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굿모닝충청 서라백] 윤석열 정부의
언론 장악 시나리오가 하이라이트를 향해 달려가고 있다. 박민 KBS 사장이 주요 시사프로그램 진행자와 출연진을 전격 교체했다. 임명된지 하룻만에
피바람을 몰고 온 것이다. 시청(청취)자들과 이별할 마지막 기회마저 주지 않았다. 예고 없는 해고, 이명박 정부 시기에도 없었던 만행이다.
'뉴스타파' 등을 비롯한 인터넷 언론에
대한 전방위적인 압박도 강도를 더해가고 있다. 물론 그 선두에는 검찰이 있다. 포털은 장악된지 오래고 심지어 여론조사 기관에까지 마수를 뻗치고
있다.
최근 국회에서는 야당 주도의 '방송
3법'이 통과됐다. 정치권력이 공영방송사를 장악하는 걸 막기 위해 지배구조를 개선한 내용을 담고 있다. 윤 대통령은 물론 '거부권' 행사를
시사했다. 권력 남용이란 표현은 다수 야당이 아니라 대통령에게 써야 한다. 내 멋대로 해라, 안하무인이다.
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는 연일 포탄이
쏟아지고 있다. 하마스 지도부 섬멸이라는 썩 좋은 이유로 병원과 난민촌에서 민간인이 죽어나가고 있다. 행여 '핵'이라도 동원된다면 숫제
'아마겟돈'이 될 것이다. 우리나라 언론 지형 또한 몰락의 위기에 봉착했다. 정부와 언론기관 곳곳에 잠입한 낙하산 부대가 상공에서 총질을
해댄다. 난장판이다, 아비규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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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경제】카툰 포커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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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민일보】서민호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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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매일신문】희평 김경수화백
불 보듯 뻔해져가는 내년 총선의 폭력성 선정성 잔혹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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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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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매일신문】배호
그림세상
김장철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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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지일보】천지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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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겨레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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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일보】배계규기자작성: '한국 네티즌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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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박용석 만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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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일보】만물상
[만물상]나이가 벼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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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마 전 버스로 출근하는데 누군가
다가오더니 대뜸 “야, 비켜!”라고 반말을 했다. 나이 든 분이어서 그러잖아도 일어서려 했는데 어이가 없었다. 사회 곳곳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다. 나이만 많으면 덮어놓고 반말하는 사람들이 적지 않다. 다툼이 벌어져도 결국 “너 몇 살이야?”로 가는 게 한국 사회다. ‘나이가
벼슬’이라는 말도 한국에만 있을 것 같다.
▶이런 풍토의 배경에 유교적 상하질서인
장유유서(長幼有序)가 있다고 한다. 그러나 한학 전문가들은 장유유서는 사회 관계가 아닌 가족 내부의 위계질서만 다룰 뿐이고 그마저도 나이가
아니라 항렬을 기준 삼는 규범이었다고 한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나이로 위아래를 가리는 잣대로 잘못 쓰이고 있다는 것이다. 존댓말과 반말을 엄격히
구분하는 한국어의 특성 탓이라는 분석도 있다. 처음 만났을 때 나이부터 묻는 것도 그 때문이라는 것이다. 하지만 일본은 우리 못지않게 존댓말이
발달했는데도 웬만해선 서로 나이를 묻지 않는다. 일본어 반말은 상하 관계 규정이 아니라 친밀함을 드러내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매사 나이를 앞세우는 풍토는 사회적
비효율도 낳는다. 나이 적은 후배가 먼저 승진하면 멀쩡히 일할 수 있는 나이 많은 사람들이 퇴사하는 것은 사회의 손실이 아닐 수 없다. 나이
따지기와 복잡하고 지나친 존댓말이 조직 내에서 생산적이고 솔직한 논의를 방해한다는 지적도 있다.
▶이런 문화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이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다. 출판사 민음사 편집부는 지난해 2월부터 동료 간에 반말로 대화한다. ‘예의 있는 반말’을 쓰자는 뜻에서 ‘평어체’라고
한다. 반말을 쓰되 ‘야’, ‘너’라고 하거나 이름 뒤에 ‘~야’로 부르지 않는다. 부장급인 박혜진 팀장은 “대리나 평사원도 나를 ‘혜진’이라
부르며 자유롭게 의견을 말한다”고 했다. 반말 쓰기의 사례를 소개하고 장점을 분석한 ‘말 놓을 용기’라는 책도 최근 출간됐다. 모두 경직된 나이
서열 문화를 깨기 위한 노력이다.
