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03.15 에 오고 7개월만에 다인면 비봉산(일명 자미신)을 찾은 野草, 海山, 樂山의 모습...10:48:47
樂山의 수고로 말끔히 정비된 대곡사 적조암에 도착하여 산행 준비를 한다....09:15:39
역사를 가진 낡은 이정표가 우리를 반기고, 완만한 경사지대인 등산로를 천천히 오른다...09:17:49
* 이정표 : ←대곡사 1.1km 정상 2.0km→
암자 주변을 말끔하게 제초하여 정결한 모습에 감사하고, 적조암 스님의 노력에 경의를 표한다...09:20:41
넓은 등산로는 억새가 도열하여 산객을 맞이한다...09:42:42
등산로에 유일하게 눈에 띄는 소나무가 곧게 자라, 산객들의 이정표가 된다...09:43:45
데크 계단이 설치된 장소에 30분을 올라서 땀도 식히고 휴식을 가진다...09:46:00
*이정표 : ←정상 1.0km ↓ 적조암 1.0km 대곡사 2.1km 천앙지 0.7km 대곡사 2.2km →
계단에 앉아서 갈증도 해결하고, 달콤한 과일로 피로를 푼다...09:46:41
오르는 길가에 예쁜 용담이 피어서 산객을 위로한다...10:04:30
* 꽃말 : '슬픈 그대가 좋아', '정의', '그대가 힘들 때 나는 사랑 한다'.
비봉산의 難코스로 로프 난간 아래가 절벽인 암벽길을 오르기 시작한다...10:25:48
앞서가는 野草가 돌무더기 길을 오르기 쉽게 돌을 맞추어 놓는다... 10:28:33
붉은 가을 단풍이 樂山의 붉은 샤스와 어울려 불타는 가을 풍경을 만든다...10:30:54
대곡사 일주문에서 좌측의 데크계단으로 오르는 등산로와 만나는 곳이다....10:31:55
이정표 : ← 이봉0.8km 경북교육청의성안전체험관 3.3km 대곡사2.7km
↓ 천앙지 1.6km 적조암1.9km 대곡사 3.0km 정상0.1km →
벤치에 앉아서 쉬면서 주변의 전망도 살핀다...10:32:45
정상으로 오르는 계단 가까이에 산객들의 리본이 달려있다....10:40:59
1시간 30분 산행하여 제초가 잘 된 정상의 너른 광장에 도착하였다..... 10:43:01
* 비봉정은 출입문을 빼서 따로 세워두었고, 정상석은 여전히 자리를 지킨다..
정상에서 내려본 앞쪽의 덕미리(上光德마을),도로 건너 아랫쪽의 덕지리(下光德마을), 황금 들판이 선명하다...10:43:44
정상에서 내려 본 효천지와 너른 황금 들판 사이에 앞쪽에 평림리(평지, 고현, 죽림마을), 다인소재지(서릉리)가 흐리게 보인다...10:43:52
비봉상 정상석에 손을 올리고 산행의 고단함도 잊고 주변을 보고 담소한다...10:46:30
정상의 너른 암반 위에 앉아서 간식을 먹으며 햇볕이 잠시 비추어 온기를 느끼며 담소한다...10:50:53
野草는 산불감시탑에 올라서 주변을 살피고. 30여분 정상에서 휴식을 가지고 하산을 한다...11:12:23
* 이정표 : 반정고개 2km, 죽림마을(보현지맥)3.2 km
하산 길은 즐겁고, 낙엽을 밟으며 가을 속으로 빠져본다...11:22:58
바위 벽이 병풍을 이루는 운치있는 산길을 구름에 달가듯이 내려간다...11:38:05
적조암에 내려오니 극락전과 산신각, 구포루와 요사체가 정결하게 보인다... ... 11:52:53
* 의성 대곡사 적조암 구포루 경상북도 문화재자료 제626호
적조암은 대곡사에 딸린 작은 절이다. 한창이었을 때는 대곡사에 딸린 작은 절이 9개나 되었지만 지금은 적조암만 남아 있다. 구포루는 적조암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옛 건물로 상량문*(上樑文)을 보면 1847년에 지은 것이라 볼 수 있으나 18세기에도 고쳐 지은 것으로 전해진다. 구포루란 이름도 봉황의 다른 이름인 ‘구포가 머문다.’는 뜻에서 유래하였다 한다.
