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n.On.The.Moon.CD1.DVDRip.XviD-iMC.avi ... 700MB
Man.On.The.Moon.CD2.DVDRip.XviD-iMC.avi ... 700MB
미국, 영국, 독일, 일본 | 드라마, 코미디 | 118 분 |








작고한 코미디언 앤디 카우프먼의 일대기를 짐 캐리가 훌륭히 소화한 그의 전기 영화. 카우프만의 뉴욕 롱아일랜드에서의 성장기와 스탠드업 코미디언 시절, 그리고 TV 시리즈인 <택시(Taxi)>에서 '라트카' 역으로 인기를 얻던 시절을 거쳐 84년도에 35세의 젊은 나이에 폐암으로 세상을 떠날 때까지를 생생하게 그렸다. 제목은 밀러스 포먼 감독이 그룹 REM의 'Automatic For The People'이란 앨범의 수록곡 중 앤디 카우프만에 관한 동명의 곡명에서 따왔다고 한다.
출연진이 화려하다. 코미디언으로서의 재능을 볼 때 카우프만에 비견할 만한 코메디 배우 짐 캐리가 <트루만 쇼> 이후 1년반만에 주연했는데, 재미있는 것은 둘의 생일이 1월 17일(카우프만은 49년생, 짐 캐리는 62년생)로 동일하다는 점이다. 그외, 대니 드비토가 카우프만의 매니저인 죠지 샤피로를, 그리고 밀러스 포만 감독의 이전 작품인 <래리 플린트>에서 예상밖의 명연기를 펼쳐 박수를 받았던 커트니 러브가 그의 친구이자 연인인 린느 마귤리스를 연기하였다. 열연을 한 짐 캐리는 이 영화로 수많은 영화제 남우주연상 후보에 올라 골든글로브 남우주연상을 수상했다.
앤디 카우프먼(Andy Kaufman)은 70년대 미국 코미디계를 주름 잡았던 기념비적인 스타로, 1949년 1월 17일 뉴욕에서 태어났다. 어릴 때부터 스타를 동경했던 그는 생후 9개월부터 6살 소년까지 다양한 아기 목소리 흉내로 인기를 모았지만, 엘비스 프레슬리 흉내에 더 자신이 있었다. 당시 최고의 로큰롤 스타였던 엘비스를 맹목적으로 좋아했던 그는 10세때 엘비스를 보겠다며 히치하이킹을 떠나기도 했고, 그의 의상과 창법을 따라하는데도 열심이었다. 보스턴에서 학창 시절을 보냈으며, 동부해안에 위치한 카페와 나이트클럽에서 스탠드업 코메디언으로 성장했다. 노르네 미카엘스에 의해 발탁된 그는 1975년 10월 11일 <새터데이 나잇 라이브>에 첫 출연되어 바로 스타덤에 올랐다. TV 시트콤 <택시>의 성공 이후, 그가 출연한 몇편의 쇼들이 연달아 히트하자 헐리우드와 브로드웨이를 오가며 활동을 하다가 1984년 5월 16일 암으로 짧은 삶을 마감했다.
미국 개봉시, 평론가들의 평은 대체적으로 엇갈린다.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러의 스티븐 레이는 "이 영화는 형편없지도, 바보같지도 않다."고 평했고, USA 투데이의 마이크 클라크는 "이 영화는 드물게도 한 독특한 코미디언의 내적인 존재에 불빛을 비추고자 노력한다."고 호평을 보냈다. 하지만, 일부 평론가들은 짐 캐리의 연기만을 칭찬할 뿐 영화 자체에는 시큰둥한 반응이었는데, 뉴욕 타임즈의 자넷 매슬린은 짐 캐리의 연기가 충격적이었다고 찬사를 보내었지만 영화에 대해서는 "이 영화는 전기영화의 가장 단순한 질문에 대한 답이 결여되어 있다. 그것은 카우프만이 누구고 어떤 방식으로 살았느냐이다."고 평했다. 하지만 이에 대한 대답은 이미 제작 과정에서 밀로스 포만이 이미 인터뷰를 통하여 전한 바 있다. "그가 누구인지는 아무도 모르죠. 어쩌면 그 자신까지..." (장재일 분석)
한편, 2004년 5월 19일 미국 이미디어와이어 뉴스그룹은 이 영화의 주인공이 살아있다고 보도했다. 코메디언 앤디 커프만이 1984년 5월 16일 암으로 숨진 것으로 되어있는데, 그는 지난 20년간 자신이 죽었다고 속여 미안하다며 최근 ABC뉴스와 인터뷰하고 팬들에게 사과했다고 보도했다. 이를 입증하기 위해 DNA와 혈액, 그리고 지문을 감사원들에게 제공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