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里程標 없는 등산로 따라 조릿대 숲을 헤치며
<중앙산악회 2019년 제31차 정읍 입암산 산행>
■ 산행개요
♣ 산행일시 : 2019년 8월 1일 (목) 맑음
♣ 산 행 지 : 입암산(笠岩山 654m)
♣ 소 재 지 : 전북 정읍 입암면, 전남 장성 북하면
♣ 산행코스 : 장성갈재 → 시루봉 → 입암산(갓바위) → 북문 → 남문 → 산성골 → 전남대 수련원 ⇒ 약 9 km
♣ 산행시간 : 약 5시간 30분(10 : 40 ~ 16 : 10)
♣ 산행참석 : 총 24 명
♣ 산행회비 : 35,000 원
♣ 산행회식 : 장성군 북이면 백양사역 앞“김가네”식당 감자탕 회식
■ 산행자료
▣ 입암산(笠岩山 654m)
입암산(笠岩山 654m)은 호남정맥이 내장산 신선봉과 백암산 사이의 분기점인 530m 봉에서 서쪽으로 갈래를 친 영산기맥 상의 첫 관문이며, 갈재, 방등산(방장산), 문수산으로 이어진다. 입암산의 물줄기는 북쪽은 정읍천을 통해 동진강에 합수되고, 남쪽은 장성호를 통해 영산강으로 흘러든다.
입암산의 지명은 갓바위가 마치 갓(草笠)을 쓴 것 같은 형상에서 유래되었으며 입암산은 내장산 국립공원에 포함되어 있으나, 내장산, 백암산에 가려 많이 알려져 있지 않지만 작은 폭포와 잘 어우러진 호남 8경에 들어가는 손꼽히는 명승지다. 특히 겨울산의 아름다움도 일품이지만 가을 억새와 단풍이 어우러진 아름다음은 내장산 못지않아 산꾼들이 많이 찾고 수자원이 풍부해 여름피서를 하기엔 부족함이 없다.
■ 산행후기
▶ 수도권 지방에 가뭄을 해갈할 만큼의 비가 내리고 오늘도 국지적인 비 소식이 있으나 이번 산행지인 정읍 지역은 별다른 비 소식이 없었지만 산행 예약방이 절반이나 비워져서 허전하기도 하고 홀가분하기도 하다.
▶ 성남에서 3시간여를 달려온 산행 버스는 장성 갈재 고개에 내려주고 처음부터 희미한 산길의 갈대숲을 헤치고 능선을 따라갔으나 좀처럼 열리지 않은 등산로에는 덤불과 가시나무가 진행을 어렵게 하여 매천 산우가 걱정된다.
▶ 이정표 없는 능선에 자욱하게 펼쳐진 산죽 숲을 가르며 해발 649m의 시루봉을 앞에 두고 길을 잘못 들어
우회하는 바람에 벼랑 끝을 아슬아슬하게 돌아서 정상을 비켜가서 동천리 갈림길을 지나고부터는 등산로도
확보되고 이정표도 친절하게 안내를 해주는데 외톨이가 되어 전망대에 오르니 북쪽으로 정읍 평야가 저수지를 가운데 두고 넓게 펼쳐지고 힘겹게 걸어온 능선이 부드럽게 시선을 붙잡는다.
▶ 전망대를 지나 갓바위 1km 지점에서 김 재규, 메아리, 기린 산우등과 합류하여 해발 638m 사위가 확 트인 갓바위 정상에 올라 발아래 펼쳐지는 시원한 전망에 지나온 고행의 산길이 어느새 푸근함으로 풀어진다.
▶ 갓바위를 내려와 입암산성의 북문에서 입암산 정상가는 길을 포기하고 산성의 중앙부의 각종 유적지 표식을 흘려 보면서 옛 산성 마을터를 지나고 산성골 하류의 시원한 계곡물에 땀에 찌든 풀려진 몸을 헹구고 5시간 30분의 멀고도 험한 산행길을 마치고 백양사역 앞마을“김가네”식당에서 남도 특유의 훈훈한 음식 문화를 체험하였다. 산행 중 민성은 산우가 벌에 쏘여 팔이 부어오르는 고통을 감내하였다.
■ 산행사진
※ 사진은 모두 http://cafe.daum.net/jungang4050에서 산행안내는 다음카페에서 가져왔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