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성경말씀 : 이사야 53:4-7, 10-12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 (이사야 53:5)
제임스 카비젤이 영화 ‘그리스도의 수난’에서 예수님 배역을 맡기 전, 멜 깁슨 감독은 그 배역이 매우 어렵고 또 무엇보다 카비젤의 할리우드 경력에 부정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그러나 카비젤은 “예수님 배역이 어렵더라도 우리는 이 영화를 제작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라면서 그 역할을 맡았습니다.
영화를 찍는 동안 카비젤은 벼락을 맞았고, 몸무게가 45파운드(약 20킬로그램) 빠졌으며, 채찍질 장면을 찍다가 실제로 채찍에 맞는 사고를 당했습니다. 후에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관객들이 저를 보지 말고 예수님을 볼 수 있기를 바랐습니다. 회심은 그럴 때 일어나니까요.” 그 영화는 카비젤 자신은 물론 촬영 현장에 있던 사람들을 깊이 감동시켰으며, 그 영화를 본 수백 수천 만의 관객들 중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삶의 변화를 경험했는지는 하나님만이 아십니다.
그리스도의 수난은 종려주일 예수님의 승리의 입성과 배신, 조롱, 채찍질과 십자가에 못 박히는 것까지, 예수님이 겪으신 가장 큰 고통의 시기를 말합니다. 이것들은 4복음서 모두에서 볼 수 있습니다.
이사야 53장에는 주님의 고난과 그 결과가 예언되어 있습니다. “그가 찔림은 우리의 허물 때문이요 그가 상함은 우리의 죄악 때문이라 그가 징계를 받으므로 우리는 평화를 누리고 그가 채찍에 맞으므로 우리는 나음을 받았도다”(5절). 우리는 모두 “양 같아서 각기 제 길로 갔거늘”(6절) 예수님의 십자가 죽음과 부활로 말미암아 우리는 하나님과 화평할 수 있습니다. 주님의 고난은 우리에게 하나님과 함께 할 수 있는 길을 열어주셨습니다.
그리스도의 삶의 어떤 부분이 가장 큰 충격을 줍니까?
예수님의 고난이 당신에게 어떤 영향을 주고 있습니까?
존귀하신 구세주여,
주님이 저를 위하여 고난 받으시고, 죽으시고, 다시 살아나신 것이
얼마나 고마운지 표현할 수가 없습니다. 감사합니다.
<오늘의 양식, 2024년 3월 30일>