
이렇게 생활 속에서 혈당 낮추는 방법을 실천하지 않는다면 본인도 모르는 사이에 당뇨병으로 진행될 수 있다. 우리나라의 당뇨병 환자의 수는 매년 증가하는 추세를 보이는 중이다. 그러므로 누구나 혈당을 관리하여 당뇨병을 예방할 필요가 있다. 현재 건강에 큰 문제가 없다고 해서 안심하지 말고 늦기 전에 올바른 생활을 습관화하길 바란다.
-------------------------------------
혈당수치는 공복 100미만, 식후2시간 140미만, 당화혈색소 5.7%이하는 정상이고
공복 100~125, 식후2시간 140~199, 당화혈색소5.8~6.4%는 당뇨 전 단계이며
공복 126이상, 식후2시간 200이상, 당화혈색소 6.5%이상은 당뇨라고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