▶나이 서열 문화가 가장 깨지지 않을
곳이 정치권이다. 송영길 전 민주당 대표가 출판기념회에서 자신의 돈봉투 연루 의혹에 반발하면서 한동훈 법무장관을 겨냥해 ‘어린 X’이라고 했다.
논리적 잘잘못을 가리기보다 나이로 상대를 비하한다. 그런데 나이 많은 사람에게 일부러 예의를 갖추지 않음으로써 욕 보이려는 경우도 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가 아버지 뻘인 안철수 의원을 향해 ‘안철수씨’라고 부른 것도 한 예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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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조영남의 프레시眼
누구냐 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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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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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원일보】마창진씨3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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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신문】세상만사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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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최경락
만평 법원 접수한 검찰공화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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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일보】
최경락
꼬투리 국민은 더 일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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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이프타임즈】
세이프 톡 '가속불량' 현대차 신형 싼타페 '안전' 불안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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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현대자동차의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이 발생해 리콜한다. ⓒ 세이프타임즈
현대자동차의 출시된 지 3개월밖에 안
된 신형 싼타페가 가속 불량 문제 등으로 리콜을 합니다.
가속 불량 결함은 온라인 커뮤니티를
통해 문제를 발견한 소비자들이 글을 올리며 알려지기 시작했는데요.
이에 현대차는 지난 7월 21일부터
10월 17일 사이에 제조된 싼타페 MX5 모델 6620대가 엔진 제어 부품의 전기적 장애로 엔진 경고등이 들어올 수 있고, 주행 중 가속불량이
생길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최근 전기차 아이오닉6의 빗물 누수
현상으로 소비자들 사이에서 비판을 받았던 현대차가 또다시 차량 결함으로 리콜을 진행하다니 안전에 의심이 갈 수밖에 없는 상황이네요.
출처 : 세이프타임즈(http://www.safetime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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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부처들이 정책을 내놓을 때 자주 쓰는 말이
있다. ‘제도 개선’, ‘규제 개혁’이다. 그 많은 개선과 개혁은 얼마나 효과를 발휘했을까. 실패한 정책도 많은데 그 이유는
뭘까.
▼정부가 국민을 위해
정책을 집행하고 이를 통해 국민을 만족시키며 복리(福利)를 높이는 일은 생각보다 쉽지 않다. 시민의 참여 의식과 사고의 다양성이
확대되고 있기에 정책을 둘러싼 이해 갈등을 조정하려는 노력의 중요성이 어느 때보다도 커졌다. 또한 정책이 집행되는 과정에 여러
이해관계가 얽혀 있어 정책 집행 과정 그 너머를 살펴보는 노력이 필요하다. 선한 선택처럼 보이던 정부 정책이 시간이 흘러 명백한
실수로 드러나거나, 오판한 것으로 확인되는 일이 흔하다. 지난 정부의 무모한 탈원전 정책 탓에 붕괴됐던 원전산업은 정권 교체로
그나마 기사회생의 기회를 맞았다.
▼정책의 성공과 실패에
대한 판단도 시선에 따라 달라질 수 있다. 시드니 오페라하우스는 1973년 완공됐다. 당시 오페라하우스는 예정 공사기간이 10년
이상 초과했고, 공사비도 원래 금액보다 20배나 증가했기 때문에 실패한 사업이라고 비난받았다. 하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많은
사람의 사랑을 받았고 호주의 상징적인 건물이 됐다. 실패한 정책이 성공한 정책이 된 것이다.
▼정부가 식당이나
카페에서 일회용 종이컵 사용을 금지하는 정책을 사실상 철회했다. 플라스틱 빨대나 편의점의 비닐봉지 사용을 단속하려던 계획도 무기한
유예했다. 2022년 11월 24일부터 식당이나 카페 등에서 일회용 종이컵·플라스틱 빨대 등의 사용을 제한하면서 1년간 계도
기간을 뒀으나 시효 만료를 앞두고 없던 일로 한 것이다. 정부는 “규제와 강제만으로 변화를 만들어내는 데 한계가 있다. 고물가,
고금리 상황에서 소상공인 부담을 고려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이 정책이 4년 전 윤곽을 드러낸 점을 고려하면 정책 집행부서로서
염치없는 변명이 아닐까. 내년 4월 총선을 고려해 소상공인 표심을 얻기 위한 조처라는 말을 들어도 할 말이 없게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