적조암 구포루는 1847년 당시 인법당**(人法堂)으로 지었으나, 대곡사에서 살았던 조승들의 초상화를 보관하던 진영각***(眞影閣)의 역할도 했다. 현재 구포루는 건물의 일부가 파손되고 법당이 방으로 바뀌고, 방 뒤쪽의 벽장을 새로 만드는 등 원래의 모습을 많이 잃었다. 그러나 인법당이지만 다락처럼 높게 만든 마루를 가졌다는 점이 매우 독특하다. 또, 다른 지역에서는 찾아 볼 수 없다는 점에서 가치가 있다.
*上樑文 : 상량식을 할 때 상량을 축하하기 위해 지은 글. 새로 짓거나 고친 집의 내력을 적어 건물에 보관해 두기도 한다.
**人法堂 : 큰 법당이 없는 절에서 승려가 머무르는 곳에 불상을 함께 봉안하는 전각. 혹은 승방을 가리킨다.
***眞影閣 : 고승이나 선지식의 영정을 모신 전각.
먼지털이 진공청소기로 신발과 바지를 깨끗이했다...11:53:46
소중한 시간을 보내고 차량에 베낭을 싣고 귀가 준비를한다....11:54:58
* 중식은 추어탕으로...
첫댓글 모처럼 遠距離 山行을 위하여 多仁 飛鳳山을 찾았다.近來엔 컨디션 亂調로 近距離 爲主 山行 하다가 豐壤을 經由하여 大谷寺 寂照庵에 到着하니 50分이 所要되었다.들녘은 黃金들판 거두기에 餘念이 없고 飛鳳山에 기대여 사는 農心들은 감 收穫 하느라 바쁘다.年前에 訪問했던 寂照庵은 올 修理에 들어 분주했는데 오늘은 모두 終了 되었는 듯 周邊이 말끔하다.그러나 周邊 樹木을 깡그리 밀어버리듯 伐採하여 索莫하였다.흐릿한 날씨에 호젓한 산길로 접어드니 솔향 그윽하고 九折草는 滿開하여 探訪人을 반겨준다.緩慢한 傾斜길이지만 생각보단 쉽게 疲勞感을 느껴 中間地點인 데크에서 休息과 茶啖을 나누는데 附近엔 매의 素行인 듯 새의 死體가 널부러졌다.知保面이 한 눈에 들고 道廳 新都市에서 흘러드는 洛東江은 모래톱만 目擊된다.이젠 거의 平坦한 登山路를 悠悠自適 上向하는데 산불 監視員 駐車場을 지나서부턴 本格的인 山行 始作이다.가파른 岩壁길은 野草님의 補修했던 痕迹이 남아있어서 반가웠고 自稱 道人의 居住地는 지금도 그 自取가 남아 있었다.頂上部가 가까워지니 植生도 松林으로 바뀌어 落葉 밟는 미끄럼은 줄어든다.
2時間에 걸쳐 頂上에 서니 억새 등 雜草는 伐草되어 가지런하고 多仁面 全體가 한 눈에 든다.一帶는 丘陵地帶여서 恰似 上空에서 下界를 보는 것 같은 風景이었다.가을 들판과 大自然은 錦繡江山 그대로였고 우리들이 즐겨 찾았던 봉우리들이 너무나 鮮明하여 沒入하고 있었는데 日氣狀態가 惡化되는 듯 하여 下山을 서두르니 不過 1시간만에 寂照庵에 到着하여 原點回歸를 서두르니 登山의 最短距離인 半頂고개가 緩慢하게 보여서 꼭 踏査할 길로 보였다.中食 解決하러 옛고을에 갔다가 高俊植,金燦圭,陽地不動産 李社長과 遭遇 했는데 뜻밖에도 李社長의 食事待接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