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중학교(교장 고영진) 야구부가 지난 5월 26일~30일 5일간 포항야구장에서 열린 제 51회 전국소년체육대회에서 22년 만에 동메달을 획득했다.
전국소년체육대회는 각 시도에서 지역 예선을 거쳐 올라온 대표 17팀이 토너먼트식으로 경합을 벌였다. 이수중은 5월 26일 경기 대원중을 상대로 8대7, 27일 16강전에서 제주 제일중을 만나 6대2, 28일 8강전에서 강원 경포중을 만나 연장 8회 승부치기 접전 끝에 16대 13으로 승리했다. 29일 열린 4강전에서는 경남 원동중을 만나 아쉽게 패배하며 전국소년체육대회 동메달을 차지했다.
김규태 감독은 “대진이 다른 팀들보다 한 경기를 더 하는 스케줄이라 어려움이 있었지만 최선을 다해준 선수들에게 너무 고맙다”며 “1차 선발전부터 본선까지 8개월이란 기간 동안 훈련스케줄과 전지훈련 연습경기 등 살인적인 스케줄을 묵묵히 따라와 준 코치님들과 선수들에게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작년 전국대회 4강에 이어 올해 소년체육대회에서 동메달을 획득함으로써 우리 야구부가 어느 대회를 나가도 쉽지 않은 팀이라는 인식을 만들었다고 생각한다.”며 “창단이후 전국대회 우승을 한 번도 하지 못했는데 더 좋은 훈련을 통해서 꼭 첫 우승을 차지하고 싶다.”고 앞으로의 다짐을 말했다.
고영진 교장은 중학교 학생들의 성장 단계에 맞춰 기초 체력 보강에 충실한 체계적인 맞춤형 훈련 계획을 수립해 운영하고, 야구를 사랑하는 학생들의 꿈이 이뤄 질 수 있도록 물심양면 적극 지원 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