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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7월 29일(토) 15시, 나홀로 서울대공원 산림욕장길을 걸었다. 잠시 막걸리 한 잔으로 피로를 풀고 싶었지만, 너무나 무더운 날씨라 쉼터에서 쉬고싶은 의욕이 없었다. 대공원역 2번출구에서 부터 산림욕장길을 걷고 작년도 5월 8일날 갔었던 길을 걸었다.
그동안 서울대공원 둘레길은 산림욕장길 일부와 동물원둘레길 일부를 '시산회' 산우들 뿐만아니라 중딩친구들과 함께 산책을 하였기에 이번엔 산림욕장길을 완주하고 싶었다. 3시간이면 충분한 시간이고, 걷기 운동을 하는 것은 건강을 위해 좋은 운동이기에 조금 피곤 하였지만 걷기 운동을 하였다.
서울대공원의 산림욕장길을 걷다보면 대공원의 청계산은 원시림의 모습을 가지고 있으며, 전체 산림욕장순환길은 7.0km로 보통의 걷기로는 2시간 30분 걸린다고 하였다. 오늘의 날씨는 무더운 여름철이라 땀을 많이 흘린 상태이다. 산림욕장길의 숲길은 대부분 보수가 되어 있었으나 일부 지역은 산책길이 좋지 않은 곳이 있었다.
오늘은 배낭에 넣어 간 간식과 막걸리를 먹질 못하여 피곤하였다. 혼자서만 막걸리를 마시는 것도 따분하여서 걷기 운동을 하였다. 뒤풀이는 대공원역(4번출구) 근처 '전주집'에서 막걸리 생각도 있었으나, 그냥 집으로 돌아 왔었다. 딸이 손주를 데리고 집에 왔었는데, 그 사이에 갔는 모양이다. 친구들 모두가 항상 건강하시길 빌면서...
◈ 월일/걷기시간 : 2023년 7월 29일(토) / 15:00~17:50 (2시간 50분)
◈ 산행코스 : 대공원역-호주간입구-아카시아나무숲-얼음골숲-전망대-생각하는숲-쉬어가는숲-독서하는숲-밤나무숲-사귐의숲-소나무숲-북문입구-주차장-테마가든옆-서울랜드-청계호수-주차장-대공원역-집
◈ 참석 : 나홀로
◈ 뒤풀이 : '닭백숙'에 막걸리 / '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